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교단의 기관지 기독교타임즈 발행중단
대한감리회 교단의 기관지 ‘기독교 타임스‘ 가 편집권 문제로 발행 중단까지 이르렀다는 소식이다. 타임스 송윤면 사장은 편집국장직무대리 신동명 기자의 직위를 파면하고 새로운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여 편집국 기자들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하여 대결하고 있다. 기독교타임즈는 지난해 전명구 감독회장(현재 법원 판결로 직무정지중)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한다.
그중에 감독 선거과정에서 제안한 ‘100만전도운동본부’ 문제나 금권선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바 있다. 현재 편집국 기자들은 전명구 감독회장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 등을 보냈다.
경영진과 편집국 간 갈등은 벌써 해를 넘긴 것인데 지난 1월 19일, 감독회장 선거 무효 판결이 나온 날 감리회 홈페이지에는 ‘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 채용 공고가 났지만 편집국 기자들은 이를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채용 원서 접수 마감과 함께 송윤면 사장과 전명구 감독회장은 그간 편집국장직무대리 신동명 기자를 직위 해제한다. 이후 송윤면 사장은 1월 29일과 30일 두 차례 신동명 기자에게 직위 해제와 함께 대기 발령을 냈는 데 사유로는 * 사내 질서 문란 행위 * 경영책임자의 업무상 지시 불이행이란다.
또 송 사장은 대기 발령 기간동안 신 기자에게 세 가지를 시행하라는 것인데 * 잠언서를 읽고 깨닫는 진리를 보고서로 제출할 것 * 시편을 읽고 주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도서를 제출할 것(A4 3장) * 한국 언론의 품격(나남출판사)을 읽고 ‘<기독교타임즈>의 품격과 기자 윤리’를 확립할 수 있는 방안을 보고서로 제출할 것.
그리고 당분간 ‘기독교타임즈’ 는 신규로 채용된 장현구 목사가 편집국장을 수행한다고 공고했다. 장 목사는 CBS 종교부 기자 출신으로, 2012년부터 4년간 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자들은 감독회장과 사장의 이런 처사는 그동안 회장과 사장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썼기 때문으로 보복적인 징계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에 기자들은 한국언론노동조합 기독교타임즈분회 명의로 1월 26일과 30일 두 차례 송윤면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규탄 성명을 낸다.
신동명 기자도 지난 1월 30일부터 이런 불법에 대한 항의로 편집국 사무실 내에서 금식 기도 및 시위를 시작했다. 한편 송윤면 사장은 신동명 기자에 대한 직위해제 근거로 감리회 본부 인사 규정 2장 6조를 들었다.
이 규정에는 "’직원’의 신규 채용, 승진 임용, 전직, 전보, 겸임, 파견, 강임, 휴직, 직위 해제, 정직, 복직, 해임 및 파면은, 해당 총무·실장·원장의 추천으로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감독회장이 임용한다"고 적혀 있다.
이러는 동안 신문발행은 안되고 있다. 신문사 경영진이 인쇄소에 "사장의 허락을 받지 않은 신문을 발행하면 대금을 결제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란다. 회사는 기자들의 온라인판 기사 출고권도 정지했다. 현재 기자들은 온라인 기사를 작성할 수 있으나 출고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