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교회 원로 박영선목사 사태가 준 교훈

                         남서울교회서 개포동에 세운 남포교회 

예장 합신측의 원로 남포교회 개척자 박영선 원로목사가 시무중 은퇴한 교회의 부목사로 있는 자기 아들 목사와 함께 분리 개척을 하겠다며 교회에 40억 원에 달하고 했단는 소식이다. 그러나 당회선 거부되고 박영선 목사 후임으로 부임한 최태준목사와 불편하니 그를 내보내던지 아니면 내가 나가던지 하겠다는 말까지 나왔었다고 한다. 우리교단 풍토로는 있을 수 없기도 하지만  내부적으로 한 말들이 나온 것이 우선 부적절해 보인다. 

박목사는 지난해 7월 장로들에게 ‘교회의 정체성에 관한 투표’ 를 요청했지만 내심 후임 최태준 목사에 대한 재신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과 후임자 중 하나를 택하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회는 이 제안을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박 목사는 지인 장로에게 “교회 자산이 1,600억 원이나 되니 담보로 400억 원을 대출해 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얘기다.

이것도 시원찮차 시무장로 15명을 불러 그럼 “나를 나가라는 걸로 알아듣겠다”며 “나는 더 이상 최태준 목사와 같이 할 수 없다”고 하며 지금 자산에는 내 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행서 100억 원을 해달라. 그러면 아들 박병석부목사를 데리고 나가서 분리 개척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것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사실들이 공개가 되면서 큰 이슈가 된다.

교회 안의 내밀한 대화가 노출된 것은 모두에게 손해  

지난해 12월경 박 목사는 교회에 40억 원을 요구하였고 그동안 응하지 않았던 장로들이 아닌 이번에는 교회의 안수집사들이 나서 박영선 목사에게 “더 이상 남포교회를 대상으로 지분을 주장하거나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말아 달라”는 편지를 보내게 되면서 비판들이 나왔다. 박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사정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나는 여기서 40년이나 목회한 사람이다. 최태준 목사는 나와 목회 방향이 너무 달라서 ‘네가 나가든지, 내가 나가든지 하자’고 했다”며 “우리 교회 부동산값이 1,500~2,000억 원이다. 내가 설립자니까 나한테 100억 원쯤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는 것이다. 특히 부자세습이라는 비판에 대하여 “세습은 내 자리 주는 것인데 둘이 개척하는 게 무슨 세습이냐?”고 반문했다.

이렇게 논란이 일자 남포교회 당회는 조만간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교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하여 후임인 최태준 목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입장을 낼 수 있는 건 없다면서 내부적으로 결정이 나오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관에는 재산 처분이나 예산 집행은 교인들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데 어떤 결론이 나올지 궁금하다. 

정치 설교 비판은 딴 문제 

일부 언론과 비판자들은 이런 박목사의 언행에 대하여 한 떄 윤석열을 요셉에 비유하여 “실존 인물을, 여러분이 아는 사람 이야기를 하겠다. 그의 이름은 윤석열이다”라며, 윤석열 씨가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정부를 수사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그를 떨쳐내기 위해 강력무쌍한 인물을 법무부 장관으로 부를 수밖에 없었고, 결국 단칼에 그를 내쳤다”며 “그래서 여권에서 키운 사람이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논문 표절과 공공도로점용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합동측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 여러차례 방문하여 오정현목사를 두둔하는 설교를 하기도 했다는 비판이다. 박영선목사를 잘아는 분들이나 그의 강해설교로 은혜를 받은 바 있다는 분들 입에서 이런 박목사의 언행은 크게 비판받고 있다. 교회의 사유화 혹은 아들을 의식한 세습형 이권개입이라고 말하면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 중이다.

그런데 새물결출판사를 하는 김요한목사는 좀 다른 시각으로 이 문제를 보고 있는 데 이 사태를 ‘돈’에다가만 초점을 맞추면 박영선 목사 개인의 일탈로 그치고 만다고 하면서 그런 식으로 비판하고 시간이 가면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교회는 이번 사건에서 아무런 교훈이나 반성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바라보자는 주장이다.

그것은 한국교회 특히 강남 3구인 부촌에서 성공적인 대형교회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에 대하여 상황과 시대 그리고 한국이라는 조건속에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예을 들어 한국교회 리더십 이양기에 사랑의 교회 옥한흠-오정현 목사 간 예을 든다. 선대가 은퇴시 자신보다 더 나은 최소한 비슷한 수준과 능력을 갖춘 후임자 청빙하는 문화였다는 것이다.

김요한 목사는  그  진단만 맞다.

자신이 어느 정도 기반을 이룬 성장세에  그 프레임에서 더 교회를 부흥-성장 시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의교회의 리더십 교체는 실패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 외 지구촌교회(이동원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목사) 남서울은혜교회, 남포교회등을 예로 든다. 슈퍼스타 목사 칭호를 듣던 전임자들은 은퇴 후에도 여전히 큰 지분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남포교회에서 박영선목사의 문제도 개인 문제 이전에  그런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한국교회 대형교회 리더십 교체에 대한 근본적이고 건강한 모색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립자나 은퇴자의 성향만이 아니라 그 교회가 자리한 지역과 교인 구성원의 사회적 지위와 욕구등도 고려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필연적으로 지도자들의 성경해석과 설교의 계급적 당파성과 이익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박영선 목사처럼 40억을 두고 이게 뭐 대수냐? 잠실에 사는 내 34평 아파트 시세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그게 박영선 목사 생활수준이나 정서로는 별게 아닐지 몰라도, 전체 국민과 교인 생활수준으로는 적지 않다.

그리고 절대다수의 국민이 평생을 뼈빠지게 일해도 손에 만질 수 없는 큰 돈이, 아버지 목사가 아들 목사에게 양도하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상처받고 분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계급적 기반에 충실한 시선으로 성경과 기독교 신앙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에 익숙한 (중대형) 교회 목사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둔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 저는 그것이 한국개신교 리더십의 진짜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김요한 목사는 자신은 박영선 목사가 아들 목사와 함께 개척을 하기 위해서 얼마 간의 돈을 요구(청)했다는 것에 대해 큰 실망을 하거나 분노하지 않았다고 한다는 입장이라고 하면서 진짜 문제는 교회를 자신이 키운 것으로 생각하고 지분화하는 사유화로 보고 은퇴를 하고도 왕조시대 상왕식의 처신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결론이 문제적으로 끝나는 것이 한계인데 양비론으로 “솔직히 어디 중대형교회 담임목사만 그렇겠습니까? 중소형교회 목사들에게는 그런 욕망이 없다고, 누가 자신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하면서 오십보 백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한 결론이 매우 우습게 되면서 말로는 교훈을 찾자고 하면서 슬그머니 꼬리는 내리는 식이다 

한국적 정서에 좌우지 되는 신앙

한국교회처럼 목회자가 교회와 자신을 일체화 시키는 문화속에서는 그치지 않는 신화가 될 것이다. 자신의 시간과 물질 모두를 받쳐서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킨 후 갖는 대개의 평가나 결론은 이건 내 교회라는 식이다. 그래서 후임 결정에도 은퇴 예우에도 모두 자신의 공을 대입하여 과도한 요구나 주장을 한다. 달라지기는 했으나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자기의 결심으로 세우고 성장한 결실을 자신이 향유할 수 있다는 사유화다.

이들은 모두 장로교이면서도 장로교의 원리를 외면한 자들이다. 장로교는 노회가 중심이고 노회의 허락으로 지교회를 세우고 목회자를 청빙하고 파송한다. 장로교 발상지 영국이나 유럽의 개혁교회등 서구의 경우가 그렇다 물론 자유교회나 다른 교파는 모르지만 장로교는 목회자는 부임하는 것이며 아무리 교회를 키웠다고 하더라도 계약직으로 오고가는 지도자다. 따라서 내 교회라는 사유의식은 없다. 천주교등도 그렇고 성공회등 오랜 교단들도 목회자는 파송되는 것이 정착되어 있다. 그래서 사임이나 은퇴하면 그것으로 끝이고 노회가 개입하여 후임청빙을 돕는 다.

미국 호주 카나다 뉴질랜드등 대표적인 장로교단 교회들은 일단 우리처럼 위임목사 제도는 없으며 모두 계약이다. 그 계약은 지교회와 개별목회자가 하는 것이지만 노회의 중재와 지도가 필수다. 예을 들어 어느 교회가 후임자 청빙을 하려면 지금처럼 지교회 장로들이 당회나 청빙위를 구성해 공채를 하는 경우는 없다. 우선 노회에 보고하면 노회서는 당회장과 지도위원들이 파송되 그 교회의 현황과 요청을 검토하여 지도한다.

물론 후임자는 모두 그 노회에 소속한 시무 무임등 소속된 목사들중 이임이나 목회자 요청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어 그 교회가 대략 원하는 학력이나 경력 장점등을 고려하여 몇분을 추천하면 지 교회는 그 후보안에서 찾아보는 것이다. 이런 점의 유익이나 교훈은 지교회는 목회자나 그 교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목회자는 모두 주님의 양무리는 위탁받는 것이며 맡은 자들의 구할 것은 충성하나면 된다는 생각이다. 감히 후임자를 좌우지하고 내 지분이라는 말을 할 수 가 없는 문화다. 

이런 의미에서 무분별한 개척이 줄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공교회의 주도로 가야 한다. 또 개척시 목사 개인 재정투입등도 명확히 하여 후에 정산해주던지 드리는 것으로 해야 할 대목이다. 또 무엇보다 개척에 올인하는 풍토가 없어져야 한다. 목회지망자는 많고 임지는 적으니 개척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데 총회적으로는 입학과 졸업 수급을 조절해 줘야 한다.

문제는 신학교들도 커져 교수들 먹어살리기 위하여 신입생을 줄이기 못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고도 사명이나 하나님 뜻이니 하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인데 진짜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예배을 받으실 교회가 없어서 교회를 원하고 계신지 한번 자문해봐야 할 것이다. 자질도 능력도 실력도 안되는 지도자들이 양산되고 있다.  

평가와 결론

그러나 한국은 교회의 역사가 140년이라고는 하나 서구에 비하면 일천하고 한국적 정서인 인정과 의리가 앞서고 지도자에 대한 무조건 순종이라는 문화가 고질적인데 아니러니하게도 그 점이 바로 교회성장의 동력이기도 하다. 100세가 남으신 김형석교수는 천주교는 기도를 잘안하는 데 그래서 짓는 죄는 적다고 하며 개신교는 너무 기도를 강조해 안해도 되는 기도를 남용하여 죄를 짓는 다는 지적이다. 평신도들에게 생활종교가 아닌 종교생활(성직자 수준)을 강요하고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회개하는 기현상이 나온다는 것이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나 멀쩡한 교회서 교인들을 끌고 나가 개척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것은 특수한 교회나 개인의 사정이다. 그럼에도 교인들을 지도자들은 가스라이팅하여 자신의 교회에 숙주로 삼아 자신의 출세 성공 영광의 객체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건강한 하나님의 자녀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완성이 아니라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의 일꾼 봉사자 예배의 주체가 아닌 구성원으로 남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도 한국교회는 시간이 더 가야 하고 허세와 거품이 꺼져야 할 것이다. 또 평신도들도 가슴으로만 믿는 신앙에서 생각하는 신앙 건강한 신앙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야 한다. 이번에 남포교회도 선대의 이런 요구를 거부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평신도들의 신앙이나 정신이 지교회 구성원으로의 노예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성장을 했다는 증거다. 사실 독재든 세습이든 할만하니까 하는 것이지 억지로 힘으로는 안되는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박영선목사나 비난하고 안들어 주는 교회를 뭐라고 하고 끝날 일이 아니다. 이는 한국교회의 민낮으로 아무렇치 않게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성장이나 부흥의 인본주의적 요소는 없는 지 돌아봐야 한다. 또 이 문제는 지교회의 해프닝으로 봐야지 대형교회를 너무 악마화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대안없는 무책임한 욕설이나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  

  • 남포교회는 박영선목사가 남서울교회(홍정길목사) 부목사 시절 1985년 개포동 한 상가서 300명으로 분립개척을 한다. 남포라는 이름은  남서울 개포교회서 연유한다. 그러나 남포(LAMP)라는 뜻으로도 불렸다. 박영선목사는 32년 시무하는 동안 강해설교로 유명세를 타며 크게 부흥하여 송파구로 이전 건축하였고 2017년 후임 최대준 목사를 위임과 아울러 박목사는 은퇴하지만 지금 까지 강단에 섰으며 최근 신년예도 2,3부 설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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