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은퇴는 반납이다

                                   김동호 목사, 은퇴는 반납이다.

높은 뜻 승의교회를 창립하여 목회다가 그후 4개의 교회로 분립하여 은퇴를 앞두고 있는 김동호 목사의 발언이 충격이다 .높은 뜻 숭의교회로 시작된 개척이 이제는 7개로 높은 뜻 광성교회, 높은 뜻 정의교회, 높은 뜻 푸른교회, 높은 뜻 하늘교회, 높은 뜻 섬기는교회, 높은 뜻 씨앗이 되어교회, 높은 뜻 오차노미즈교회(일본) 로 이 교회들은 지역은 다르지만 모두 평북노회에 소속되어 있다.

브랜치 교회인데 높은 뜻 연합연합회라는 법인 소속으로 교단에 대한 동질성이나 아이덴티티가 적다. 김동호 목사는 이제 한 교파의 목사가 아니다. 교단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활동을 한다. 그 분의 시장을 넓다.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고 인기강사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에서도 민감한 발언들을 하고 있는 데 지난 22일에는 은퇴에 대한 단상 글을 남겼는 데  "은퇴는 반납(리턴)‘ 이라며 반납하지 않는 자는 도둑이라는 말을 했다.

책이나 물건을 빌리면 돌려주듯이 목회권도 잠시 빌린 것이니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다. 맞는 말이지만 옳은 말은 아니라고 본다.  그동안 세월호 리본과 십일조등 다소 예민한 사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한바 있다. 그의 발언은 은퇴연한이 넘었어도 온갖 이유들을 들어 미련을 갖고 목회하는 은퇴자들에게는 쓴 소리가 분명하다.

특히 일부 대형교회의 목회자들중 은퇴후에도 온갖 영향력을 놓치 않으려고 하는 이들을 향하여 ‘도둑놈이 된다" 는 극단적인 발언이다. 사실 이 말은 본인도 인정했듯이 과격한 표현이다.   "은퇴 후에도 이전의 것을 누리고 소유하려는 것은 도둑" 이라는 것인데 도둑은 주인 몰래 가져가야 도둑인데 과연 은퇴를 못하는 것이 도둑질일까?

"빌린 것은 모두 ‘반납해야 한다"는 예화도 든다. 사무실, 자동차, 카드 그리고 심지어 "보이지 않는 명예와 권력까지 반납해야 한다" 고 그래서 잘못된 욕심으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 에 들어가지 못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이것도 너무 나갔다 설교도 아니고 단상인데 여기 까지 넓혀 놓으면 수습을 할 수 없다. 그럼 은퇴만 제때 하면 모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닐 찐데 말이다. 

김 목사는 그동안 페이스 북에 쓴 글들이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다. 지난번 출판한 신간도  "페이스북, 믿음의 책: 로마서 이야기" 였다( 규장) 이렇게 사회적 발언을 하는 이들과 비슷하게 김 목사의 발언과 글을 모두 나중에 그의 지적재산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발언은 입만 산, 이벤트성 자기관리로 평가절하 하는 이들도 많다. 혼자 잘난척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 식으로 팔로우들을 모으고 적절한 이벤트로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 지적을 했지만 김 목사는 거기에 머무는 분이 아니라 진화하는 분으로 계속 주목해야 한다. 

다만 사회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기반없이 언제나 승리자, 강자, 최고의 자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기에 바닥과 아픔, 패자의 슬픔과 눈문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는 분이다.  영락교회 부목사, 안정된 교회의 담임목사만 했다.  그러니 기독교의 고질적인 내부 문제를 제기할 때도 개혁론적 관점에서 해결을 위한 집단적 지속적 노력보다는 혼자하는 지적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거론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토론과 논쟁의 산물이 아닌 주관적인 발언이 되고 일회성에 불과하고 일관성 없음은 사실이다. 그의 설교도 대게가 성경본문 따로고 내용따로다. 미안한 지적이지만 원고를 읽기는 하지만 겨우 어떻게 맞아 떨러지는 게 기적이다. 전통적이고 성경적인  해석이 아닌 그만의 독특한 방식의 전개를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전문이다.

은퇴는 반납(리턴)이다.

김동호 목사

1.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약속된 날자 이전에 반납해야 한다.
약속된 기간 동안 그 책은 마치 내 책인 것 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책이 내 책은 아니다. 착각하고 반납하지 않으면 도둑놈이 된다.

2. 하나님은 목회를 하는 동안 목회를 위하여 필요한 권위와 권한 심지어 권력(합당한)까지 빌려 주셨다. 목회가 끝나면 그것들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은퇴는 반납하는 것이다. 리턴 하는 것이다.

3. 작지 않은 교회를 목회하면서 작지 않은 재단의 대표직을 맡아 일하면서
누렸던 모든 것들을 깨끗히 다 내려놓고 반납해야 한다. 사무실 자동차
카드 그리고 보이지 않는 명예와 권력까지도

4. 은퇴는 리턴이다. 반납하는 것이다. 깨끗히 반납하는 것이다.
높은 뜻 숭의교회 담임목사시절부터 높은 뜻 연합선교회 대표시절부터
열매 나눔재단 대표시절부터 열매 나눔인터내셔널 재단 대표시절부터
높은 뜻 씨앗스쿨 교장과 이사장 시절부터위임 받아 마치 내 것 처럼 누리고
사용하였던 모든 것들을 깨끗이 반납하고 자연인으로 그냥 성도로 돌아가는 것이다.

5. 그렇지 않으면 도둑놈이 된다. 평생 열심히 목회하고 도둑놈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말이 좀 셌지만 사실이다. 은퇴 후에도 그것을 누리고 소
유하려고 하는 것은 도둑심보다. 도둑놈이다.

6. 정확한 리턴이 없으면 그래서 도둑놈이 되면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
들어갈 수 없다. 리턴 할 수 없다.합당치 않은 욕심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7. 오늘 높은 뜻 교회 담임목사 부부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다.
졸업여행이다. 졸업여행을 끝으로 깨끗한 리턴 절차에 들어가야지.

8. 모세처럼 느보산으로 올라가야지.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다 반납하고…!!!

9. 오.케.이. 굿.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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