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주간 애도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 메시지

12월 29일(주일) 오전 10시경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예정인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 방호벽과 추돌해 불타 탑승객 179명이 사망하고 겨우 2명만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전국민적 충격과 애도가 일는 가운데 정당과 사회단체들이 그단 탄핵 시위를 1주간 자제하는 등 애도의 기간을 시작했다.

기독교 단체들 애도 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김종생 총무)는 가장 먼져 짧은 문장으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기도하며,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한다"고 했다.

한국교회총연합(김종혁 대표회장)도 "전국 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위로하여 달라"고 요청한 후, 정부와 항공사에는 사고를 속히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으라고 했다. 또한 이번 참사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정부·국회가 머리를 맞대어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권순웅 대표회장)은 "하나님의 위로를 부어 주시고, 모든 관계자가 유가족을 애통한 마음으로 섬기게 해 달라"는 기도문 형식의 성명을 30일 발표했다. 교단으로는 합동(김종혁 총회장)에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소중한 삶을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떠난 고인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사고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도 주님의 치유와 사랑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예장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우리 모두는 고난당한 이들의 자리로 부름 받고, 어려움 겪는 이웃을 돌아봐야 할 사명을 부여 받았다"며 "본 교단 총회는 사랑하는 가족을 황망히 떠나보낸 유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타는 마음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모두에게 진정한 위로가 임하기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의 슬픔과 충격에 빠진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깃들기를 기도한다"는 성명을 냈다. 감리회는 "이들의 아픔과 슬픔은 이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과 슬픔"이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사고의 원인 규명과 더불어 후속 조치가 이루어져 조금이나마 슬픔과 충격에 빠진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박상규 총회장)도 29일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들을 주님께서 품어 주시고, 부상자들은 치유해 주시며,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울러 "유족과 함께 아파하며,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적으로도 애도의 전문이 오고 있다. WCC(세계교회협의회)는 12월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통해 제리 필레이 총무의 알해와 같은 서신을 보내왔다. .

각 단체 성명 전문

NCCK(한국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애도 성명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에 대하여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함께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국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구합니다.

전국 교회는 큰 슬픔을 당한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위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항공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은 인명 구조에 우선하여 사고를 속히 수습하고,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국가적인 위기 속에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하여 어떤 정치적 해석과 이용을 경계하며, 정부와 국회는 먼저 사고 수습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협력하기 바랍니다.

                                 2024. 12. 29.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교총 

   
 

한장총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기도문

주님, 먼저 애통의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도 나사로가 죽었을 때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가족들, 친지들이 슬퍼하는 것을 비통해하셨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이 179분입니다. 179분의 가족이 울고 있습니다. 하늘이 꺼지고 땅이 무너지는 시간들입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가족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울고 있습니다.

주님,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유가족들에게 사람의 위로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위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부모, 내 자식, 내 가족이기에 어떤 위로도 지나가는 바람일 수 있습니다. 유가족들의 영혼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힘을 주옵소서. 눈물을 훔치면서 마음을 다잡고 인생의 끝에서 죽음을 대신할 수 있는 주님의 위로를 부어주시옵소서.

주님, 정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유가족들의 애통한 마음을 섬기게 하옵소서. 지혜를 부어 주셔서 모든 일을 잘 수습하게 하소서. 이 일을 통해 우리 모두가 기도하게 하소서. 먼저 교회가 회개하고 함께 기도하게 하소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 백성들 모두가 형제와 자매의 아픔을 통해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사랑하지 못한 죄를 회개케 하소서. 더이상 분열의 상처와 아픔을 반복하지 않게 하시고 사랑으로 한마음 되게 하소서.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4. 12. 30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제주항공 추락사고 애도 성명 전문

제주항공 추락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과 그들의 유족들, 그리고 깊은 상처와 슬픔에 잠긴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분들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소중한 삶을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떠난 고인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도 주님의 치유와 사랑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전국 교회 성도들과 함께 아픔을 당한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며, 정부와 국회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협력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24년 12월 29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종혁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말씀

올해의 마지막 주일이자 새해를 이틀 앞둔 아침, 우리는 매우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비행기의 활주로 이탈 및 폭발 사고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곧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는 설렘과 기대를 가졌던 승객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합니다. 생존자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절망과 더불어 안타까운 소식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의 슬픔과 충격에 빠진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이들의 아픔과 슬픔은 이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과 슬픔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모든 성도들이 유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에 마음으로 함께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울러 빠른 시일 안에 사고의 원인 규명과 더불어 후속조치가 이루어져 조금이나마 슬픔과 충격에 빠진 이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기독교장로회 

여객기 추락 사고를 애도합니다.

오늘 12월 29일(주일) 오전 9시경, 태국에서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추락하여, 탑승객 181명 중 단 2명만 구조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들을 주님께서 품어 주시고, 부상자들은 치유해 주시며,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사고로 인한 비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유족과 함께 아파하며,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2024년 12월 29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박상규

WCC(세계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모든 에큐메니칼 신앙공동체분들께, 우리의 피난처이시며 힘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2월 29일 주일, 우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참사로 인해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큰 아픔과 무거운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체는 희생자 가족들과 한국 사회, 그리고 이 고난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평화와 정의,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위해 100년 동안 이어온 신실한 증언과 헌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비극의 순간 속에서도, 여러분의 굳건한 믿음과 헌신은 여전히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한국 사회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걸어온 길을 되새기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이 슬픔을 나누며,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여러분을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을 비롯해 이 국가적 애도의 시간을 이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사랑이 함께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앞으로 한국 사회가 치유와 회복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과정 속에서, WCC 공동체는 여러분과 함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성령의 위로가 모든 슬퍼하는 이들을 감싸 주시고,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부상자들을 어루만져 주시며, 고통 속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힘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국 시민들 모두를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제리 필레이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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