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유시경 교무원장 직위해제 당해
김근상 신부의 CBS 이사장 취임은 개인적으로나 교단(대한성공회)으로도 축하가 아니라 재앙이 되어가고 있는 조짐이다. 김 신부는 지난 3월 성공회 서울교구장 재직시 내부비리에 연루되여 임기 3개월을 남겨두고 불명예 퇴임한바 있다.
교구장직을 도중하차한 지도자라면 은연자중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을 CBS 이사장을 시켜서 덕을 보려는 것인지 이사회는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으로 선임시켜 지난 3일 목동사옥에서 거창하게 취임식 까지 치뤘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7일(금) 대한성공회 최고 결정기관인 주교원 회의가 열렸다. 의장인 박창신 신부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류시경 신부를 직위해제시키고 자신도 의장주교직을 사퇴했다는 소식이다.
교무원장은 개신교의 총무나 사무총장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교구장을 보좌하는 최고 실무자이다. 해임 사유는 그동안 성공회 실무자임에도 내부의사 결정의 이행을 왜곡하고 이전에 모시던 김근상 신부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여 내부 정서와는 반대잎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교회의 의장의 자진 사임과 교무원장의 해임은 대한성공회 120년 역사상 최초의 일로 보여진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상임위는 이미 6월 27일 제 91차 상임위원회에서 현 김근상 주교는 이사가 끝났다고 알리고 교단 파송이사를 보선하여 보낸다고 CBS측에 통지한바 있었다.
김근상 신부가 주교직에 있었을 당시는 현직이었으나 이사장으로 선출된 지금은 사임된 상태로 대한성공회 헌장 법규 제36조 7호 2항의 “교단 대표는 주교원에서 의하여 의장주교가 추천한다. 는 조항에 의거한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상임위는 김근상 신부가 CBS이사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교단법과 성직자 윤리상 불가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성공회 몫의 이사를 교체하겠다는 배수진을 쳤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이사장에 취임한 것이다. 김 신부의 이사장 선임을 일찍부터 반대해온 CBS노조와 성공회 신부들과 평신도들의 요구를 CBS이사회는 무철저하게 무시한 결과가 과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에 노조는 물론 예장통합의 목회자 그룹들 까지 나서 반대 성명서에서 김 신부의 이사장 선임은 부적절한 일로 본인이 그만 두는 것이 제일 좋다는 충고를 한바 있다. 그러나 이런 충언이 받아드려지지 않으므로 대한성공회가 쌓아온 공 교회의 권위는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성직자원은 2017년 2월 23일 김근상 주교는 "지금 바로 서울교구장직과 관구의장직에서 사임하여 주십시오" 라는 성명서를 낸바 있다. 이들은 대한성공회 헌장 및 법규와 동일한 내용인 서울교구법규 ‘제4조 (교구장 주교의 직무와 권한) 2. 교회의 신앙과 사도적인 교훈 및 공교적인 진리수호’는 주교 직무의 중요한 부분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주교는 그 스스로가 교회의 신앙이자, 사도이며, 진리수호자입니다. 따라서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할 대주교가 부정과 불법의 연루자이고 묵인자라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며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그동안 작은 교단이지만 청빈한 교회, 중용과 포용으로 열린 교회로 자랑삼았던 대한성공회가 구리요양원과 달개비 등 치리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고, 신앙의 열정과 선교 동력마저 약해져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런 의미는 김근상 주교가 무리하게 취임한 CBS 이사장 노릇을 잠시는 할 수 있을 지는 모른 다. 그러나 주교를 지낸 최고위 성직자로써 앞으로 불명예 강퇴 수순이 아니냐는 입장들이다.
이번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은 김 신부의 이런 부적절한 행적을 가볍게 본 이사들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공개하고 선임을 반대한 노조와 교계의 우려도 무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모든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 전 이사장 류영모 목사에게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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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기관을 대표하는 CBS는 이번 일로 인하여 큰 타격을 입을 듯하다. 특히 경영자인 한용상 사장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주화발행의 실패와 종교개혁지 순례 여행상품과 관련하여서도 말들이 많았다. http://lawnchurch.com/sub_read.html?uid=6213§ion=§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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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사를 파송하는 각 교단에서 자기들이 파송한 이사가 교단의 입장과 배치되는 결정을 여전히 하는 문제도 새롭게 논의되어야 한다. 아둘러 교계에 부덕한 인물을 이사장으로 선임한 이사들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