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공동선언문” 사태 유감 표명

                           김삼환 목사 "공동선언문" 사태 유감 표명

   
 

 
준비위 집행위원장을 사임한 NCCK 김영주 총무의 사임은 반려

최근 ‘WCC 공동선언문’으로 인해 에큐메니칼 진영으로 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가 13일 열린 회의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김영주 NCCK 총무의 준비위 집행위원장직 사임은 반려했다.

비공개 회의 후 설명에서 박총화 목사는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가 (공동선언문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 의사를 전했다”며 “상임위원회는 이 같은 입장을 받아들여 심기 일전해서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삼환 목사가 공개적으로 그런 유감표명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종화 목사는 “WCC한국준비위는 모든 논의 방식을 WCC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의견을 말할 수 있고, 공동선언문도 그 중의 하나”라며 “그러나 결의는 다른 차원이다. 공동선언문은 공식 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파기’한다든지 할 필요가 없다”고 못 박았다.

공동선언문 서명 건으로 WCC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에 대해서도 사표를 반려하기로 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도록 13명으로 한정된 상임위원회를 35명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총회 준비를 위해 실질적인 업무들을 분담했다”며 변화된 조직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상임위원회 대표회장은 김삼환 목사가  공동 부대표회장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 장   상 전 총리, 공동대회장 박종화 목사, 장종현 목사, 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김종훈 감독

대한성공회 주교로서 상임위에 참석한 교회협 김근상 회장은 에큐메니컬 진영이 김삼환 상임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두 번 다시 사퇴를 운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또다시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 김 상임위원장이 더는 이런 짐을 지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WCC 총회 준비 상임위원회는  이제  9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현 상황에서 새로운 인적 조직을 만든다는 것은 무리하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공동선언문 파장이 아직 잠들고 있지는 않치만 책임공방으로 가다가 보면 오히려 해야 할일을 하지 못할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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