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근 전 영신총장 법정출두해야

                                 권용근 전 영신총장 법정출두해야

작년 9월 청주에서 열린 교단의 제 100회 총회에서 파행으로 치닫던 영남신학대학교의 문제가 학교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이들의 중재로 말미암아 극적으로 타결이 되었다.  만약 이때 대타협이 안되었다면 그동안 영신학원에서 저질러진 모든 불법들은 총대들의 심판을 받았을 것이다.  이미 포항남노회(회장 하정일 장로)와 경안노회(박춘식 목사)는 “영남신학대학교 정상화를 위하여 학교발전기금(공천받은 해당 학원에 1000만원 학교발전기금 미납 총회파송이사는 즉시 직무를 정지시키라는 규칙부의 확인)을 미납한 총회 파송 이사에 대해 직무 정지 및 해임” 해 달라는 건과 영신학원 사태 "조사처리전권위원회" 를 헌의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 100회 총회시 합의안 작성후 총회 신학교육부장, 영신 이사장, 해당 교수들

이 두 노회 헌의 내용이 총회에서 논의되고 가결되었으면 영신학원 문제는 총회적으로 큰 망신을 당할 처지였다. 그렇게 되면 당시 총장인 학교 최고 책임자 권용근 목사는 비록 총장은 임기가 끝나 그만두었을 망정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이사회가 결정한 모든 것도 무효가 될 수도 있었는데, 이는 이사 분담금을 내지 않은 이사들의 직무를 금지한다는 규칙부의 해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동안도 영신학원에서는  권 총장의 일방적인 처사에 반대한 교수전원과 학생들을 무법행정으로 다뤄 보복차원의 해임과 징계를 해왔었다.  그렇게 교수해임은 2번씩이나 했으나 모두 교육부 소청심사와 사회법에서 불법으로 인정되어 다시 복직된 바 있다.

이 정도가 되면 총장과 이사회의 결정에 대하여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했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결과적으로는 총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 총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교수들에게도 연구와 강의에 전념하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  그러나 권 총장의 비상식적인 처사로 인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은 침해당했고 신앙으로 양육되어야 하는 제자들을 징계하고 총장이 오랜 동료 교수들을 사회법정에 고소함으로 학생들에게는 스승에 대한 존경심은 무너졌고 이로 인하여 학교도 제반 법률비용으로 재정이 낭비된 것도  만만치 않았다. 급기야 영신 총동문회는 긴급하게 모여서 학내 사태에 대하여 총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때늦은 합의지만 총회에서의 합의내용을 모두 반기며 해직 교수들은 복직하고 학생들 징계도 없던 일로 하고 이로 인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런 합의를 받은 총회가 끝난지 6개월이 다 되는 지금 이 문제는 어떻게 되었을까? 예장뉴스가 지난 영신학원 문제를 새삼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런 합의를 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는 전 총장 권용근 목사 때문이다. 

어느 학교고 문제가 생기면 총장이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런데 영신학원의 문제는 권총장이 초래했고 진행했으면서도 임기가 끝났다고 무책임하게 손을 놓았다. 중간에 학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임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체면치레에 불과했고 결국은 임기를 마첬다. 그래서 영신학원의 문제는 권 총장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장이 다수 교수들이 건의한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우유부단하게 처신하고 직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여 교수들과 학생들 동문들 온 총회에 큰 근심을 준 것이다. 그러고도 권 총장은 이를 보도한 예장뉴스를 언쟁위에 제소하고 그것도 모자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재판 중인데 최근 또 다시 같은 내용을 보도하였다 하여 재고소하였다. 차마 경산경찰서에서는 워낙 고소를 많이 하여 볼 낯이 없는지 서울로 직접 와서 한 것으로 보인다. 

권총장 예장뉴스 재 고소는 엉뚱한 분풀이   

권용근 총장은 교수들에 대해서 감금죄로 고소하였다. 사실 이런 식의 줄 소송은 감정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미 자신이 고소하여  4월 22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고 원고인 권용근 목사가 직접 법정에 출두하라는 판사의 결정을 통고받고도 다시 묻지마 고소를 한 것이다. 예장뉴스가 영신학원 사태를 보도하게 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총장의 불편부당한 행정과 무능으로 인하여 학내가 마비가 되었다고 제보를 받아서 보도한 것이다.  학교가 조용했다면 언급할 이유가 없었다. 언론은 시민의 알 권리와 공인에 대한 감시가 목적인데도 자신을 비판하였다 하여 말의 꼬투리를 잡아서 고소한 것이다.

고소 내용은 다른 게 아니라 당시 오랜 지기인 교수들과 학교에서 스스로 밤새워 대화를 하고도, 감금을 당하고 협박을 당했다는 식으로 거짓말로 교수들은 고소한 것은 목사의 인격으로도 도져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당시 돌던 내용을 들어서 소개한 것이다. 당시 총회도 심각한 영신사태를 위하여 신학교육부원들을  파송하여 사태의 전모를 조사하고 화해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사회 해당 교수들 간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으나 무산된 적도 있다. 

영신교수들 징계일지와 총회 조사위원회 활동 

2014.12.30 교수 7명 직위해제, 감봉, 기간대기 (최태영, 김동건, 황금봉, 박중수, 이승호, 김규식, 유재경)교수 4인 징계위원회 회부 (김춘기, 박신경, 박승탁, 김승호) 또 2015.1.29 에 면직(최태영, 김동건, 황금봉), 재임용거부 및 징계위원회 회부 (이승호, 김규식), 징계위원회 회부 (박중수, 유재경) 자의 사표로 인한 면직 (김춘기, 박신경) 에 이어 2015.2.23 직위해제 (박중수, 이승호, 김규식, 유재경) 가 있었다.

또 총회가 파송한 신학교육부와 교육자원부 조사, 조정위원회가 2015년 2월 16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위원 4인(김동운, 곽충환, 민영란, 조주희)과 직원 2인(김치성, 0과장)과 이사회 대표 2인(장명하, 서희돈)과 서명교수 대표 2인(최태영, 김동건)을 면담, 조사한 후, 권고 합의안을 제시하여 이사 대표 2인과 교수 대표 2인 및 조사조정위원 4인이 서명함으로써 학내사태는 일단락 되는 듯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합의의 핵심은 2014년 12월 30일 이전으로, 즉 교수와 학생에 대하여 어떤 징계도 내려지기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2월 23일 이사회는 그 합의안을 사실상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강경분위기에서 교수 4인에 대한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고 총장은 비대위 학생 중심으로 6명을 무기정학 징계했다. 
 

   
                              * 총회 조사조정위가 중재한 이사회 교수들간의 합의문

더욱이 자신의 귀가 진로를  방해한 것은 학생들의 우발적 행동인데도 학생이 아닌 교수들을 하였는데 들리는 말로는 차마 학생들을 고소할 수는 없었다는데 총장으로의 양심은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 일이 일어난지 한참이 지난 후 고소를 한 것은 학내사태가 자기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자 해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고소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렇게 해서 권용근 목사가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학교의 화평을 위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모든 것을 합의하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 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봄 노회까지 다시 해결이 되지 않으면 다시 노회에서 총회에 헌의하여야 할 것으로 특히 영신이사 중 총회가 결정한 의무 납부금을 내지 않은 이사들이 결정한 모든 회의를 무효로 해야 할 것이다.    

                영신교수 전체가 서명한 최초 입장문 학교 홈피에 발표 

   
                              *권 총장과의 대화단절로 전체 교수들 명의로 학교 홈피에 올린 내용

                         전체 교수들이 발표한 사건공식 입장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엡 5:13)

총장님의 글에 대해 우리들의 입장을 밝히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글이 새로운 논쟁을 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총장님의 글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문의하는 많은 학생과 동문들의 요청, 또 총장님의 글이 학교상황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와 달라서 어쩔 수 없이 이 글을 씁니다. 우리들의 글이 논쟁을 위한 글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영신공동체가 서로 이해하고 보다 발전하기 위한 글입니다.

1. 지난 1학기 학내사태 개요
총장님의 지난 1학기 학내사태에 대한 이해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학내사태에 대해 전혀 다른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장은 공개 게시글, 연설, 공청회, 그 결과로 나타난 합의서 등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지금 1학기 사태에 대해 다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이 과거지향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2. 합의 내용의 이행
우리가 제기한 문제들이 다 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정상화를 위하여 총장과 우리 사이에 6개항의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것은 총장의 사과, 이사단임제, 이사보직분산, 개방이사제, C 교수 재임용 문제, 영신미래위원회 등입니다. 이사단임제가 이사회에서 결의되었고, 이사회 보직이 분산되는 등 대체로 합의가 실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6월 말에는 이사회와 교수회가 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가 파국에 이르지 않고 합의에 도달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이행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서로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3. P 교수의 교무처장 해임
총장은 8월 중순에 P 교무처장을 불명예스럽게 해임하였습니다. 간담회를 통한 화해 이후 불과 2개월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합의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그의 교무처장직을 C 교수의 재임용과 소청의 과정이 끝날 때까지라도 연기해 달라고 몇 차례나 청원하였으나, 총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매우 실망하여 학사행정에서 전면 물러설 것을 결의하였으나, 이 행동이 다시 학내사태를 유발하게 될 것을 우려하여 자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절차 또한 문제가 있었으나,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4. 현재 진행 중인 일들
1) 고소의 건
C 교수가 교수 15인(전 교수 1인 포함)과 학교를 상대로 여러 건의 고소를 하였습니다. 영신 60년 역사에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특히 서명교수들의 게시글, 연설, 공청회 등에서 일부 표현을 문제 삼아 형사고소를 한 것은 목사로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C 교수가 올린 글(3월 29일), C 교수로 인한 그동안의 여러 가지 피해 등에 대해 맞고소를 종용하는 주변의 권고가 있었으나 삼가 거절하였습니다. 목사가 할 일이 아닐뿐더러, 교수들이 서로 고소를 함으로써 우리학교가 세간의 비난을 받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서명교수들은 고소 사건 자체에는 초연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동과 글에 대해 부끄러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껏해야 일부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어떤 일이 생기던지 당당하게 대처할 작정입니다. 일각에서 C 교수를 다시 복직시키고 고소를 취하하는 안을 논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입니다. 우리에 대한 고소 취하를 조건으로 하는 어떤 거래나 타협도 거부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총장에게 고소의 건으로 일차 협조를 요청하였으나 그것은 우리의 불이익에 대한 불안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총장이 학교의 장으로서 교수 15인이 고소당한 상태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또 신학교가 고소사건에 휘말리는 것이 주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므로, 속히 고소가 처리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도 고소당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몸을 사리고 계시는데 대해서 차라리 연민의 정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2) 소청심사의 건
C 교수가 재임용탈락에 대하여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청구를 하였는데, 피청구인은 학교(법인)입니다. 그 위원회는 준사법기관이므로 심사는 재판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C 교수는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률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하여 청구하였으므로 우리학교 법인(이사회)도 변호사를 선임하여 철저히 방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지 못한데다가, 교원인사위원회의 재임용심사 과정에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절차적 하자”가 지적되면서 학교 측 입장이 거부되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볼 때는 그 절차적 하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닙니다. 행정소송을 통해서 재임용 탈락에 대해 충분히 다뤄 학교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교원소청위원회는 교원의 지위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여기서는 교원이 승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학교 측이 소청위원회의 결과를 거부할 수 있도록, 90일 안에 행정소송을 하는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이미 이사회 대표들과 교수대표들의 간담회를 통하여 행정소송으로 가는 것을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습니다. 요즘은 소청의 결과가 미진할 경우 행정소송을 하는 것을 당연한 과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학교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행정소송이 잘 진행되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에 대한 교수들의 입장은 이사회에 별도로 개진하겠습니다.

3) K 교수에 대한 고소의 건
K 교수는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전(前)고문변호사로부터 고소장 사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관하여 K 교수는 총장에게 문의한 바, 총장으로부터 고소가 진행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들었고, K 교수는 총장에게 고소가 진행된다면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후 K 교수는 서명교수들에게 ‘고소사건이 진행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보고하였습니다. K 교수는 10월 7일 총학으로부터 질문을 받기까지, 학생으로부터 어떤 질문도 받은 적이 없고, 또 어떤 말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건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이 끝난 일임을 밝힙니다.

4) 학생 사주에 관하여
총학의 성명발표, 단식 등 일련의 행위에 서명교수들은 배후에서 사주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교수가 학생들과 상담을 하거나, 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말한 경우가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런 경우라면 설령 있었다 하더라도 영신 공동체의 일원인 교수와 학생이 학교 현안에 대해 대화하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교수들의 사주를 받고 행동한다는 주장은 교수들과 학생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일이므로 삼가야 할 것입니다.

5. 영신공동체에 대한 제언
1) 학습권
교수들은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장도 교수들이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2) 총장님께
총장께 공개적으로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학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봉사하시고 두려워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총장에게 권력을 주신 것은 학교를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자기와 자기편을 위하여 사용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총장이 항상 배후를 찾고 뒷조사를 하는데 질렸습니다. 혹시 총장의 뒤에 항상 누군가가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는 총장께서 교수출신 총장답게 바른 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번 사태를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아 새롭고 더 나은 영신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3) 총학의 문제제기에 대해서
총학 성명의 상당 부분은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의도는 학교에 대한 애정이고, 영신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이 이를 통해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표현이 다소 과격하고 일부 절차에 맞지 않더라도 선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운동은 원래 이런 것이 아닐까요? 이것을 법대로 처리한다는 식으로 대하는 것은 올바른 대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의혹이 있는데도 학생들이 침묵한다면, 그 학교의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학생들의 문제제기와 요구가 진실과 정의에 입각하여 올바른 것인지를 판단하고 그에 따라 학교가 고칠 것은 고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사실을 말해주고 또 애정 어린 방법으로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4) 동문회, 교회 및 우리학교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학교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치게 되어 교수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신의 상황을 절망적으로 보시고 학교로부터 마음이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영신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영신은 최근의 혼란, 갈등, 오해를 이겨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굳게 일어설 것입니다. 현재의 부족한 모습을 하루빨리 떨쳐버리고, 아름다운 선지동산, 희망의 신학교로 거듭나겠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믿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재의 갈등만을 보시지 말고, 그 너머에 있는 진리를 향한 영신 공동체의 열정을 봐주십시오. 영신은 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신학대학입니다. 우리 학교가 바른 길을 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영신과 영신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든 분들에게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14. 10. 19. 교수 14인 일동

최태영, 김동건, 황금봉, 박중수, 이승호, 김규식, 유재경(7인)
신문궤, 김성용, 김수ㅇ, 박승호, 김승호(후일 빠짐) 김춘기, 박신경(현재 은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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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교단 총회에 왔는 가?

학생 비대위 성명서

   
               * 총회에서 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대화하는 학생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호소문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희는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영남신학대학교(총장: 권용근 이사장: 김수읍 목사) 학생들입니다. 저희 모교는ㅡ 영남 지역의 신학 교육의 요람으로써 많은 목회자들을 양성해왔으며, 많은 동문들이 국내외의 교회와 선교현장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과 성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영남신학대학교를 위해 기도와 관심, 재정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학생들 또한 앞서 가신 선배들의 유지를 따라 이후로도 영남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를 품는 신학 교육의 터전으로써 영남신학대학교의 좋은 전통을 세워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학내에서 권용근 총장에게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학생들 시위

하지만 현재 영남신학대학교 내에는 그런 학생들의 바람과 노력과는 크게 어긋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공개적으로 드러난 이 사건에 대해 진실을 요구하며 학내에서 종결짓고자 많은 기도와 실천적인 시도를 벌였지만, 우리들에게 돌아온 대답은 학내 주요 교수들에게는 면직(김동건, 최태영, 황금봉)과 중징계(박중수, 유재경), 재임용 거부(김규식, 이승호), 그리고 학생들에게는 징계 발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더 이상 학내에서나 지역 교계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호소할 언로를 상실하였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공개적인 호소를 담은 호소문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영남신학대학교의 학내 사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왜곡된 소문과 관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사건의 발단은 여러 기사에서도 소개된 바 2014년도 1학기, 한 교수의 재임용 거부 문제에서 불거진 현 총장의 의문스런 행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 총장의 재임용에서 거부된 교수에게 임용거부를 제대로 통보하지 않는 등의 행동이 그 교수에게 법적인 문제를 제기할 빌미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에 다수의 교수들은 교칙에 의거하여 현 총장의 행동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교수의 재임용은 거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 문제는 2014-2학기 초에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것은 먼저 총장이 2014-1학기에 맺었던 약속을 어겼으며, C 교수가 2014-1학기에 있었던 공청회와 서명교수들이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을 토대로 서명교수들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 총장은 고소당한 자신의 교원들을 보호하려는 어떠한 적극적인 시도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본인이 언급한 것과 같이 "이미 우리 학교 사람이 아닌" 그 교수의 입장을 대변하는듯한 언행을 보임으로 많은 학생들의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풀리지 않는 사태에 대한 명확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현 총장은 지난 2014년도 1학기 사태 때와 같이 그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2학기 내내 기도와 인내로, 때로는 대화를 시도하며 명확한 진실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도리어 현 총장과 일부 교수들은 학내의 평화로운 일치와 화합을 위한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였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실질적인 법인기구인 이사회의 권력을 앞세워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영남신학대학교의 교수들과 학생들은 수차례 총장과 이사회,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총회에 현재 영남신학대학교에 일어난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적법하고 중립적인 조사를 시행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임 있는 이사장과 총장, 이 교단의 총회장 그 누구도 이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 간절한 기다림의 과정 중, 학교에서의 농성과 경건회 불참, 그리고 학생들 간의 충돌로 신성한 학문의 장에 공권력이 투입되는 불미스러운 사태까지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결국 영남신학대학교의 학내사태는 총장과 이사회가 문제를 제기한 학생과 교수에 대한 징계로 덮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철저히 중립적이며 공히 편향성이 배제된 위원으로 구성된 적법한 조사위원회를 통해 다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현재의 학내 조사위원회는 매우 편향적이며 권위와 신임을 잃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총회 소속의 신학교 내에 일어난 사태가 전혀 수습되지 않고 오히려 폭력적인 조치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총회적인 차원에서는 그 어떤 수습과 정상화 시도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현 상황이 너무 가슴 아픈 나머지 저희 학교가 소속되어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 다음의 3가지에 대해 들어주십사 하고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 총회에 상경한 한 학생의 주장 

1.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의 공평하고 적극적인 개입을 바랍니다.
2. 학내사태의 책임자인 총장과, 학내사태의 당사자인 ㅇ 교수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를 바랍니다.
3. 위의 조항이 이루어지기까지 교수와 학생에 대한 선(先)징계를 철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총회에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부디 저희들의 이 불쌍한 사정을 외면치 마시고 영남신학대학교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총회의 권한으로 현 사태에 개입하여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경중에 따라 징치해 주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의 요구는 징벌을 회피하기 위함이 아닌 적법하고 합당한 조사를 받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회법 차원에서도 불편부당한 재판부를 기피할 수 있고 총회에도 위탁판결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저희는 현 영남신학대학교 내의 문제는 이해 당사자들 간의 갈등으로 더 이상 처리할 능력이 상실되었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총회와 동문회, 교수회로 구성되는 조사위원회를 가동하여 명백한 진실을 밝혀주시기를 요청합니다.

                                        2015. 02. 06 영남신학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오현탁, 부위원장 : 신창훈, 서기 김 은석 : 010-4338-8348, agseo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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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6일 밤 상황에 대한 상황 재 구성   

1. 2014년 11월 26일 저녁 7시에서 27일 새벽까지, 학생들 및 교수들과 함께 있으면서, 자유롭게 대화하고, 귤과 컵라면과 음료수를 마시며, 화장실을 드나들었다. 자신의 휴대폰으로 외부와 통화도 하고 문자도 주고 받았다. 이것도 감금상태라 할 수 있나?

2. 그때 학교를 담당하는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고 통화를 하였다. 심지어 경찰이 경찰병력을 보낼까라고 물었을 때, 아니라고 좀 더 참아보겠다고 말하였다. 감금이라 생각하면 경찰을 보내달라고 했어야 했다. 이때까지 그는 자신이 감금당했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3. 대학원장과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대학원장에게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지 말라고 하였다. 정말 감금이라 생각하였다면 대학원장에게 도와달라고 했을 것이다.

4. 자신과 같은 전공 후배이며 평소 가까웠던 교무처장에게 전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만약 자신이 감금상태로 곤혹스럽다면 교무처장에게 전화하여 도와 달라고 하였을 것이다. 그는 얼마든지 전화할 수 있을만큼 자유로운 상태였다.

5. 그는 자기에게 진실을 말해달라고 요구하며 퇴근을 저지하는 학생들에게 총장으로서의 권위를 내세워 제압하려고 했다. 그것이 결국 실패하고 학생들이 자기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자, 마음이 돌변하여 교수들이 학생들을 이용하여 자기를 감금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것이다.

6. 그러므로 굳이 감금이라고 말한다면 셀프 감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정말 감금이라고 느꼈다면 경찰, 대학원장, 교무처장, 직원들 등 얼마든지 연락하여 그 곳에서 나갈 수 있었다. 학생들은 총장과의 끝장 대화를 위하여 퇴근을 저지한 것이지 흔히 말하는 감금을 한 것이 아니었다. 이것을 두고 뒤늦게 교수들을 고소하며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신학교 총장답지도 않고, 목사답지도 않고, 예수 믿는 사람답지도 않고, 평범한 시민답지도 않은 부끄러운 짓이 아닌지 묻고 싶다.

7. 더구나 100회 총회의 결의에 따라 교수들과 이사들은 고소를 취하하였다. 그 속에는 총장에 대한 고소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총장이라는 사람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추가 고소까지 하였다. 이제 총회는 이런 사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8. 그럼 왜 권총장은 이런 일이 있은지 3개월 후 교수들을 감금죄로 고소를 하였을까? 그것도 학생들이 아닌 교수들을 ?  시간은 이렇다 학교에서 대화를 하며 밤을 지낸 총장은 피곤하여 집에 가려고 한 것을 학생들이 학내 문제 해결없이 가면 안된다고 우발적으로 총장의 가는 길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백번 양보하여 이 행위는 총장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는 적용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행위가  결코 총장을 감금하지 않았다는 것은, 출동한 경찰로 부터 어느 누구도 조사나 연행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9. 그럼 왜 총장은 학생이 아닌 교수들을 고소하였는가? 그것은 학내 사태에서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정설이다. 교수들 해임과 면직이 모두 교육부와 사회법에 의하여 뒤짚혀 복직되자 다시 이들을 감금죄로 해임을 시키려는 의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는 무고죄가 될 공산이 크다.  한마디로 이 학교는 어른이 있는지 총회와 노회의 지도를 받는 곳인지 참으로 의심스럽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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