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총회장 목회서신은 서신만으로 끝을 냈어야

             세월호 참사에 대한 김동엽 총회장 목회서신은 서신만으로 끝을 냈어야

 이번 4월 20일 지교회의 부활절 헌금의 10%를 세월호 참사 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정성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총회재해구호 모금구좌: 신한은행 140-005-699499 재해구호)  – 정확한 입금 확인을 위하여 헌금 입금 후 총회 사회봉사부(02-741-4358)로 필히 확인 전화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4월 16일 안산의 모 고등학교 학생들 수백명이 수학여행차 승선한 세월호 해상사고는 학생과 해당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민적 문제요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안전문제에 국가의 도덕 불감증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앞으로 이 해난사고를 기점으로 철저히 조사하여 연안에서의 모든 여객선 운항과 공공시설에서의 위기관리 지침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값진 희생을 교훈으로 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살아 있는 어른들이 후손들에게 해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이미 년초 경주에서의 대학 신입생들의 눈사고도 그렇고 작년에 해병대 극기훈련 참가자들의 해상사고등 그 이전에 씨랜드 화재등 이대로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둔 부모들의 마음은 안심을 할 수가 없다.

이번에 인명사고의 규모는 삼풍백화점 이후 최대가 될 것이지만 그 슬픔과 아픔이 이렇게 큰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 아픔을 기억하기 교훈으로 삼고자 국상일로 지정을 해야 한다는 국민들 의견도 있다.  해외에서도 위로전문이 쇄도하고 있다. 그런 연유로 본 교단 김동엽 총회장과 해당 실무자들이 현지를 방문하고 기도하고 위로한 것 까지도 잘했고 전국교회가 부활절을 맞아서 시의 적절하게 목회서신을 낸 것도 좋은 일이고  그 내용도 이번의 문제점을 제대로 짚은 수준 높은 내용으로 본다. 그러나 이 좋은 총회장의 목회서신만으로 그것으로 했으며 좋았을 것이다.  그 서신 말미에 희생자 가족을 위한 모금을 한다고 하면서 부활절 헌금의 10% 을 헌금해달라는 것은 그 슬픔에 비례하여 섭섭한 마음이다.  모두가  또 돈 얘기인가? 그리고 꼭 지금 여기서 지금했어야 했나……..

지금은 아직 학생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지경이고 구조에 최대한 정성을 기우리고 있으니 모든 것은 상황을 봐가면서 필요하면 모금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마치 잘만났다는 듯이  모금 얘기를 들고 나오는 것은 총회장의 목회서신의 그 순수성도 의심케 한다.  아주 적절하지 못한 처사이다.  그렇기에 이제는  총회적인 차원의 재난 모금은 엄격하게 그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해당부서에는 긴급 재해 비축금이 있을 것인데 그것으로 하면서 추후에 해도 되는 것이다. 만약에 비축금이 없다면 왜 긴급 비축금을 적립하여 관리하지 않는지도 한번 밝히시기를 바란다.

주무부서가 무슨 일만 나면 모금을 하려고 하는 발상을 접어야 한다. 지난 번 눈 피해에나 필리핀 타클로반 태풍에도 모금을 어설프게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였는지 안다면 모금에 대한 교회들의 정서가 어떤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사고도 사고지만 구조와 위기관리 사태파악 구호에 이렇게 대처하는 정부의 처사나 언론의 태도에 온 국민적 분노가 절정이다. 국가나 주무부서의 안전불감증도 문제다. 아직 희생자는 얼마인지도 모르고 구조와 행정의  갈팡질팡에 국민적 슬픔과 분노가 높은 데 지금 누굴 어떻게 돕자고 모금을 하자는 것인지 상식밖이다.  이렇게 앞서는 것은 1차적 책임을 져야 하는 국가나 회사에 책임감만 덜어주는 일이 될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은 모금이 우선이 아니라 사고에 대한 수습과 정리 그리고 필요한 자원의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하고 그후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부활절에 헌금이 많이 나오니 이때 끼워 넣기로 해야 한다는 식으로 전례에도 없는 10% 라는 수치까지 제시한 것이 더 낮뜨거운 일이다.  이게 누구의 발상인지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앞으로 총회가 하는 전국교회에 대한 모금 결의는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된다.  모금결의는 절차를 지켜서 피해를 당한 해당 노회나 부서의 청원, 해당기관의 방문조사와 임원회 결의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 그날 총회장이 현장을 방문하고는 바로 발표했는데 졸속이다. 

지금 우리 총회는 총회주일 의무헌금도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여 살림에 어려움이 있어 독려되야 할 것이다.  그래서 순서로 보면 제 집안일도 아닌 재난모금은 제 집살림도 못하는 주제에 남 보기 좋은 일만 하는 일이 될 수있다.  그리고 그간 모금을 한다고 하고 전달을 한다고 하고 쓰여지는  경비도 문제다. 아이티 헌금에서도 그렇고 부서임원들의 관광성 방문등  관리들도 제멋대로다. 지난 동일본 원전피해에 대한 모금도  현지에 전폭적으로 지원되지 않았고 전용된바도 있기 때문이다.  목적헌금으로 모금을 했다면 전액 그와 관련된 일에 지원해야 하는 데 그렇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번 일은 인재이며 슬픈일이기는 하지만 우선은 국가가 해야 할일을 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관리 감독부서와 회사도 엄중한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이런 사고를 당하면 폐가망신 한다는 교훈을 남겨야 한다. 또 해당학교와 지자체 동문들과  해당 노회도 있다. 현장의 건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교회의 요구가 있는 것도 아닌 데 이렇게 먼져 나서서 일을 하는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전교회적 모금운동운 국가적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천재적 사변이나 위기가 아니면 자제해야 한다. 눈 오고 비오고 바람 불면 사고나 피해가 나게 되여 있다.  그런데도 사고를 내고 피해을 입어도 남이 도와준다는 생각을 갖게 하면 위기불감증이 생긴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심산이다. 그리고 청해진 해운은 이단시비가 있는 세모라는 회사의 후신으로 그 자녀들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인 것도 알아봐야 한다.   이러니 모금하는 사람들은 사고만 기다린다는 핀찮도 받는 것이다.

총회는 주는 일은 모르나 거두는 일에는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타임밍을 잘 설정해야 한다.  판단에는 지금이 적기라고 봤을지 몰라도 그게 바로 인간적인 생각이다. 아직도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다는 반증이다.  이런 일은 또 교회연합기관과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즉 창구의 일원화다. 이미  19일(토)에 NCCK에서는 교단장 회의를 한다는 공고가 나왔고  거기서도 아마도 주요한 결정이 나올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결론은 교회들이 경쟁적으로 나서서 봉사랍시고 설쳐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섵부르게 나서지 말자는 것이다.  이미 지역교회나 발빠른 한기총, 한교연도 대 국민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또 교파별로도 앞다투워 구호을 한다고 하는 데 아마도 모금을 한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통합이 이렇게 깊은 생각없이 모금을 시작을 했으니 다 따라하게 되여 있다.  이런 경쟁적 모금으로 결국은 개교회들만 죽어난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기회에 총회가 주관하는 모금은 엄격하게 매뉴얼화 해서 결정을 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  심정적 온정적 처사로 자기 지역과 관련이 있다고 해서 이렇게 주관적인 결정을 하는 것은 안된다. 이미 노회에서는 공식적인 모금을 하려면 그 타당성을 조사하고 임원회가 정식으로 모여서 결의를 해야 한다. 이번에 총회가 현장 방문을 한 결과를 가지고 정식으로 임원회의 안건으로 다뤘는지도 의문이다.  앞으로 총회적인 모금은 국가재난이라는 국가적 기준에 부합할 때만 해야 할 것이다. 이것도 총회가 개 교회를 돕는 일이고 짊을 덜어주는 일이다.

아직 국가에서는 진도지역과 안산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일을 논의 하여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도 한다.  그렇게 되면 지역의 교회와 교단 연합회 차원에서의 일을 분담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 지금 돈을 모아서 희생자가족을 주겠다는 것인지 거기 모여있는 가족들과 봉사자들에게 식사와 봉사를 하겠다는 것인지도 모르나.  또 한교봉이 봉사를 맡아서 하고 있다고 하는 데 한교봉에게 준다는 말인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모금이나 해서 여기 저기 생색이나 내러 사진인 찍고 고 주러 다니는 일도 그만해야 한다.  교단 일에 차마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실례지만 부분별한 개 교회 모금은 진짜로 힘을 모아야 할때 지장이 있을 수 있고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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