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노회 뉴라이프교회 박유신 목사 재 신임 부결
박유신 목사는 과거 부산에서 좋은 목회자로 소문이 나서 안양의 평촌교회로 부임을 받은 성실한 중견목회자로 정평이 난 분이다. 그러나 평촌교회와의 거기까지였던지 부임후 어려움에 빠지자 박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과 12년전 평촌교회에서 분립하여 현재 뉴라이프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교계와 지역의 이해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재신임이 부결되었다고 해서 또 분립을 하려는 것은 교회내외에서 공감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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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가 현재 상황에 이른 요인들중 여럿이 있지만 당시 의욕적으로 개척한 뉴라이프교회에 대한 교회지도자들의 과도한 교회성장 욕구가 결국 이런 어려움을 자초하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당시 도심을 벗어난 전원교회라는 이상론만으로 주거지에서 떨어진 산속의 공장용도 건물을 경매받았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와 누적되는 적자에도 불구하여 년봉 1억대의 목회비와 지속적인 교인감소는 결국 교인들에게 원치 않는 고생을 강요시킨 결과였다. 그외 목회자가 자녀 교육비로 사전 논의없이 교회재정을 전용한 문제로 불신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회가 자리한 부동산의 가치만으로는 백억대가 넘는 다고 하지만 이에 따른 부채가 반에다가 그간의 이자지급으로 인한 재정낭비로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온 교회가 합의로 한 일이라도 어려움에 빠지면 결국 지도자가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이런식으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교인들의 불만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를 수습할일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이에 대한 지분을 교구하는 듯한 교회분립은 재산분할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자신이 정한 교회의 정관대로 재심임에 실패했다면 그것을 현실로 받아드리는 모습을 보이고 그 다음에 자신을 지지하는 교인들을 데리고 나가던지 하는 것은 모르나 멀쩡하게 함해노회 소속된 지 교회를 분립한다고 하는 것은 교회분란을 획책한다는 주장이다. 그것도 불신임 된지 2주만에 졸속으로 공시된 1월 10일의 공동의회에 대하여 대다수 교인들은 반대다. 박 목사가 겉으로는 재신임 투표의 결과를 깨끗이 받아드린 다고 하면서도 뒤로는 대리당회장을 정하여 교회분립이라는 초법적인 일을 계획하는 것을 비판하며 이 회의가 열려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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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재신임 공동의회에서 자신을 지지한 숫자가 많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박 목사만 스타일 구기게 된다. 사실 이것 말고는 박 목사의 성품이나 목회스타일이 스마트하고 신사적이라는 것이 교인들 평이다. 교회분립이란 정상적으로 교회가 부흥하여 넘치는 에너지와 교인들의 의지로 되는 것이지 당회장의 재신임 부결로 당회장이 유고인 상태에서 아무리 교인들의 요구라고 하여도 그 원인제공자를 파송자로 하는 교회분립은 부적절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사실 2명뿐인 당회원만의 결정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안도 아니다. 제직회와 교회의 다른 항존직자(권사와 안수집사) 전체에서 논의해야 한다. 지금은 박 목사가 그 결과를 겸허지 받아드린 다면 안식년을 지내고 교회는 노회에 위임하여 수습하는 일이 급선무다. 그렇치 않은 교회분립카드는 목사살자고 교회까지 분열한다는 오명을 받게 되어 있다. 교회는 박 목사가 불신임을 받아드리고 깨끗이 교회를 사입할 것이라면 그에 상응 하는 것을 교회는 해드려야 한다. 그러나 교회와 교인들의 분열을 통한 자기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것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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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프교회가 소속한 함해노회는 이를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노회는 박유신 목사가 자신이 만든 법대로 그 교회를 사임하더라도 노회의 회원이니 그를 잘 위로하여 퇴로를 열어줘야 할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지교회와 소속한 교인들에게 상처가 안되야 하고 교회재산은 지켜야 할 것이다. 지난 해 27일에 공동의회에서 신임이 부결되고 다시 2주 만에 교회를 분립한다는 공동의회는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법적으로도 문제다. 따라서 현재 당회로부터 지명받은 함해노회 정동천 대리 당회장은 이런 점을 잘 살펴 교회법의 오류가 없어야 할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교회에 새해 벽두부터 교인들의 충분한 공감대와 준비없이 교회분립부터 들고 나온 것은 다분히 “쇠뿔도 단김에 빼자” 는 식으로 자신을 반대한 이들의 분열을 노린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위임목사들중 교회내규로 자신을 견제하는 의미에서 인사권을 교인들에게 돌려주고 엄격한 목회로 긴장감을 갖기 위한 재신임제도를 둔 것만으로도 교회개혁의 큰 성과이고 대단한일이다.
지금도 많은 목회자들이 3-6년을 주기로 재 신임을 정하고 그 법을 지키며 목회를 하는 것이 한 두곳이 아니다. 훌륭한 분들이다. 그런데 그 좋은 취지들를 정한 것에 까지는 존경해 마지 않치만 그것이 안되었다고 해서 교회를 두쪽 낸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박 목사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는 있어도 모든 것은 순리대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