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차도에 세워진 돔 하우스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동거차도까지는 여객선으로 2시간 30분 걸린다. 동거차도 섬 정상에는 약 2년전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참사현장으로부터 약 1.6Km 거리의 산 정상에는 흔들리는 비닐탠트를 치고 세월호 침몰 인양 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 작업선과 현대보령호의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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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육안과 카메라, 망원경으로 살피며 현장일지를 쓰고 있다. 반별로 3~4명의 부모들이 1주일씩 머문다. 이 산정상의 열악한 환경의 비닐하우스는 강한 바람에 흔들리자 격자 끈으로 묶어놓고 있다. 이들의 처절한 환경을 접한 이들이 나섰다. 고양시 세겹줄연합회 정진훈 목사와 김영만 서울하우징 대표다. 이들에게 돔 텐트를 지어주기로 하여었다.
이 작업의 자원봉사로는 성미산학교 교사와 학생, 부산에 있는 극단 디아코노스 배우들이 참가했다. 세월호 4·16가족협의회와 기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이들은 올 7월까지 침몰한 배를 지상으로 올리는 것으로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관련기사 “끝까지 가야죠” 세상끝 벼랑위의 아버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
동거차도의 가족 이야기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월 17일, 캐나다에서 2년째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동성 목사가 동거차도에 들러 그곳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오 목사는 “한나절 내내 세월호 아빠들과 함께 바닷바람에 무너져버린 세월호 인양 지킴이 베이스 캠프의 움막을 그물로 씌우고 끈으로 묶는 보수작업을 도왔다” 고 하며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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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작업에 참석한 봉사자들(하단 왼쪽 첫번째 정진훈 목사) | ||
그리고 이것을 힘을 보탠 것은 고양시에서 작은 교회들과 “세겹줄교회연합” 이라는 작은교회 연합회 회장인 정진훈 목사다. 그는 지역에서 동료 목회자들과 노인대학, 청소년봉사학교를 통해서 봉사활동도 하고, 마을카페도 운영하고, 마을자치공동체 사업과 경력단절 주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하학적도형을 이용한 창의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일도 시작하였다.
정 목사는 동거차도의 소식을 듣고 세월호 인양지킴이 베이스캠프를 튼튼한 돔으로 지어드리자고 김영만 대표에게 제안했더니 흔쾌히 수락하셨였다고 한다. 정 목사는 이미 고양시에 임시 교회 장막으로 이 돔하우스를 사용한바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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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에서 본 건립중인 돔 하우스 | ||
2월 26일 세월호 유가족협의회의에 문의 한 결과 현재 강한 바람으로 베이스캠프가 파손의 위험이 있고 좁아서 물건적재와 가족들이 방문시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래서 그곳에 돔형 텐트 두 개를 짓기로 하고 바닥재(태크)까지 만들어 가지고 가기로 결정을 한다. 드디여 3월 11일(금)~13일(일) 2박 3일로 일정을 잡고 자재와 봉사자들이 모였다.
정 목사는 이 돔텐트는 인양작업 감시 베이스 캠프의 역할을 다 마치면 우리 사회의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비용은 1500만원 예상으로 상당 부분을 업체에서 부담을 하기로 하였지만 부대비용등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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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돕 하우스에서 바라본 침몰사고 현장 작업선 | ||
모금을 시작하였지만 감사하게도 참여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원하는 액수에는 부족하다고 전한다. 돔 하우스 2개를 만들고 나왔지만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농협 351-0827-3677-83 세겹줄누리으로 입금해주시고 자세한 문의는 정진훈목사: 010-8778-1995로 하시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