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최병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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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부, 신대원 졸업, 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 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 상임대표, 초록별생명평화연구소 소장기후재난연구소 상임대표, 전국시멘트대책위원회 상임대표, 초록별생명평화연구소 소장
■내 인생에 의미 있는 일 몇 가지를 꼽으라면 강원도 영월 서강의 한반도 지형을 최초 발견 공개하였고 영월군이 이 지형을 절반 자르고 높이 20여m 다리를 세워 이곳을 관통하는 도로 건설하는 것을 막아냈고 결국 이 곳이 국가 명승 제 75호가 되게 한 것,
■ 그리고 서강을 쓰레기매립장으로부터 지켜내어 세계 람사르습지에 등록이 된 소중한 강이 되게 한 것
■ 일본으로부터 악성 쓰레기가 부산항으로 수입된 것을 적발하고 일본 환경성에 신고하여 일본으로 되가져 가게 했고 일본 악성 쓰레기가 더 이상 한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 것.
■ 시멘트업계의 쓰레기로 시멘트를 만드는 것을 세계 최초로 ‘쓰레기시멘트’라는 프레임을 만들었고 시멘트재벌들이 20년가까이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시멘트의 개선 방향을 하나씩 잡아가게 한 것,
■ 생명지기 26년여의 걸음에서 최고의 성과를 꼽으라면 이번에 시멘트가 폐암 일으키는 실내 라돈의 주범임을 공개한 것입니다. 세계 쓰레기시멘트 소비 1위 국가임에도 국내 전문가들은 이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데 목사인 제가 이 엄청난 진실을 밝혀냈다는 것에 그저 감사를 드릴뿐입니다.
■ 비록 이를 감추려는 시멘트업계와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하고 있고, 제게는 재판을 준비하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동안 엄청난 공부와 자료 조사와 실험 등을 통해 시멘트가 실내 라돈 발생의 주범이라는 결코 변할 수 없는 진실을 세상에 공개하여 앞으로 이에 대한 개선의 단초를 열게 한 것이지요.
■ 지난 26년여 걸어 온 걸음들이 비록 끝없는 고발과 소송의 연속인 가시밭길이었지만 돌아보면 쬐끔 의미있는 성과들을 여럿 남긴 것 같아 그저 감사하네요.
■ 쓰레기시멘트와 라돈. 이를 감추려는 시멘트 재벌과 환경부와의 길고 긴 싸움이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벗님들이 변호사비에 보태라고 오마이뉴스 좋은기사 원고료를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270만원이나 쏘아주신 것에 넘넘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목표액에 약 1/10에 불과하지만 파란만장 백만대군의 첫 걸음에 함께 해주신 벗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시멘트 재벌들이 어떤 협박을 해와도 저는 절대 쫄지 않습니다. 저는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끝까지 진실을 외치는 나팔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승리의 그날까지 아자아자 힘!!!!입니다.
■ 오늘도 00고위직 공무원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으며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한 도시를 위한 방향 제시와 여론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요즘 제가 산림 문제와 시멘트만 집중하다보니 난개발에 대해 쬐끔 등한히 하고 있다며 도시 문제를 짚어달라는 숙제를 받았습니다. 새해 숙제가 하나 더 늘었네요.^^
■ 날마다 늘어나는 숙제에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이 이 나이까지 건강과 지혜 주신 것은 이런 일을 하기 위함이니 그저 일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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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24년전인 2000년2월15일 한겨레 기사입니다. 한겨레신문 정상영기자가 광고도 없이 신문 한페이지 가득 실어 준 이후 한국일보, MBC 방송 들이 줄이으며 서강을 지키는 힘이 되었지요. 내 인생의 가장 고마운 기사입니다. 강원도 골짜기 알려지지 않은 서강을 지키며 중앙 언론에 한 줄이라도 기사가 나가기를 소원했는데 한 줄이 아니라 한 페이지 가득이었습니다. 24년전 추운 2월의 어느 날 신문이 나오기를 밤새 기다리다가 어둔 새벽 가판대 달려가 한겨레 신문을 사서 펼치는 순간, 아….. 한페이지 가득한 기사에 말을 잃고 눈물만 뚝뚝….
그날의 감동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매일매일 감사의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소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 있음은 오늘 내가 이만큼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은 벗님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