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수) 11시 100주년에서 장신대 61회 동기들과
연세대와 장신대를 나오고 미국에 유학가 공부를 마치고 미국장로교(PCUSA)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 총무이자 NCKPC 를 이끈 김선배목사의 광야 같은 이민교회 현장의 40년을 역사를 담은 책이 지난 8월 미국에서 출판되었다. 미국현지에서는 지난 8월 22일(토) 오전 11 시 30분, 아틀란타 연합 장로교회 에서 김선배 목사의 회고록 『북미주 광야목회 40 년 이야기』 출판 기념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후 미국전역에서 김선배목사를 기억하는 이들을 위하여 지역별 출판기념행사가 열렸는 데 이번에 모국에서도 열린다.
오는 10월 7일(수) 100주년에서 한국의 지인과 동역자들의 주선으로 출판 기념예배가 드려진다. 이 준비는 장신대 61회 동기들과 조성기목사(전 총회 사무총장)의 주선으로 열릴 예정이다. 김선배목사는 먼져 미국에 이주하여 미국교회와 한인교회을 위하여 봉사하시다가 세상을 뜨신 고 이승만목사(미국 NCC 회장 역임)와 남북의 평화 통일을 위한 교회의 화해사역에 앞장서신 고 김인식목사와 함께 미국에 이주한 한인으로 미주한인교회와 고국에 큰 기여와 공이 있는 분들이다.
특히 이 책인 개인적 소회의 자서전을 넘어 미주 한인들의 이민과 목회를 현장을 기록한 역사적 기록으로 평가된다. 그 자신이 유학생활과 목회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또 한인교회 초기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 지와 그 인물들에 대한 기록도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따라서 미주 이민자들이 어떻게 미국 주류 장로교회의 일원이 되었는 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한국 출판예배는 이성희 전총회장 사회로 김보현목사(전 총회사무총장)의 기도 박종순 전총회장의 설교와 역시 총회장을 지낸 김순권, 김삼환, 유의웅목사와 맹용길 전 학장의 축사와 격려가 준비되었다. 2부 출판기념회는 조성기목사의 사회로 축하와 특송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111회기총회장 권위영목사와사무총장 최상도 목사는 10월 1일 엠배서더에서 조찬을 모시고 인사를 따로 드렸다고 한다. 

3대에 걸친 신앙의 DNA
미주 신문에 소개된 김선배 목사의 가정은 한국 근현대 기독교 역사의 살아있는 역사인데 조부 김창국 목사는 1897년 남장로교 선교사 레이놀즈(W. D. Reynolds)에게 전주 최초의 세례를 받은 신자로, 제주도 3대 선교목사를 역임하고 3.1 운동 당시 제주도 만세시위를 주동한 독립운동가 셨다. 또 광주의 모교회라고 할 수 있는 양림교회 4대 담임으로 26년간 섬긴 선구적 목회자였으며 부친 김현승 시인은 “가을의 기도”, “눈물”, “절대고독” 등 한국 현대시의 걸작을 남긴 대표적 기독교 시인으로, 프로테스탄티즘을 시의 원천으로 삼아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김창국목사는평양숭실중학을 나오고 평양신학교를 1915년 8회로 졸업한다. 이후 익산에서 4교회를 사역하다가 이기풍선교사의 뒤를 이어 제주도포 전라노회가 1917년에 파송해 현 기장 성내교회와 예장 성안교회의 전신인 서문교회에서 이기풍, 최대진목사에 이어 3대 목회자로 1921년 까지 사역한다. 1919년 제주도 대정교회 윤명식목사와 정의교회 김정찬목사와 함께 3.1만세 시위에 참가하여 구금된 후 광주지법 제주법정에서 징역 10월에 집유 2년 6개월을 선고받는 다
이후 1922년 미국 프린스턴으로 유학을 떠난 광주 양림교회 남궁혁 목사 후임이 된다. 당시 남목사는 프린스턴에서 석사를 유니온에서 신학박사가 되는 최초의 한인으로 훗날 평양신학교 교수로 부임한다. 김선배목사의 부친 김현승 교수는 1923년 차남으로 출생하여 숭실대학을 나오시고 숭실중학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해 1945년 해방후 광주 조선대 문학과 교수로 계시다가 1960년 모교 숭실대학으로 오신다.
김선배 목사는 김현승 교수와 어머니 장은권 권사 사이에서 3남 2녀로 차남으로 태여났다. 어머니는 서서평 선교사가 세운 이일학교을 거쳐 스피아여고 음악교사로 20년을 섬기셨다. 이런 영향으로 막내도 서울음대 피아노과를 나와 미국 사우스캐롤나이나 대학에서 음악박사가 되고 연주자가 된다. 누님이 먼져 미국으로 김선배목사도 미국으로 이후 막내도 LA로 이주하여 장로로 시무하다 은퇴한다.
이런 믿음의 3대 가족인 김선배 목사는 광주일고와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 후 장로회신학대학원(M.Div, Th.M)을 졸업하고 영락교회 부목사와 신일고등학교 교목을 지냈고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덴버세미나리(MA), 멕코믹세미나리(D. Min) 에서 공부한후 북미주 광야 목회의 길에 들어섰다.

* 부친 고 김현승 숭실대 교수
40 년 북미주 이민교회 목회의 여정
1977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 2대 목사로 부임하며 이민교회 목회를 시작한 김 목사는, 한인 이민자가 불과 4~500명에 불과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조직하고 노회의 협력을 이끌어내 교회 건물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목회 리더십을 발휘했다. 1981년에는 조지아주 아틀랜타연합장로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는 데 콜롬비아교회 보다 교세가 약했다. 그러나 자립을 이루고 총회사역을 위해 떠나기까지 8년간 사역하면서 연합교회의 기초를 든든히 세워 현재 3천여명이 회집하는 역동적인 교회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김선배 목사의 사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1988년부터 2016년까지 28년간 미국장로교(PCUSA) 총회 한인목회실(Korean Ministry Desk) 초대 총무로 섬긴 일이다. 이는 미국 전역에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한인 목회자와 한인교회를 교단 총회 차원에서 공식 지원하는 역사적 자리였다. 남북 장로교 통합(1983년) 직후, 한인교회는 교단 내에서 독자적 위상을 갖지 못하고 아시안 데스크 산하에 묶여 있었다.
김 목사는 흑인교회 등 기득권 세력의 반대를 설득과 전략으로 극복하며 한인목회실(Korean Desk)을 교단 총회 내 독립 기구로 설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PCUSA로 남북전쟁으로 분립된 후 1983년 통합하고 총회본부를 제2의 장소인 루이빌로 이주하지만 큰 건물에 예배실에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하여 당시 재정국 조장로와 함께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채플을 완성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한인교회를 위한 사역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협의회(NCKPC)와는 더욱 긴밀하게 동역하였다. 1983년 남북 장로교 통합 시 NCKPC 초대 통합 총무로 선출된 그는, 이후 수십 년간 NCKP 의 전국대회·연례총회 기획, 목회 교재 개발, 현안 성명서 발표 등을 이끌며 NCKPC가 미국 전역 한인 목회의 구심점이 되도록 헌신했다. 그가 은퇴한 2016년, 미국장로교 소속 한인교회는 조직 교회만 420개, 세례교인 5만 명으로 성장해 미국 내 흑인 교회와 거의 동등한 규모에 이르렀다.
그는 동성애 안수 허용 등 교단 내 첨예한 신학적 현안에서 11,200여 교회에 공개 항의 성명서를 발송하고, NCKPC 안수기준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교단 내 복음주의 노선을 수호하는 데 앞장섰다. 교단 총서기 및 총회장 후보와의 직접 대면을 통해 한인교회의 입장을 교단 지도부에 강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의 헌신은 “한인교회의 총감독”이라는 교단 지도자들의 평가로 이어졌다.

* PC-USA 총회 본부 한인스텝들과
이번 회고록은 단순한 자서전이 아닌 것이 3대에 걸친 신앙 유산, 광활한 미대륙을 누빈 이민 목회자의 고독과 눈물, 그리고 한인교회 공동체가 함께 이루어 낸 성장의 기록이라는 평이다. 특히 총회 사역을 통해 경험한 미국 다인종 교회와의 연대, 동성애 논쟁을 비롯한 교단 내 신학적 도전, 그리고 1세·2세 목회를 연결하는 선교적 비전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앞으로 북미주 한인 목회의 길을 걸어갈 다음 세대 사역자들에게 귀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러한 배경에는 장신대 재학시절 부터 함께한 “새시대선교회”에서 함께한 동역자들과 그 정신을 잃치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홍성현목사 유경재목사등과 초교파로 충무성결교회 최건호목사등과 활동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에 가서도 그런 정신으로 목회자 모임을 조직하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통하여 한인교회의 내실을 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책 추천사는 이유신 목사(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협의회 총무 역임, UC Davis 은퇴 교수), 문정선 목사(동부 한미노회 초대 총무,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협의회 7대 총무), 임형태 목사(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협의회 제 41회 총회장)가 각자 함께 동역했던 생생한 증언을 담아 글을 보냈다. 이 출판 행사를 준비한 단체로는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 및 배우자회와 조지아센추럴대학교,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KPC 아틀란타 미국장로교한인교회협위회가 있었다

* 부인 고 그레이스 김목사와 생전에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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