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고영근 목사 3주기 추모축제
유가족과 목민연구소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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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근 목사(이하 고 목사) 3주기 추모행사가 “추모축제” 로 1일(금) 오후 5시-6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고 목사님이 옥중에서 밖의 사람들이 주고받은 "옥중서신" 을 책으로 엮어서 출판하는 순서도 있었다.
고 목사님은 1933년 평북 의주에서 출생하시고 1948년 신의주 제 6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셨다. 그후 6.25 한국전쟁으로 인민군 입대를 거부하다가 징역을 살고 다시 강제 징집당하셨다가 탈영하여 월남하셨다.
이후 서울신학대학을 마치고 1958년 강진교회에서 첫 목회를 하신후 북아현교회, 성수동교회에서 목회하시고 예장 총회 전도 목사, 한국 부흥사협의회 총무, 한국기독교선교회 총무로 활동도 하셨다. 1976년 박정희 군사정부가 3선 개헌을 하기 위한 긴급조치에 대하여 비판하시다가 단양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시던 중 긴조 9호로 4년간 옥고를 치루셨다.
만기 출소 하신후에도 광주항쟁 2주기 설교등으로 총 24회의 연행과 구류를 사셨다. 1980년 고 목사님은 당신의 사역을 좀더 체계적이고 집단적이고 지속적으로 하시기 위하여 동지들을 모아 "목민선교회" 를 창립하시고 회장 자격으로 활동하시는 한편 공정언론 성직자회도 만드시기도 했다. 그후 그러한 생전의 공로로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제 1회 시상을 받기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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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출판된 옥중서신 책 표지 | ||
2002년에는 생활 개혁 운동본부를 창립하셔서 활동을 하셨지만 2009년 지병인 당뇨병으로 투명하시다가 소천하셨다. 그리고 유언하시기를 나의 추모일은 세상을 뜬 날이 아니라 낳은 날로 하라고 하셔서 1, 2회는 실제 생신 날인 1월에 하기도 하였으나 올해는 3월 1일에 열렷다.
생전에 많은 강연과 부흥회 설교을 하셨고 저작도 많이 남기셨다. 사치와 허영을 추방하고 실천하시기 위하여 항상 검소하게 사시는 모습을 보이시기 위하여 재건복을 입으셨지만 어려운 사람은 외면 하지 않으시고 돕는 분이셨다. 이러한 고 목사님의 기개와 신앙을 높이 산 많은 분들이 국내외에서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다.
류태선 목사(생명길을 여는 사람들 총무)의 기도로 시작되 현악 4중주와 유창수 선생(소풍 대표)이 고 목사님의 일생을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중간 중간에 남양주 시립 합창단(장남 고성진 이 지휘자)과 각종 음악으로 응답하는 형식을 통한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특히 고 목사님이 생전 옥중에 계실 때에 차녀 고성휘 가 어버지에게 보낸 서신에 그 아들이 곡을 써서 직접 부른 노래는 마치 아버지와 자녀가 이야기를 하듯이 주고 받는 형식도 매우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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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모추제를 기획한 고성휘선생과 현악팀을 이끈 두 아들 | ||
그 외 젊은 세대들을 대표하여 B-boy 팀 진현호와 LOOK이 보여준 댄스는 다소 지루할 것 같은 분위가 흥겨워지는 추모행사에 백미였다. 끝으로 목회자들이 나와서 70년대 민주화 운동가로 많이 부른 춤의 왕(The Lord Dance)도 과거 민주화운동시절 길거리와 집회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였다.
모든 순서의 마무리는 김동엽 목사(현 예장통합 부총회장, 목민교회)가 해주셨다. 김 목사님은 현역 군인 시절부터 고 고영근 목사님과 인연을 맺으시고 같이 동역하시는 등 지금 까지 목민사역을 목회로 실천하시고 돕는 의리있는 귀한 분이시다.
끝으로 고영근 목민연구소 소장(서원모 장신대 교수)의 인사와 내빈소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전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내신 이만열 교수(전 숙명여대) 백도웅 목사(전 NCCK충무, 예장뉴스 발행인) 지승룡 대표(민토, 휴먼 테라피)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최규삼 대표(도사출판 새롬) 박찬희 목사(인터넷 교회사 연구소)와 그 외 캐나다와 청주등에서도 참여를 해주셨다.
이제 고 목사님은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 분이 외치고 주장했던 것들은 아직 미완의로 온전히 실현되지 못했다. 그 분이 생전에 “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라고 외치을 남아있어 그 분이 한국교회와 교인들을 향하여 제시한 것들을 유산으로 받아 전하고 실천하는 과제가 남았다. 그래서 이전의 목민연구수를 뒤로 하고 만든 “고영근 목민 연구소서” 가 이제 남은 사역을 써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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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남기신 글과 서신들을 엄선하여 2권의 책으로 출판했는 데 앞으로도 그의 신앙과 삶을 소개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통하여 알린다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고 목사님의 추억하거나 행적을 이 전혀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는 알릴 까하는 시도들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추모행사 하면 좀 고리타분한데 이번에 고 목사의 3주기 추모를 축제로 하고 독백과 음악이 깃들인 뮤지칼 형식을 도입한 것은 아직은 익숙하지는 않치만 그런대로 관심을 끈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고 목사님의 생전에 대한 추억이 추상같은 메시지와 성경에 기초한 철저한 보수신앙이 상징적인데 형식을 벗어나 편하고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선하고 좋을 듯 하나 너무 보여주기식 이벤트 행사에 머문 것이 아닌 가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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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우리 주변에 그래도 고 목사님의 생전에 관계하던 많은 분들이 아직은 많이 계시니 그 분들에게 익숙한 형식인 고 목사님과 관련된 증언들을 듣고 나누는 자리가 아직은 좀 필요한 것이 아닌 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다.
그러나 작년에는 발레로 올해는 뮤지칼로 시도된 고 목사님의 추모행사들은 하나의 시도라고 본다. 이런 다양한 방식들을 통하여 더 잘알리고 전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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