강북제일교회 새로운 변수, 조인서 목사 육성도 공개
공동의회 불법적 사전모의 정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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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 측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제일교회 당회측이 지난해 3월 23일 공동의회를 사전 모의했었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 녹취는 공동의회가 있기 전인 3월 14일 녹음된 것으로, 교회 공용 PC에 있던 것을 황 목사 측이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음성파일에는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는 그 공동의회의 사회자 자격 및 소집 공고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겼다. 이것으로 볼때 불법을 감추기 위하여 사전 법률적 검토와 대응을 했던 것을 자인한 셈이다. 심지어 공동의회 소집 공고를 어떤 식으로 낼 것인지를 대해서도 법에 명시한 개최 일주일 전 소집 공고를 하되 주보 게시와 광고는 피하고, 대신 공고문을 주일예배가 모두 끝난 뒤 붙이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 “공고문은 붙인 후 사진으로 남기고, 바로 떼라” 그리고 “수요일 쯤 다시 붙이자”는 등의 의견 조율도 나왔다. 결정적인 내용은 이러한 논의의 말미에 이 교회의 당회장으로 부임하는 것이 내부에서 예정된 조인서 목사는 그나마 자조석인 투로 “목사가 할 일은 아니네요" 라는 말에서 그래도 일말의 위안을 얻게 된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당회측은 지난해 3월 23일 공동의회를 개최하여 황형택 목사를 해임하고 조인서 목사를 새 담임으로 청빙하는 결의를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황 목사 측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이후 조 목사의 직무 집행이 정지되는 등 그들이 예상한 공동의회의 소집권자부터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황 목사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인서 목사는 당시 지명교회 담임목사의 자격으로 지난해 3월 14일 모의에 참여했던 것” 이라고 했다. 그렇다. 이로써 이 문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될 것이다. 당시 교회가 청빙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은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아무런 원칙과 심의없이 일방적으로 후임 목사로 당시 노회의 정치부장이였던 조 목사를 내정한 것은 평양노회의 오랜 유산이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날 황 목사 측이 공개한 녹음 파일과 관련, 당시 공동의회 사전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조 목사 측 한 장로에게 해명을 들으려고 모 신문사 기자들이 연락을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대신 조 목사 측 관계자는 “공동의회 사전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고 녹음 내용도 듣지 못해 자세한 것은 모른다”는 답을 했다.
그런데 당시 그 대책회의에 앞으로 부임할 목사가 참석한 것도 충격적이지만 이전부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황영배 장로, 김 모 변호사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는 데 이들의 대책회의가 댓가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들의 논의의 핵심은 당시 당회장 황형택을 무력화 시키기 위하여 평양노회가 파송한 임시당회장 윤승열 목사를 교인 총회의 사회자로 세우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공동의회 전날인 토요일 사임서를 내고는 노회가 수리도 하기 전에 다음 날인 주일 노회의 추인이 필요없는 대리 당회장 자격으로 간다는 전략이었다. 이것을 변호사의 입회 아래 모의한 것이다. 이유로는 이번 주 "갑자기 임시당회장이 사임했다고 서류를 만들면 된다"고 한 것이다. 그때만 해도 목사다운 심성을 가지고 있던 조인서 목사가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야방송을 통해서 볼 수 있다. http://youtu.be/q_kFLIpNcEA
강북제일교회 문제 이제 언론에서 사라지길 바란다.
예장뉴스에서 강북제일교회의 사건 보도를 접하는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가 황형택 목사를 두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의의 관점에서 보도를 한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보이는가? 그것은 황형택가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우리 신문의 보도 원칙 가운데 하나는 이 사회의 억울한 자, 소수자, 약자, 피해자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교단도 여론도 모두 황 목사를 과정없는 죄인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황 목사가 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에 걸맞는 매를 상회가 때려야 했는 데 교권은 그의 인격을 살인을 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은 거의 모든 목회자들의 의견이다. 그런 식으로 상회가 목사를 지켜주고 지도하고 치리하지 않고 내쳐버리는 교단이 원망스럽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그를 지지하고 함께 하는 교인들이 있는 것이다.
황 목사는 이미 지난 5년간 목회자로서는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회만 해도 힘들 것인데 안해도 될 일까지 하게 되니 한 시라도 그만두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혼자 살자고 자신을 믿고 따르며 함께 하는 신도들을 버리고 가지는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황 목사가 떠난다면 교인들은 결코 당회파가 있는 교회로는 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교단과 노회와 당회로부터 버림 받았기에 그들의 지도와 감독을 신뢰하지 않기에 아마도 교단을 떠날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이 문제는 교회나 목사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교인들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이미 잘못 적용함으로 가해한 법의 오류를 인정하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먼저다. 또 상회는 교회를 지키고 교인을 지키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자기들이 파송한 목회자들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황 목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식의 정치는 어느 목사라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회자의 치리나 해임은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평양노회의 책임 막중해져
아직도 총회와 평양노회가 강북제일교회에 대하여 일말의 애정과 책임을 느낀다면 벌써 수 년째 우리총회를 끼고 도는 당회파를 노회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그들이 지금 100주년기념관을 예배당으로 쓰면서 공동의회 문제로 경찰력까지 드나들게 하는 것은 우리총회에 큰 짐이 될 것이다. 빨리 예배 처소도 다른 곳으로 옳기도록 권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분쟁교회들은 우리총회로 오게 될 것인데 총회가 자기들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여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평양노회가 홰손된 권위와 지도력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빨리 화해조정위원회를 만들어서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한다. 사람들로 비수와 같은 마음들을 내려놓고 대화를 하게 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사회법에 교회의 문제를 들고 돌게 하지 말고 총회의 법안으로 들여와서 지도를 해야 한다. 더 이상 불쌍한 교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물질과 시간 정신적 고통을 줄여줘야 할 것이다.
평양노회는 역사도 그렇고 총회에서도 가장 큰 노회이다. 강북제일교회 문제는 많은 사람들들에게 책임의 경중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노회의 정치력과 지도력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유부단하고 직무에 훈련되어 있지 않거나 사욕에 사로잡힌 지도자들로 인하여 노회의 권위를 잃어버렸지만 아직도 강북노회의 교인들과 교회의 소속이 평양노회 산하이니 일체의 정치색을 배제하고 대안을 내야 한다. 또 작년에 문제가 된 부노회장 유고 문제도 해결하고 두레교회의 문제도 시험대이다. 두레교회 문제는 이문장 목사의 설교 내용에 대해 이단성 문제를 심사한 총회 이대위의 결정문이 노회로 이관되었다고 하니 빨리 지도안을 내면 될 것이다.
두레교회의 문제도 문제
사람이 싫다고 하여 말 한 번 잘못했다고 좌경, 친북이라고 하거나 교회에서도 당신은 이단이라고 하는 식의 인민재판은 우리사회의 고질병이다. 이런 식이면 그것을 아무도 순응할 수가 없다. 그런 누명을 쓰고는 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목사가 이단이라 함은 그가 지속적으로 어떤 이론과 체계를 교육이나 책자로 반복했다면 모르나 설교 내용 몇개 몰래 녹음해서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상담하고 이단 비슷한 것 같다는 식의 논리는 안 된다. 그런데도 요즘 두레교회 교인들이 작년 총회 장소와 총회 사무실, 노회 안팎을 돌며 “이문장 목사는 이단” 이라고 호소하며 시위를 하고 다니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노회가 나서서 만류를 하든지 이문장 목사 시무 투표로 문제를 푸는 방안을 주선하든지 해야 할 것이다.
상회나 치리회가 맡겨진 문제들을 풀어가는 해법은 특히 법대로 가면 된다. 문제가 된 곳 모두 다 법이 아니라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법이었다. 그래서 어려워졌다. 급하면 걸어가라고 했다. 법대로 하면 누군가가 손해를 볼 수는 있지만 상회는 상처를 입지 않는다. 그게 중요하다. 치리회와 치리장이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 이번에 정치색이 없는 분들이 노회임원들이라니 그런 기대를 해본다. 매를 치고 그 다음에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다. 어거스틴은 말했다. “본질에는 일치를(In necessaris unitas) 비 본질에는 자유를(In unecessaris libertas) 그리고 모든 것은 사랑을(In omnes charitas)!” 많는 의미가 함축된 말이다. 인간들의 오판과 실수는 항상 자신의 이익을 문제의 우선에 두기 때문이다. 가장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자리에서 문제를 바라보라. 거기에 길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