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근 목사 22번째 연행사건
죄명 : 유언비어
일시 : 1987. 5. 15
순천노회 설교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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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고영근은 순천노회에서 "기독교와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설교를 일반교인들에게, "교역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순천노회 교역자들에게, "한국 기독청년의 3대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에게 각각 11시, 오후 2시, 오후 7시 예배를 통해 설교하였습니다.
기독교가 왜 민주화 운동에 나서야 하는가를 성서적으로 해석, 사무엘의 구국운동을 소개하며 회개운동, 기도운동, 계몽운동, 단결운동, 투쟁운동을 전개하여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일반적인 교역자의 자세와 특히 예언자의 사명에 충성해야 함을 교역자들에게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갱신, 사회정화, 복음선교를 설명하고 기복신앙과 개인구원에만 치우친 한국교계의 각성과 정의실현을 위하여 분발해야 한다고 역설, 사회적 모순인 빈부격차, 부정부패, 폭력정치를 해결하는 방법은 조국을 민주화하는 길밖에 없다고 설교하였습니다. 우리 청년들의 구국운동은 신앙구국, 외교구국, 교육구국, 투쟁구국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역설하였죠.
이 때 그의 나이 55세.
서울 부산 대전 찍고 광주 들러 순천….ㅎㅎㅎ
전국 구석구석 가지 않은 데가 없을 정도로 들르셔서 독재타도를 외치셨던 목사 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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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회관에서 설교했던 고 목사님이 연행되고 2, 3일이 지나도 경찰서에서 계속 조사를 받는 것에 청년들이 교인들과 함께 항의하는 가두 시위를 벌였고 노인들에게까지 무차별적인 최루탄 발사로 강제해산되는 과정에서 교인들이 피해를 입게 되었죠. 이에 교인 90% 이상이 시위에 동참하게 되었고 저녁예배 때 경찰서장이 와서 공식사과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 당시 순천제일교회 남선교회 회장의 구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