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옛성병검사소 철거 반대

               철거에 반대하는 시민단들 

   
                                                  * 공대위 최현진 집행위원장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입구에 있는 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오는 10월 1일 동두천 소요산 입구 소형주차장에서 ‘동두천 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문화제는 성병관리소의 철거를 저지하고, 역사 바로 세우기와 인권 신장을 위한 시민들의 연대를 위한 행사다. 

시민들의 철거 반대 운동에도 불구하고 동두천시는 의회에서 철거를 확정하고 지난 9월 21일 옛 성병관리소 철거를 위한 입찰 공고를 내 철거업체 선정으 시간문제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철거물 앞에 탠트를 치고 농성을 하게 되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공대위와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이 동두천만의 유산이 아닌 한국현대사의 아픔이지만 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대위 최현진 집행위원장은 “이 건물을 지키는 것은 역사 바로 세우기이자, 인권을 확장하는 중요한 일로 과거 군사독재와 주한 미군 두둔에 대한 흔적지우기를 복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최 위원장은 이 건물을 지키는 것이 단지 한 건축물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바로세우기와 인권을 넓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10월 1일 시민들과의 연대 행사 

이 행사에는 1호선 전철역 소요산에서 내려 도보로 5분 이내 거리로 개별참가도 가능하지만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하여 과거 희망버스 투쟁과 같은 원정 지원을 준비한 것이다. 서울과 수원 두곳에서 출발하는 데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참조하시면 된다. 

동두천에서 성장한 공대위 최희신 국장도 “동두천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것 자체를 몰랐어요. 그날 이후로 저는 이 도시와 그곳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알아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는 최 국장이 전해준 미군기지와 성병관리소의 역할, 그곳을 둘러싼 여성들의 삶을 들으며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동두천에 대한 그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몇 년 뒤, 그는 DMZ 국제평화행진단에 참여했다. "행진 코스가 매번 바뀌곤 했는데, 그 해에는 동두천이 포함되었어요. 그때 경기북부 평화시민행동의 김대용 대표를 처음 만났죠." 김 대표는 미군기지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해주었고, 그와의 만남은 최현진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분 덕분에 미군 기지의 실태와 그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최현진은 그 순간을 떠올리며 목사님의 고령의 몸이 흐느끼던 모습을 회상했다. "그분이 그토록 울었던 건 미군 위안부 여성들이 겪은 고통 때문이었어요. 그들의 삶이 제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죠." 동두천의 땅을 밟으며 그는 그곳에 묻힌 아픔을 직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에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의연과 함께 하는 투쟁 

"정의연의 최희신, 김대용 대표님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의정부의 두레방, 평택의 햇살도 저희와 함께하고 있죠." 그는 이 연대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느끼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동두천을 위해, 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평화의 길을 찾는 여정’ 의 일환이라고 믿는다. "평화는 쉽게 오지 않죠.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이면 그 길이 열릴 수 있어요." 그는 함께 싸우고 있는 이들, 특히 미군위안부로 삶을 살아온 여성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분들의 아픔은 저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입니다."

성병관리소는 그저 낡고 버려진 건물이 아니다. 이곳은 군사독재 시절 국가와 미군이 어떻게 여성을 수단으로 삼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소다. 그런데 시의 철거 시도가 바로 "국가 폭력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여성의 몸을 미군에게 공급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가 폭력이듯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거 추진은 역사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

‘역사 지우기’ 논란을 빚고 있는 동두천시의 철거 움직임과 관련해 경기도의회는 나름대로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동을 가는 중이라고 한다. 지난 23일 도의회는 재석 78명에 찬성 49명, 반대 22명, 기권 7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유호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기지촌 피해 여성에 대한 국가 책임을 보다 분명히 밝히고 도 차원의 기념사업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 개정안은 대법원이 2002년 9월 기지촌 여성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점을 근거로 기존 ‘기지촌 여성 지원’이라는 문구를 ‘기지촌 여성 피해자 보호 지원’으로 바꾸고, ‘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라는 이름을 ‘경기도 기지촌 여성 피해자 보호 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로 수정하는 등 기념사업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현재 기지촌여성인권연대 등 64개 단체가 꾸린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도의회 3층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조례 개정을 계기로 성병관리소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김정애 공대위 공동대표는 “이번 개정조례안이 도의 기념사업 관련 역할에 주안점을 둔 만큼 김동연 경기지사의 책임과 책무를 물어야 한다”며 “성병관리소 철거를 막기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동두천 성병관리소는 1973년부터 1998년까지 국가가 운영한 ‘낙검자(검사 탈락자) 수용소’다. 정부는 이곳 종사 여성을 상대로 성병 검사를 한 뒤 보균자 진단을 받으면 완치판정 때까지 이들을 성병관리소에 가뒀다. 앞서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6일 본회의에서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철거 예산 2억2천만원이 포함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다. 동두천시는 해당 예산을 바탕으로 성병관리소 건물에 대한 철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과거를 지우는 이들에게 묻고 싶고 있다. 우리가 진정 기지촌 여성 피해자들을 위로하려 한다면, 철거가 아닌 보존이 답이라는 것이다.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 기억하지 않으면 반복될 뿐이라는 게 최현진 대표의 외침이다. 이는 단순히 주무북서인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를 향한 요구만이 아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던지는 숙제이다.  

   
 

How Korea’s Sex Trade Was Built For U.S. Soldiers(미군을 위해 한국의 성매매는 어떻게 이루어졌었나)

How Korea’s Sex Trade Was Built For U.S. Soldiers – YouTube

미군 성매매 시스템에 속아 넘어간 여성들의 사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평생의 수치심 끝에 ‘명숙’은 침묵을 깨고 미군에 책임을 요구한다. 2022년 한국 대법원은 국가가 성매매 시스템을 조장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성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들은 군인들이 그들을 원숭이에 비유해 ‘원숭이 집’이라고도 알려진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미국 의료진은 때때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페니실린으로 여성들을 치료했습니다. 구치소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표시가 없는 무덤에 묻혔습니다.
These women, who were tricked into a system of prostitution for U.S. soldiers, are sharing their stories for the first time. After a lifetime of shame, “Myung-suk” is breaking her silence to demand accountability from the U.S. military. The Korean Supreme Court in 2022 found the state guilty of encouraging a system of prostit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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