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교회 욕망이 부른 대형 참사
![]() |
||
2013년 8월 27일 오후 MBC의 PD 수첩 967회에서 방영된 “목사님, 돈을 어디에 쓰셨습니까” 라는 제목의 고발영상을 본 이들은 참담함을 느꼈을 것이다. 우선 이 막장 드라마와도 같은 사건의 주인공인 윤모 목사는 취재진들 앞에서 손을 떨어가며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다고 봉투를 보여주고 있다. 진실여부를 떠나 약을 먹어 가면서 까지 그가 지키고 싶고 내려놓고 싶지 않은 문제는 무엇일까? 진정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이제 짊을 내려놓으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 문제는 윤 목사 혼자만 지목하여 비난 할 수 만은 없다. 교회 내부적으로 이렇게 되도록 방치되여 문제가 눈덩이 처럼 커지도록 함깨 공모하거나 배반한 항존직자들의 책임이 결코 적지 않다. 또 해당 시찰회와 노회, 그의 가까운 친구들도 애정어린 충고를 하지 않았다면 공범이다. 그리고 장성하여 목사가 되고도 이런 방식으로 수혜를 받아 먹고 사는 두 자녀들도 정신상태도 문제다. 다행이 이들이 우리교단의 목회자가 아니라니 다행이다. 이렇게 방치되여 썩을 대로 썩은 이 교회 문제는 이제 본인과 교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시기를 넘겼다. 이미 재투모는 윤목사에 대한 혐의를 검찰에 고발하였고 앞으로 이 문제들은 세상법정에서 다루게 되어 있다.
윤모 목사는 한신대를 나오고 장신대를 졸업하고 총회에서 근무하기도 하고 연대세 경영대학원도 나온 수재로 능력있는 목회자였다. 부천의 타 교단 작은교회에 부임하여 본 교단으로 이적시켜서 성실히 목회하여 정상적인 부흥을 하였다. 한때는 시골교회를 무상으로 건축(강원도 삼척) 해주었고 글도 잘써 교계언론들이 청탁도 하여 기고도 하고 인물도 좋고 설교도 잘하는 능력있는 목회자였다. 그러나 언제 부터인가 더 크게 빨리 성장시키려는 유혹에 빠졌고 더 크게 이름을 내고 싶은 세속주의 덧인 잘못된 욕망에 노예가 되어 무한질주를 하다가 대형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교회부흥과 성장을 최고로 아는 이들이 범하는 오류는 교회성장은 곧 자기에게 부와 명예를 준다고 믿는 것이다. 지독하게 가난하게 자란 이들에게 특히 그렇다. 그들게게 방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성장이라면 거짓말도 용서받을 수 있고 교인들의 영혼과 집을 팔아서라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대형교회의 제왕적 목회자들이 꿈꾸는 자들의 빗나간 모델인 조용기 목사의 여의도 순복음식 지성전 늘리기, 온누리교회의 캠퍼스식 확장, 교회를 분립했다고는 하나 “높은 뜻 연합선교회” 를 통하여 실질적인 주주 노릇을 하는 김동호 목사의 수직 계열화를 흉내 내다가 벌어진 일이다.
자력으로 성장은 한계가 있으니 다른 교회들을 인수합병하는 일을 시작한다. 이는 어느 목회자에게서도 시도되지 않은 신종기법이다. 말로는 “작은 교회 살리기” 라는 명분으로 인수하여 합병한 교회들은 현실은 그야 말로 부도직전이였다. 무리한 건축으로 인하여 재정압박을 받는 교회들이다. 이들 목회자들도 정신은 비슷하다. 더 크게 짓고자 하는 욕망으로 끝내 건축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산위기에서 부도냐? 굴욕이냐를 선택해야만 했다. 그리고 본인들과 교회에 앞으로 닥쳐올 문제를 보지 못한체 윤 목사가 미리 작성한 문서에 사인을 한 것이다. 이렇게 교회는 합병하거나 인수하고 채무를 승계하지만 목사는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윤 목사는 다시 대출을 늘려서 금융권을 갈아타가면서 앞으로 10개의 교회를 그렇게 인수합병하여 지역의 해당 이름을 붙힌 “00처음교회” 라는 식으로 계열사식의 브랜치 교회를 꿈꾸었다고 한다. 그러니 담보만 되면 무조건 대출해주는 금융권도 공범이다.
그 과정에서 상대편 교회와의 약속이행과 후속 처리문제로 소송에 걸려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자는 역시 그 교회의 교인들이다. 그들은 희생자이지만 협력자였고 윤 목사의 잘못된 욕망의 숙주들이였다. 그들은 영혼은 갈취당했고 재물을 그의 욕망에 희생당했다. 뒤늦게 옳은 소리를 했다고 해서 사랑받고 인도받아야 할 목자로 부터 외면 받고 밖으로 쫒겨났다. 현재 이 교회의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재투모” 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자기 교회를 들어가지 못하고 제멋대로 붙힌 이단으로 몰려 또 한번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교회 소속의 100여명의 신도들이 조직된 재투모가 제기하는 문제는 단 하나 ‘재정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하는 모임’ (재투모)이다, 그런나 처음부터 이 모임을 조직한 것은 아니다. 나음대로 내부적으로 노력을 하였지만 먹히지 않자 극단적인 방법을 쓴 것이다.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윤 목사에 대한 핵심 의혹은 윤 목사 개인의 아파트, 땅 등 부동산 보유에 대한 자금 출처 의혹과 더불어 교회 헌금의 부정사용에 대한 의혹인데 이번 PD수첩이 4회에 걸쳐 취재하고 조사한 결과 부동산 의혹은 본인과 가족의 명의로 되어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또 윤목사는 부동산 투자회사를 만들어서 자기가 하는 일을 합법적으로 운영할 계획도 갖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철원에 조성한 수목장이 여의치 않차 이번에는 용인에 납골당을 구입하여 동료목사의 이름으로 등기하여 교회와 별개로 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이렇게 목회에 전념하기 보다. 세속적인 욕망을 체우는 일을 하기 위하여 먼져 당회원을 뽑을 때 부터 철저하게 길드려진 인사들을 택해왔다. 그리고 당회원의 임기를 두워 알만하면 갈아 치워 자기가 할일을 견제할 당회원을 제가 시킨 것이다. 그 외 제직회를 유명무실하여 교회내의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소통구조를 차단했다. 그리고 부교역자들과 유급직원들의 협조아래 이러한 일을 해나갔던 것이다.
윤 목사 가족의 사치와 허영도 보도가 되였다. 윤 목사의 세 아들은 3년에서 8년씩 모두 미국에서 공부을 하였는데 그 비용은 모두 교회에서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자기는 그동안 교회에서 급여를 전혀 안 받는 것으로 신도들에게 밝혀왔지만 회원권 8억 원이 넘는 자양동의 고급 실버타운의 회원권 분양이나 가족명의 인근 백화점의 MVP, 자스민 회원인 것으로도 드러났다. 호사스런 가족들의 외국여행과 자녀들의 생활비까지 감당한 것으로 보이는 데 다른 수입원이 없는 윤목사가 과연 어떤 돈으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뻔하다는 것이다.
재투모의 단한가지 주장은 윤 목사가 교회의 재정을 투명하게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런 문제를 내부에서 제기하다가 미움을 받고 내몰린 상태다. 그러니 그들의 주장의 핵심은 재정내역의 투명화이다. 목사를 반대하지도 목회를 반대하지도 않고 오직을 교회의 재정을 바르게 사용하고 보고해 달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한 장로가 이런 재투모의 의사를 윤목사도 전달하기도 하며 “재정만 내려놓으시면 모든 것이 끝난다” 고 했지만 윤목사는 끝내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윤 목사는 이러한 도전을 예상한듯 공동의회 제직회 당회에 부여된 장로교회 일반법을 뛰어 넘는 비상식적인 교회정관을 직접 만들어서 부동산 매매권한을 당회에 다시 당회장에게 부여하기도 하였다.
이 교회의 신도들이 내고 있는 헌금 항목은 20여 가지가 넘는다고 했다. 한 신도는 자신이 직접 내고 있는 헌금 종류가 11가지이며 1년에 2천만 원 넘게 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목적헌금이 많았다.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윤 목사는 헌금에 대한 설교를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미얀마에 우물파기 사업이나 어린이 질병치유나 중병수술등 선교목적 헌금을 걷고도 그 사용처가 무명하게 보고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내부에서 하는 바자회나 음악회에서의 강매와 운영방법 이익금 사용도 문제라는 것이다.
교회재정을 연구하는 전문가는 이 교회의 일부 지출내역을 검토한 결과 이 대출이자 상환비중이 너무 높고 예산대비 이해되지 않는 과도한 증액이나 기형적 지출이 많다고 지적한다. 그 결과 이 교회가 안고 있는 부채는 모두 230여억 원이며 작년 한해에 지출된 이자가 14억 원이 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윤목사가 대출금의 원금을 상환하기도 전에 다시 대출을 받는 일을 통하여 부채는 쌓이고 누가 뭐라고 하면 누구든지 이 부채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오면 자기는 이 교회를 사임하겠다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교회재정 운영을 둘러싼 신도들과 윤 목사와의 갈등은 계속되다가 재투모 신도들은 윤 목사에게 재정권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다가 여의치 않자 사법에 고소하여 맞서고 있는 것이다.
윤 목사는 이들의 반대를 뒤담아 듣고 시정하기 보다. 명복상으로는 신천지라는 이단으로 정죄하고 남은 교인들을 선전선동하고 압박의 명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속 사정은 자기의 약점을 공격하는 이들을 교회에서 몰아낼 구실로 삼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 교회의 사례는 목회자 한 사람의 그칠 줄 모르는 욕망은 결국 화를 부르게 되고 세속적 방법으로는 결코 목회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에 보도가 재정에만 초점을 맞춰서 보도되였고 그 내용이 100% 진실은 아닐지라도 이미 교회내적으로도 그렇고 지역과 교단 사회에서 비난이 열화와 같다. .
이제 이 교회의 문제는 한 개교회 목사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문제가 되였고 교단의 문제이고 나아가 한국교회의 문제로 전화하고 있다. 우리가 비난에 앞서서 교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평을 도모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이 교회를 지도 감독하는 상회의 개입이 절실히 요구된다. 해결의 방식은 윤목사를 제외하고는 힘들게 되여 있다. 그러니 무조건 사임만이 능사가 아니고 구속도 아니다.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수습하는 일이다. 그러니 노회에서 하루 빨리 수습전권위원회를 파송하여 양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교회를 살리고 교인들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