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공보, 더 이상 대형교회 이용말아야

기독공보, 더 이상 대형교회 이용 말아야

   
 

지난 11월 초순 교단의 기관지 기독공보가 70주년을 맞아 "평화 통일 음악회" 를 명성교회 그로리아홀에서 열렸다. 1부 예배사회는 당연직 이사장인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설교는 김삼환 목사가 축사는 소강석 목사와 전총회장 박종순 목사가 했다.  교단의 중요행사에 격이 안맞는 합동측 소강석 목사가 축하 순서자로 온 것 부터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공보는 국내 주간지 신문으로는 최초로 우리교단을 기반으로 하여 성장한 기독언론이라고 자랑을 해왔다. 물론 그 긴 기간동안 수고한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한다. 70년간 기독공보가 걸어온 길이 순탄하지는 만은 않다. 70년대 말에는 당시 편집국장 고환규 목사가 정보부에 잡혀가는 고문과 수모를 당하기도 했으나 당당하게 정론을 펴왔다. 그러나 기독교연론중 가장 많은 직원을 둔 기관으로 그 기대치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총회 소식도 제대로 전하는 관보의 역할도 똑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로는 사장들이 교권정치 행보를 하기 때문인데 지금 사장에 대하여는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취임후 기사도 그렇고 많은 것에서 변화가 있다는 소식이다. 연금재단 기사도 그렇고 총회의 정책과 총회장의 행보에 대해서도 발빠른 보도를 하고 있다. 진작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김휴섭 장로 시절과 전임 사장인 김종채 목사 시절의 공보는 기독언론이라고 하기 부끄럽다.  우리 총회 연금재단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재단의 사무국장 시절의 문제로 인하여 공보 사장 재직중 법정구속되는 망신을 주고 불명예 퇴진을 한 분이다. 그 이전 사장은 역순으로 고무송 목사, 신태영 장로, 김 암 장로, 차봉오 장로, 최창근 장로였고 거의가 무급이었다. 편집장은 역순으로 안홍철 목사, 김 훈 장로, 고무송 목사, 김희보 목사, 김창걸 목사 였다.

이런 얘기는 앞으로 다시 하기로 하고 그날 기독공보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음악회도 아니고 모금행사도 아니고 짬봉밥으로 보였다. 70주년을 축하받는 자리지만 축하받기에 준비나 의미가 너무 조악하고 문제가 많은 행사라는 평이다.  교단의 내로라 하는 분들이 참석을 했고 명성교회가 제공한 식사도 고급이었다. 이 행사를 명성교회에서 한 이유로는 다분히 돈을 절약하자는 얄팍한 생각이다.  식사도 그렇고 음악회 출연진하는 유명인사들도 모두 명성교회가 협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도 최근 고 박00 장로의 자살사건과 후임 문제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도 할겸 기독공보의 이 제안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지만 그런 약점을 잡아서 이득을 취하는 기관의 행태는 더 나쁘다. 대형교회가 봉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이용을 당하는 것이다.  이게 다. 두 기관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대형교회들은 이런 것 말고도 이런 행사의 요청과 대접으로도 많은 경비를 지출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기념행사를 기획하는 실무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장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70주년 자축행사 치고는 함량미달이라는 지적이다.  작년부터  70주년 기념을 한답시고 크루즈 여행행사로 돈벌이나 하려는 발상부터가 문제였다.  거기에 정영택 총회장을 이용한 것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겨우 마지못해 지난 가을에 겨우  장신대와 연합하여 국제세미나를 했는 데 그것도 기독언론에 대한 연구나 발전에 관한 것도 아니었다 . http://www.newsmission.com/news/news_view.asp?seq=63213 결국 이날 행사는 언론사로써 자성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와는 상관없는 말로는 그럴 듯하게 "평화" 를 말하지만 순전히 자기들 이속을 차리려는 해아라는 지적이다. 

공보가 년초 부터 우리 총회를 욕보인 한기총의 대표 회장 이영훈 목사를 불러 인터뷰를 하고 내보낸 것은 총회 기관지로써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것이다. 이것은  우리 교단 총회장에 대한 예우도 아니고 도대체 누구네 신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런 책임을 아무도 지는 사람이 없다. 이런 식으로 대형 광고물주들의 입맛이나 맞추고 알아서 기는 식의 태도를 갖고는 기독언론이라고 할 수 없다. 공보가 비판적인 기사만을 쓰라는 말이 아니라 더 많고 다양한 사역의 목회자들과 내용을 담아내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니 현장에서 외면을 당하는 것이다.

특히 리셉션중 공보 서기 이사 정헌교 목사가 나와 벌린  한바탕 모금 쇼는 참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분이 이런 일을 하고 싶어서 했겠는 가 또 총회장이며 이사장인 채영남 목사도 얼굴은 웃었지만 뜯기는 식으로 내야하는 찬조금에 썩 기분이 좋치는 않았을 것이다. 명성교회는 장소제공하고 출연진 봉사에 밥도 냈는 데 또 돈을 내게 하는 것은 한마디로 명성교회를 이용하는 것이다. 명성교회가 기관들의 봉이 되서는 안된다. 거기다가 테이블에 앉은 이들에게도 공보를 지원하라는 약정서를 쓰도록 종용을 받았는 데 쓰는 사람은 많치 않았다. 그후 얼마의 금액이 약정되었는지는 발표하지 않았자만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문제다.

공보에서 창립 기념잔치에 이렇게 돈이나 뜯어내려는 발상은 낯뜨겁다.  그것도 밥상머리 앞에서 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먹은 일인가?  모금은 2억이 목표고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한다고 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모금을 하기 위한 핑계로 보여진다. 공보가 제작을 위하여 그런 고액의 장비가 필요한지도 의문이지만 그런 계획을 했다면 반드시 구매하기를 바라고 총회는 내년에 이런 모금행사의 취지와 결과를 반드시 감사해 주기를 바란다.

기독공보는 여러매체들 가운데 KBS1과 같다. 국영방송은 시청료를 내는 대신 광고를 하지 않는 다. 공보는 구독료를 받고 있다. 그러고도 광고비에 성탄이나 부활절등 절기에 다시 노회가 끝나면 노회임원들 사진광고로 떼돈을 번다. 지역의 지사들이 본사가 나눠먹기로 공생을 하는 것이다. 또 드러내고 싶은 이들의 교권정치행보를 부추키고 있다.  그러고도 다시 평생독자 모금을 하고 다시 이런 식으로 모금을 하는 행위는 교회을 기반으로 한 기관들이 한두번도 아니고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기독공보가 운영에 들어가는 돈의 대부분은 인건비다.  그러나 한번도 사장과 국장들 예우는 밝혀진적이 없다. 일선기자들의 대우에 배하면 과하다는 지적이다.    

모 신문에 지적대로 다른 인터넷 신문사에 비하면 너무 비대하고 기자들의 기사 생산도 적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기자들만 탓할 일은 아니다. 인원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하지만 현재와 같은 지면을 유지하려면 불가피 하다. 문제는 신입기자들들을 충원하지 않는 것이다. 경륜이 있는 기자들도 많이 필요하지만 공보가 수습기자를 키우고 배출하여 기독교언론으로 나가는 배출구가 되야 하는 데 충원을 하지 않고 전 기자의 간부화를 이뤄 연봉만 높아지고 있다.

언론이 대형교회를 끼고 이런 행사를 하면 스스로 할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 공보가 그동안 개 교회나 목회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감사하다면 자체 예산을 잡아서 얼마든지 외부에서 대접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돈벌이 하는 공보도 한번 쯤은 교단의 어른들과 인사들에게 대접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형교회 특히 권력과 힘을 갖은 공인들을 감시하고 비판적 입장에 서야할 언론이 오히려 이런 교회에 기생하여 얻어먹는 일만 한다면 앞으로 도대체 무슨 보도를 한다는 말인가?  명성교회의 재정 장로가 자살을 하고 재판을 해도 단한줄의 보도도 못하는 것 아닌 가? 한다.

또 요즘 은퇴전후에 후임자 문제로 온 신문이 들끓어도 제대로된 보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 무슨 이유겠는가? 그런 식으로 얻어먹으니 그에 대한 값을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오해를 받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어떻게 전국교회 앞에 얼굴을 들수 있을 것인가? 천영호 사장은 과거 사장들과 같은 교권적 정치 행보를 하지 말고 언론 본연의 사명을 회복하여 기자들에게 편집의 독립권을 주고 대형교회라도 부조리하고 법에 어긋난 것은 취재하고 분석하여 가감없는 보도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공보가 일부 대형교회만 의존하고 간다면 전국교회로 부터는 외면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공보가 구독료를 받는 다면 노회와 총회 부서의  공익광고는 무료로 해줘야 하고  인터넷판에서의 기사 서비스를 더 충실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언론들의 숙명인  다른 언론들과  경쟁을 통하여 거듭나야 한다.  더 이상 기독공보가 이런 돈 잔치를 하고 돈 모금에 목을 메서는 안된다. 그렇게 하려면 교단의 언론홍보 위원회 산하로 들어가 사장제도를 폐지하고 편집국장과 전무제도로 축소 개편하여 교단의 기관지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기독공보는 지원해야 할  적자업체도 아니고 지원받아야 할 기관도 아니다.   과도한 지면수로 인하여 이를 체우기 위하여 필요하지도 않은 기사와 정보, 광고로 인하여 기자들과 독자들은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우리교단인사가 아닌 분들의 기사나 동정, 광고도 너무 많다. 심지여 순복음교회 김성광 목사가 우리교단 신양교회(이만규 목사) 코 앞으로 이사를 왔다는 교회이전 광고와 기사도 버젓이 내고 있다. 말도 안되는 일이다. 공보 이사회는 70주년 공보의 역사를 자화자찬의 잔치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전 부터 지적되어 온 지적에 귀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예장뉴스

예장뉴스 관리자 계정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