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법정증언해야
2월 12일(금) 오후 4시 동부지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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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재정장로였던 고 박영목 장로는 교회헌금 약 800억을 김삼환 목사와 그의 지시를 받는 일부 측근 장로들만 아는 가운데 관리했다. 이는 어느 교회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무슨 이유를 둘러대도 불법이다. 그간 3번의 재판을 통하여 출석한 3명의 장로들이 증언한대로 제직회나 공동의회는 물론 당회원들 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몇 사람만 아는 교회 돈을 따로 관리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 진술은 엇갈린다. 목사님의 은퇴 후 선교사업과 통일을 위하여 쓸 것이라고도 하고 교회가 건축 등 긴급할 때 쓰려고 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매년 헌금이 넘쳐 이월하게 되니 긴급하게 쓸 일도 없었다. 이번에 박장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돈이 어디로 갔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의미에서 박 장로는 교회를 위하여 큰 일을 하고 가신 분이라는 생각이다.
그동안 교회 헌금으로 안동성소병원과 영주병원을 인수하여 의료법인을 만들어 김삼환 목사의 둘째 아들 김주나가 관리를 하고 있다. 또 고등학교, 언론기관, 해외 부동산, 아카페 교도소 등도 모두 교회의 헌금으로 출자하여 만든 기관들이다. 그동안은 관리자들로 명성교회 교인들이 가서 관계가 있다고 하지만 김삼환 목사가 은퇴를 한 시점에 앞으로 그 소유권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장로들은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그러다가 남의 것이 된 사례는 아주 많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교회의 돈으로 만든 기관이라도 독립된 법인이 되고 주식이나 지분을 보장받지 못하면 명성교회는 그 권리를 주장하기 어렵다. 아무리 교회 돈으로 시작을 했다고 하여도 결국 남의 것이 되거나 소유권을 주장할 수가 없다. 처음부터 아예 기부를 한다고 했으면 몰라도 말만 교회 것이라고 한다고 해서 교회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명성교회 당회는 2012년부터 박장로가 관리하던 돈을 은퇴가 멀지 않으니 정리하여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러나 박장로는 차일피일 미루고 일부 장로들이 재촉을 하자 심리적 압박을 받아서 결국 자살을 택했는데 유서에서 3명의 장로들에게 차 트렁크의 자료들을 정리해달라고 하면서 횡령은 없었다고 하면서 죽을 죄를 지었다고도 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 자살을 했다면 드는 생각은 그가 관리하던 돈이 그대로 잘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뒤 수습을 감당한 3명의 장로들은 서류들을 보니 옛날 것으로 중요치 않아서 전부 소각하였다고 했다. 박장로는 정리를 해달라고 했는데 이를 태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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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로는 세상을 뜨기 전 고향의 한 후배와 승용차 트렁크의 자료들을 소각하며 한때 내가 이자로만 약 30억을 관리한 일도 있었다고 했다고 한다. 유서에서 1년 동안 정리못한 자료들을 부탁했는데도 이를 소각한 것은 증거를 인멸한 죄가 되는 것이다. 박 장로는 정리를 부탁했는데 그들이 소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더 큰 의혹이 남는 것이다. 첫째는 정확한 액수를 믿을 수 없고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와 관리문제를 감추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그래서 사람이 죽거나 특히 자살을 하면 그 사인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사인이 명백한 자살이고 거액의 교회 돈을 관리하다가 자살을 했으면 그 돈의 조성경위와 방법을 조사했어야 한다. 그리고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하거나 조세법 위반은 없는지도 가려야 한다. 치정에 의한 살인은 아니었는지도 밝혀야 했다. 그러나 명성교회의 전방위 로비로 이 사건은 경찰에서 종결조치되어 유야무야 지나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명성교회는 교회 헌금을 교인들 모르게 관리하다가 장로가 자살한 사건이 알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윤재석 기자와 유재무 기자가 이 사건을 시민의 알 권리와 공인과 공교회에 대한 부적절한 일로 사명감을 갖고 심층 보도한 것에 대하여 불안감을 버리지 못하고 고소를 한 것이다.
보도 내용 가운데 좀 과한 표현이 없지는 않았지만 언론의 사명상 본질적으로 다뤄야 하는 내용들이었다. 특히 교회의 재정관행에 대하여 일말의 반성 없이 회수한 돈을 제직회에 보고하거나 교회로 들이지 않고 다시 몇명이서 임의로 처리한 것은 일말의 반성도 없는 것으로 교회 지도자들의 자세가 아니다.
특히 외화 밀반출은 명성교회 교인들이 선교지나 해외로 나갈 때에 공항에서 만불씩 나눠주어 다시 거두는 방식의 관행을 장로들이 인정했다. 덕망받는 명성교회의 법조인 김인호, 이수영 장로는 이 문제로 인하여 크게 실망하며 지금은 교회를 떠났다. 이것은 명백한 외환관리법 위반이다. 여행지에서 호텔비, 교통비를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이는 거짓말로 보인다.
만의 하나 그렇게 되면 명성교회 만이 아니라 해당 여행사까지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 아시기를 바란다. 또 해외의 유명인사들을 만날 때 돈을 준 것도 부인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좋은 일이고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국내서도 많은 기부를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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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헌금을 필요한 이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았다는 증거도 나왔다. 금란교회 김00 목사와 곽00 장로가 그 증인으로 필요하다면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런 일은 모두 김삼환 목사의 직접적인 지시를 받아서 한 일이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박 장로는 한때 한달 이자만 30억이 들어온 적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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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는 교회에 헌금이 남아돌자 교인들 모르게 따로 빼서 관리한 것인데 이것이 바로 유용이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교회에 잉여금이 있는 것을 교인들이 알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에 돈이 있으면 헌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기업도 그렇고 더욱이 교회서 이렇게 이중으로 관리하는 것은 불법이며 사회법으로도 실명제 위반으로서 마땅히 지양해야 할 일이다.
지금이라도 박장로가 관리한 통장을 금감위나 검찰이 계좌추적을 하면 그 실체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다. 그런데도 언론인의 입을 막으려고, 보도한 기사내용을 허위라고 고소하고 자기들 자료는 조직적으로 은폐했다. 이 사건 재판은 로고스 법무법인 소속의 명성교회 김재복 장로가 변호인이었다. 그러더니 다시 로고스 고문 변호사 김승규 장로(할렐루야교회)가 직접 우리를 추가로 고소하는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과정에서 불기소 처분한 검사를 바꾸더니 다시 공판검사를 교체했다. 분명히 외부의 압력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 분이 법무부장관과 안기부장을 지낸 고위공무원으로 작은 신문의 기자들을 고소하는 일과 댓글에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일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교회의 장로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또 대형교회의 범죄에 준하는 부끄러움을 감추는 일에 변호를 자처한 것에 대하여 참으로 연민의 마음을 갖게 된다.
사회에서도 성공한 사람들, 명성을 얻은 이들은 공인으로 높은 도덕성과 윤리적 잣대를 적용받게 된다. 그래서 사생활도 그렇고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성도들에게는 겸손과 사랑, 봉사는 설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무소불위의 황제목회를 하며 고급승용차를 타고 호텔에 드나들며 기업회장 행세를 해가며 교인들 위에 군림하는 태도는 성경 어디에도 없는 모습이다. 설교에서, 잘된 교인들이 명일동의 소형 아파트를 그리워한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하는데 그렇게 좋으면 자기가 가서 살아야 할 것이다.
예장뉴스의 보도 요지는 그동안 명성교회가 한국교회에 기여하거나 봉사한 것을 부정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또 김삼환 목사에 대해서도 무조적 비난 만을 한 것도 아니다. 공인으로 많이 드러나 있고 좋은 설교를 많이 하시니 명성교회가 더 책임을 갖고 사회에 본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사고를 통하여 교회 내부적으로 1인 당회장 위주의 재정관리 시스템을 장로들에게 이관하라는 것이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아야 한다는 충정을 말씀드린 것이다. 어느 교회도 그렇고 명성처럼 재정을 관리하는 곳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김삼환 목사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 가장 큰 장로교회로써의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성경의 교훈과 바르게 함을 실천하라는 것이다. 장로가 교회 돈 문제로 자살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사도 없었을 것이다. 이 문제에 관한 한 김삼환 목사는 무한책임을 지는 겸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본심은 올바른 교회의 세움이지 분란과 공격이 아니라는 점이다.
당시 이 사건의 배후와 원인을 조사하지 않고 경찰이 무마를 했기 때문에 기사를 더 공세적으로 쓴 것은 사실이다. 사건 초기 경찰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조사하여 그 돈의 조성경위와 관리에 대하여 조사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 자살사건이 유야무야된 것이다. 그러나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우리를 고소하여 기소를 하므로 이 사건은 비로소 역사와 법정기록으로 남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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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재판상황을 지켜봐가며 앞으로 이 사건의 미진함과 의혹에 대하여 검찰과 감사원 금감위에 사건의 재조사 진정을 의뢰 할 것이다. 2월 12일(금) 오후 4시 김삼환 목사가 피고인들을 고소한 것에 대하여 그리고 피고들 변호인이 부동의 하는 사안에 대하여 양심적으로 답변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쉽지 않은 원고 김삼환 목사 출두를 결정해준 판사에게 감사한다.오죽 했으면 허락을 했겠는가.
우리는 이 재판으로 어떤 판결을 받던 큰 관심이 없다. 다만 명성교회나 김삼환 목사는 한국의 가장 큰 장로교회로 성장을 시킨 이면에 말없는 성도들의 희생의 눈물과 기도 물질이라는 것만은 확실히 아시기를 바란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큰 일을 하는 것 같아도 자화자찬에 불과하고 은혜스러운 것 같아도 그건 사람들 얘기다. 돈많은 성공 목회자라고 하여 부러워 하고 아쉬운 소리들을 하나 예전 같지는 않다. 큰 인물인 것처럼 행세해도 천상죄인들이다. 무엇이 진짜 주안에서 성공인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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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는 김삼환 목사가 2015년을 끝으로 명성교회를 법정은퇴 하셨으니 이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시기를 바란다. 명성교회에 출석하는 전 총회장이나 은퇴 선배 목회자들, 각 신학대학의 교수들은 이 점을 권면해주시기를 바란다. 더 이상 교회 돈과 자산을 축내지 마시기 바란다. 후임자가 없어 당분간 설교는 하시지만 교회재정이나 살림살이는 은퇴 목사시니 시무 장로들에게 전폭적으로 맡기면 좋을 것이다.
또 가능하면 평소 말씀대로 모든 법정소송도 취하하시면 존경을 받을 것이다. 우리도 그동안의 결례에 사과하고 반성도 했고 할말도 다했고, 은퇴를 하셨으니 더 이상 명성교회의 문제는 거론하지 않을 생각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마시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란다. 앞으로 명성교회는 그 자체로 역사이고 한국교회사에 남을 교회이다. 학자들이 두고두고 연구할 것이나 미화하지 말고 모든 명암들이 기록되야 할 것이다. 이제 김삼환 목사는 은퇴목사이니 모든 것은 시무장로들 위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