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 ‘부활절연합예배’ 비판

              교회개혁실천연대 ‘부활절연합예배’ 비판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 공동대표/남오성・윤선주・최갑주)가 지난 17일, 한국교회 74개 교단이 공동주최한 부활절 연합 예배를 두고 “복음이 정치권력의 노예가 되었다” 고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개혁연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는 정치모리배들의 만찬장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목사들의 탐욕과 이기심이 정치권력 앞에서 분수처럼 폭발했다”고 날선 비판을 한 것이다.

그날 예배엔 주요 교단 총회장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당선자, 국민의힘 김기현·장제원·배현진 의원,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었다. 이에 개혁연대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예배에 정치인들이 참석한 것을 비판하지 않는다” 면서 그러나 “설교나 특별기도 등에서 대통령당선자를 향한 칭송과 아첨의 언어가 난무하며 거룩한 예배가 정치쇼로 전락했다” 고 논평했다.

개혁연대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 영광 받으셔야 할 그리스도가 사라졌고, 그 자리를 대통령당선인이 대신했다”며 이를 두고 “한국교회 보수교회와 교단들이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보여 줄 정교 유착의 서막이다”고 경고한 것이다. 실제로 그간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조차도 이런 정치적 편향에 대한 것을 우려하여 조심해왔다. 

그러면서 개혁연대는 “교회는 교회로 존재해야 하고, 예배는 예배로 존재해야 한다” 면서 “승리감에 취한 권력자와의 야합하여 약자를 외면하는 교회는 성경적일 수 없다”고 정의하며 “정교 유착과 민원 해결의 통로로 전락한 예배를 예수님이 보셨다면 상을 엎고 모두를 쫓아내셨을 것이다”고 단언했다.

개혁연대는 “한국교회가 예수처럼 정치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저항해야 한다”면서 하나님나라를 견고히 세우고 환대와 돌봄이 실천되는 사회를 일구어할 것을 주문함과 아울러 다음 사항을 촉구했다. 특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행상에 설교자도 공사석을 못가리고 지교회 철야기도회서나 있을 법한 내용이었다.

이 예배를 주최한 곳은 한교총으로 현재 우리교단 총회장인 류영모 목사가 상임대표다. 과거는 이런 예배에 준비위원장 설교자로 서로 하려고 돈을 싸갖고들 대들었는 데 이번에 자동적으로 준비 위원장이나 설교자가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류영모 총회장이 교단 현안등을 이유로 이를 고사하여 다른 분들이 맡은 것으로 보여 다행이라는 후문이다. 

이날 옥에 티는 설교자가 국민의 힘 전 대표 김기현 의원 실명을 거론하며 평소에 호형호제를 한다는 등 예배중 강단 용어로는 적절치 않은 행위는 아쉽다는 비판이다. 이미 자기 교회에서 한차례 박지원 국정원장을 지칭하고 찬양 하는 듯한 태도로 곤욕을 당했음에도 아랑곳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개혁연대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첫째,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주최 한 74개 교단과 참석자들이 회개해야 한다. 둘째, 교회연합단체가 정치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멈추어야 한다. 셋째, 교회연합단체가 사회적 약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는 논평을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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