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불안‧초조 시달려(2)
“외국 정상 면담 때 ‘거액 뇌물’ 건네”
▼윤재석/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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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교회당 입당식에 초대된 정치인들 | ||
지난 달 14일 세계 최대 장로교회인 명성교회의 전(前) 재정정로 박 아무개(69) 씨의 투신자살로 세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삼환 담임목사가 최근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자재로 하던 설교에서 원고를 반 이상은 읽고 있으며 강단을 비우는 일도 잦아졌다는 것이다. 21일 복수의 내부고발자(deep throats)나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김 목사가 설교에서도 그렇고 행동에 평정심을 잃고 초조한 태도가 역력하다는 것이다.
“불안‧초조로 탈진”
특히 몇몇 인터넷 언론이 “고(故) 박 장로가 1천억 원대에 이르는 김 목사의 비자금을 관리해 왔다”는 사실과 함께 후속기사를 연이어 보도하면서 증세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더욱이 박 장로가 비자금의 일부를 유용한 사실을 알게 된 김 목사 대리인인 L 장로 등 3인이 6월 30일까지 이를 변제하라고 촉구하는 과정에서 박 장로가 돌연 투신자살을 택했다는 사실(기독 인터넷신문 ‘법과교회’ 1일자에서 명성교회 측 시인: 현재 원문 삭제)과 함께, 박 장로의 사인을 교회 측이 심장마비로 조작한 사실까지 폭로되자, 초조함을 넘어 우울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는 게 측근의 전언이다. 그는 평소 “우울증은 영적으로 취약한 사람이 걸리는 질병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방법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주장해 온 바 있다.
주요 예배 외부 인사에게
명성교회 설립 34주년도 예전과 다르게 조촐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 같으면 언론에 대대적인 홍보와 자랑을 했을 터인데 박 장로 자살로 인한 초상집 분위길 축소하여 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34주년 기념예배일인 이달 지난 6일 주일 낮 예배를 외부 인사들에게 맡긴 이후, 삼일예배(수요예배) 또한 외부 인사 또는 부목사에게 맡기고 있다. 또 20일 저녁 예배 역시 이광선(신일교회 원로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가 했으며 예배 말미에 통상적으로 해오던 광고 및 마무리 또한 수석 부목사에게 맡겼다.
20일 저녁 예배의 마무리를 맡은 양창직 수석 부목사는 서두에 “당회장 목사님(명성교회에서 김삼환 목사를 부르는 호칭)께서는 지금 나라를 위해 기도 중”이라고 설명, 그의 부재에 대한 교인들의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현재 명성교회 새 예배당(2011년 12월 24일 헌당) 강단 전면 벽에는 김 목사가 1980년 7월 6일 교회 개척 시 입주해 있던 명일동 500번 버스 종점의 홍우상가 건물을 확대한 대형 펼침막이 붙어 있다. 이것은 과거 자신의 초심을 보여줘 현재의 위기를 탈피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이는 데 지금 흩어지고 갈라진 교인들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 된다. 자신의 목회는 아직 그곳에 있으며 과거를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20일 주일 낮 예배엔 박원순 서울시장 부부와 강동구청장, 새정치 국민연합 소속 국회의원 등 지난 선거에서 승리한 이들이 예배에 참석했다. 극보수 우익으로 새누리당 쪽 인사들과 밀착해 왔던 그의 정치적 행적과는 다른 행보로 그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눈초리로 보는 시각이 많다. 지금은 7‧30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기간 중이다. 공개 집회에서 노골적인 정치인 부각은 공직자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
홈페이지도 머슴론 목회가 무색
명성교회 홈페이지(http://www.msch.or.kr)에는 그 동안 김 목사가 자신의 핵심 목회 방침이라고 주장하며 홈피에 올려놓은 ‘머슴론’목회 소개가 나와있다. 그러나 지금의 김 목사의 목회가 머슴목회인지 아닌지는 독자들이 판단하기를 바란다. 초기에는 이 정신을 갖고 목회했는지는 모르나 지금은 아니란 얘기다. 타인에게는 머슴이 되라고 하고는 자기는 주인이 되어 황제로 군림하는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 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그 홈피에 올려져 있는 ‘머슴론’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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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 ||
한편 명성교회는 이번 주~다음 주초에 개최될 명성가족 하계수련회는 강원도 신림 명성수양관에서 열 예정이다. 강사로는 1차: 7.21(월)-24(목)에 김삼환목사, 이규호목사, 서임중목사, 고훈목사, 이순창목사, 지용수목사, 김주선목사가 2차 7.28(월)-31(목)에는 김삼환목사, 김영철목사, 김태영목사, 최성규목사, 신광호목사, 양병희목사, 김상욱목사로 예정되여 있다. 강사중에는 그동안 김 목사와 동문으로 충성을 다했으면서도 나중엔 홀대를 받아 소원한 이들도 강사에 끼여 있어 화해의 시도가 아닌 가 하는 짐작이지마 때는 늦으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통상 월요일 오전에 ‘업로드’되던 주일 낮 설교 동영상이 22일 오전까지 올라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긍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외국 정상 거액 뇌물 주고 만나
한편 인터넷 언론 ‘예장뉴스’에 픽션(faction) 형식으로 연재되고 있는 ‘목사가 상습 외화 밀반출’과 관련, 인도차이나 국가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교인은 팩션 내용이 사실보다 훨씬 축소됐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김 목사의 비자금은 1천억 원을 훨씬 상회하며, 김 목사가 외국 정상을 만날 때마다 거액의 돈을 주고서야 만났다는 것이다.
예컨대, 훈센 캄보디아 총리나 고(故)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수반같은 저개발국 정상을 면담할 땐 5만 달러(약 5천만 원)를 상납하고,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같은 중진국(김 목사는 이스라엘이 선진국이라 강변) 정상을 면담할 때는 10만 달러를 건네는 등 각국 정상(또는 퇴임 정상)을 만날 때마다 뇌물형식의 돈을 주고 만남을 했다고 K 장로, J 집사 등 복수의 교인들이 증언했다.
지금도 명성교회 구 본당 ‘당회장실’ 복도엔 김 목사가 각국 정상(주로 중‧후진국)과 만나는 사진들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는데 마치 자신이 세계적인 지도자들과 반열에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선전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엔 박근혜 대통령 등 국내 정치인도 있다.
다른 증언자들에 의하면 미국에는 김 목사의 친인척들의 방문과 거주를 담당하고 돌보는 명성교회라는 이름의 교회도 있으며 그외에도 "김 목사는 가족과 노후를 위해 해외에 사놓은 부동산 규모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회부터 명성교회 관련 기고는 팩션이 아닌 실명으로 보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