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티 문제와 선교」일본국제회의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말라. 너희가 애굽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아느니라." (출23: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 (마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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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선교 100주년 기념대회 표지 | ||
재 일본 유일한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재일대한기독교회(KCCJ)가 다가오는 11월18일~21일에 재일본 한국YMCA(동경)에서 " 마이너리티 문제와 선교"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일본에서 선교역사 100년을 넘는 재일대한기독교회는 한국의 유수한 교단들인 통합과 합동 감리교, 기장과 성결교, 대신과 합정교단과 선교협력을 맺고 있다. 1980년에는 남북의 교회를 일본내 도잔소에 불러 평화의 대화를 처음으로 시도한 바 있으며 일본내 한인들의 역사와 미래에 관하여 책임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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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도쿄에 모인 한인 유학생들이 YMCA를 중심으로 모이다가 1908년 일본내 처음으로 도쿄교회를 설립했다. 1909년 10월에는 한국예수교장로회 소속의 한석진(韓錫晋) 목사가 일본으로 파송되어 도쿄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전도가 시작되었다. 1934년에는 ‘재일본조선기독대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어 독립된 교단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일본 전역에 약 100여개의 교회가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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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에서는 2010년 경부터 재일동포에 대하여 증오에 가득찬 극우단체의 언동으로 거리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동경의 오쿠보, 오사카의 츠루하시 등, 재일동포밀집지역을 표적으로 “좋은 한국인이든 나쁜 한국인이든 모두 죽여라” “조선인은 목을 매고 독약 먹고 뛰어 내려라” “츠루하시에 대학살을 실행하자!” 등, 듣기도 거북한 혐한담론을 퍼뜨리고 있다. 또한 2009년 12월에는 교토 조선학교에서 수업중인 아동들에게 “북한의 스파이 양성 기관 조선학교를 일본에서 쫓아내라”는 등 외치면서 기물을 파괴하기도 하였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역사수정주의가 일본 교육계에 침투하여 일본-한국, 일본-중국 정부간에 영토문제와 종군 위안부 문제 등의 역사 인식을 둘러싸고 많은 논의가 되고 있다. 일부 메스컴에서는 반 중국론, 한국 혐오론을 선전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에는 한국과 중국, 재일동포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가 만연하고 있다. 그리고 증오의 대상이 한국, 중국에 머물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온 이주민, 피차별 부락민, 아이누민족, 오키나와 사람들, 또한 후쿠시마 원전 피폭자에게까지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헤이트 스피치를,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종차별로 인식하고 규제하는 법제도가 없는 상태이다. 2014년8월,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일본정부에게<인종주의 표명, 인종주의적 폭력과 증오를 금하라>고 하였지만, 일본 정부는 인종차별철폐법 입법도 국내인권기관 설치도 착수하지 않고 있다.
인종주의적 폭력은 그 나라와 사회를 스스로 파괴할 뿐 아니라, 특히 선진국에서는 제국주의, 대국주의, 그리고 극우적 민족주의와 결부되어 배외주의적 이데올로기와 사회 풍조를 형성, 권장하여 그 지역 국제평화의 기반 그 자체를 붕괴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즘의 파괴력과 <테러와의 전쟁>을 표방한 미국 부시 정권의 횡포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본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헤이트 스피치의 인종차별 현상은,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역사 수정주의적 이데올로기를 추진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전쟁포기를 명시한 헌법 제9조를 폐지하고 전쟁을 할 수 있는 헌법으로 개정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등의 인근국가들과의 국제적 긴장관계를 증폭하고 있는 아베정권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것이다.
재일대한기독교회는 1970년대부터 일본교회와 협력하여, 그리고 세계교회와 연대하여, 일본에서의 민족적 마이너리티인 재일동포와 재일 외국인의 인권획득 운동을 주님이 맡겨주신 선교의 중요한 과제로 삼아 왔다. 1968년 재일대한기독교회는 선교6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라 이 세상으로> 라는 표어를 가지고 1970년부터 재일대한기독교회는 민족차별과 싸우는 선교활동을 전개하는 중, 1974년에 제1회 <마이노리티 문제와 선교전략> 국제회의를, 그리고 80년대 지문날인 거부/외국인등록법개정운동과 함께 1994년에 제2회 국제회의를 개최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의 외침으로 재일동포의 인권획득 운동을 통하여 일본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와 에큐메니칼(복음에 의한 초교파적 교회일치) 운동을 넓게 펼쳐 왔다.
따라서 동포교회로서, 일본에서 살아가는 마이너리티교회로서 헤이트 스피치를 뛰어넘어 화해와 공생의 세계를 이루기 위한 사명을 주께서 위임받은 교회로서, 일본교회 및 세계교회와 연대하여 협동의 장막을 펼치고자 한다. 이 회의에서 우리들은 일본의 헤이트 스피치와 그것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배외주의적 우경화 문제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의 마이너리티 인권 상황과 인종차별적 폭력 문제를 공유하면서 신학적/선교론적인 깊은 고찰과 세계교회의 에큐메니칼적 연대를 통하여, 이러한 박해와 싸워나가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원한다. 또한, 화해와 공생의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하여 각 교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스 포럼을 병행해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지난 1월에 재일대한기됵교회 대표자가 스위스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방문하여 큰 격려와 조언과 함께 이 국제회의를 위한 후원 약속이 되었고, 그 후에 캐나다와 미국교회의 <아세아 태평양 포럼>에 초청받아 국제회의 참여와 협력 요청에 큰 동감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약속받았다. 주님께서 이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하시고 재일대한기독교회가 주님께 사랑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는 교회로서, 더 나아가서 일본, 한국, 그리고 세계 교회와 기도와 힘을 모아서, 차별을 넘어 화해와 평화의 선교를 위한 힘찬 연대를 추진해 나가기 위하여 회의에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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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7번째 현 총회장 조중래 목사(후나바시교회) | ||
재일대한기독교회(KCCJ) 총회장 조중래 목사, 총간사 김병호 목사, 실행위원장 김성제 목사
제3회「마이너리티 문제와 선교」국제회의
○주 제:함께 살며, 함께 살리는일본사회를 향하여
"일본과 세계가 연대하여 만드는 일본사회의 정의와 공생"
○일 정:2015년 11월18일(수)~ 21일(토)
○장 소:재 일본한국YMCA회관 (동경)
○주 최:재일대한기독교회(KCCJ)
○협 력:한국교회/ 일본교회/해외교회
○후 원:세계교회협의회(WCC)
●11月18日(水)
15:30~16:00 ≪공개집회≫개회인사/오리엔테이션
16:00~16:45 ≪공개집회≫ 개회예배
17:00~18:00 ≪공개집회≫ 주제강연① 하마 노리코 동지사대 교수
18:30~20:00 교류회
●11月19日(木)
9:00~9:15 아침예배
9:15~10:00 성서연구
10:00~11:00 주제강연② 니와 마사오 변호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 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예레미야 22장 3절) 금년 2015년은 일본의 아시아 태평양 전쟁 패전으로부터 70년이 됩니다. 작년에 재일대한기독교회와 일본기독교단은 선교 협약 3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도 일본의 평화 실현과 사람들의 생명이 존중되어 안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실현을 기도하면서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더 심화시켜 나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일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한 나라임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성경 말씀을 들으면서 과거 일본이 한국과 중국 등으로의 침략 전쟁과 식민지주의의 잘못을 사죄하고,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를 통하여 평화와 평등과 공생 사회의 실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사회 실현을 향하여>
지금 일본 정부는 자위대를 해외 전쟁에 파견하여 군사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안보 관련 법안을 각의(閣義) 결정하고 법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방향성은 "국권의 발동인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고 한 일본 헌법 제9조를 어기는 것이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일본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삶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패전으로부터 70년이 되는 올해 우리는 군민(軍民)을 합쳐 20만 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오키나와전(戰)을 기억합니다. 일본은 독립국가였던 류큐(琉球)왕국을 침략 통치하였으며 아시아 태평양전쟁 말기에는 본토의 방패로 이용했습니다. 그 오키나와는 패전 후부터 오늘날까지 주일 미군 기지의 압도적 집중이라는 무거운 부담을 강요당하여 지금은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을 헤노코(辺野古)로 이설(移設)하는 계획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 나라의 무서운 ‘차별성’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성경에 계시되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인 평화 실현을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상기의 법안 제정에 반대함과 동시에 미군 후텐마 비행장의 헤노코로의 이전 계획 철폐를 요구합니다.
<헤이트 스피치가 없는 사회를 향하여>
"혐중 증한(嫌中憎韓)"의 흐름 속에 있는 헤이트 스피치를 둘러싼 상황은 이전과 다를 바 없으며, 오히려 일반인들의 의식 속에 정착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헤이트 데모 집회는 지금도 일본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헤이트 스피치 대상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서 오키나와, 아이누, 원전 사고 피해자, 이슬람교도, 피 차별 부락(部落), 장애인, 생활 보호 수급자(受給者) 등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은 계속해서 "혐중 증한"을 부추기는 기사와 프로그램을 보도하고 있으며, 출판사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는 차마 볼 수 없는 인종 차별적 표현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본은 1996년에 유엔의 인종 차별 철폐 협약에 가입했습니다만 인종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제정과 국내의 인권기관 설립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움직임은 보수 정치 세력과 결합하여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언론 탄압"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금년 11월에 "함께 살면서 함께 살리는 일본을 향하여 – 일본과 세계가 연대하여 만드는 일본의 정의와 공생"을 주제로 제3회 "마이너리티 문제와 선교" 국제 회의를 개최하여 일본에서의 인종 차별의 실태를 밝히며, 차별 철폐를 향하여 일본과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힘을 합쳐 나갈 것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이 지켜지는 사회를 향하여>
2011년3월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후의 정부의 대응은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을 제1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방사성 물질 확산 피해의 시뮬레이션 결과는 은폐되었으며 사고가 난 며칠 후에는 피폭 기준치와 식품 방사능 기준치가 큰 폭으로 올라 갔습니다. 실제로 방사선량이 상당히 높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지역 주민에 대해서도 이주(移住)나 피난 등의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상태로 방치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방사능 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한 수 많은 건강 피해가 보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관한 보도는 최소화되고 지금은 카고시마(鹿児島)의 센다이(川内)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가운데 동경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어 "원전 사고는 과거의 이야기"처럼 각지의 원전들이 재 가동을 향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유일의 피폭국인 일본이 "히로시마" "나가사키"와 더불어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사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면서 일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이 지켜지는 사회 실현을 위해 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15年 在日大韓基督教会・日本基督教団 平和メッセージ
「主はこう言われる。正義と恵みの業を行い、搾取されている者を虐げる者の手から救え。寄留の外国人、孤児、寡婦を苦しめ、虐げてはならない。またこの地で、無実の人の血を流してはならない。」(エレミヤ書 22章3節)
本年2015年はアジア・太平洋戦争の敗戦から70年となります。昨年、私たち在日大韓基督教会と日本基督教団は宣教協約30周年を迎え、今後さらに日本における平和の実現と、人々の命が守られ、安心して暮らすことのできる社会の実現を祈り、お互いの協力関係を深めていくことを確認しました。
私たちは日本に住むキリスト者として、日本で暮らすすべての人々が真に平和で安全な生活をすることのできる国であることを心から願い、聖書の言葉に聴きつつ、過去の日本の韓国・中国などへの侵略戦争と植民地化政策の過ちを謝罪し、私たち自身の罪の悔い改めの祈りをもって、平和と平等と共生の社会の実現を目指します。
<平和な社会の実現を目指して>
今、日本国政府は、自衛隊を海外の戦争に派遣して軍事行動をとらせることを可能にする安全保障関連法案を閣議決定し、その制定を目指しています。その方向性は、「国権の発動たる戦争と、武力による威嚇又は武力の行使は、国際紛争を解決する手段としては、永久にこれを放棄する」と謳った日本国憲法第9条をないがしろにするものであり、集団的自衛権の行使は日本に住むすべての人々の命と生活の危険を増すものです。
敗戦から70年の今年、私たちは、軍民併せて20万人以上の犠牲者を出した沖縄戦のことを思い起こします。日本は独立国家であった琉球王国を侵略・統治し、アジア・太平洋戦争末期には本土の盾として利用しました。その沖縄は、敗戦後から今日に至るまで在日米軍基地の圧倒的集中という重い負担が強いられ、今は米軍普天間飛行場の辺野古への移設計画が「粛々と」進められています。ここに、この国の恐ろしいほどの「差別性」がはっきりと表れています。
以上のことら、私たちは、聖書において啓示されている主イエス・キリストの父なる神のみこころである平和の実現を心から祈りつつ、上記法案の制定に反対し、さらに、米軍普天間飛行場の辺野古への移設計画の撤廃を求めます。
<ヘイトスピーチのない社会を目指して>
嫌中憎韓」の流れの中にあるヘイトスピーチをめぐる状況はこれまでと変わることはなく、むしろ、一般の人々の意識の中に定着しているという意味で、より深刻になっています。ヘイトデモの集会は今でも日本各地で行われていますし、ヘイトスピーチの対象は韓国、中国を越えて、沖縄、アイヌ、原発事故被災者、イスラム教徒、さらに、被差別部落、障がい者、生活保護受給者などにも及んでいます。
また、一部の報道機関は、「嫌中憎韓」を煽る記事や番組を報道し続けていますし、出版社同様、インターネット上には見るに堪えない人種差別的表現があふれています。日本は、1996年に国連における人種差別撤廃条約に加入しましたが、人種差別を禁じる法の制定や国内における人権機関の設立は兆しすら見えません。さらに、それらの動きは保守政治勢力と結びついて、日本軍「慰安婦」の存在自体を否定する「言論の弾圧」という新たな様相を見せ始めています。
このような中で私たちは今年11月、「共に生き、共に生かしあう日本社会に向けて-日本と世界の連帯でめざす日本社会の正義と共生」の主題のもと、第3回「マイノリティ問題と宣教」国際会議を開催し、日本における人種差別の実態を明らかにし、その撤廃に向けて、日本と世界のキリスト者が祈りと力を合わせていくことを願っています。
<人々の命と暮らしが守られる社会を目指して>
2011年3月の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爆発事故後の政府の対応は、「国民の安全を守る」ことを第一とす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放射性物質拡散被害シミュレーションの結果は隠蔽され、事故から数日後には被曝基準値や食品放射能基準値が大幅に引き上げられました。実際は、放射線量がかなり高いと言わざるを得ない地域の住民に対しても、移住や避難といった抜本的な手当が無いままに放置されてきました。そして、放射能汚染とそのストレスによる多くの健康被害が報告され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それらに関する報道は極小化され、今や鹿児島の川内原子力発電所が稼働されようとしています。
さらにそのような中で東京オリンピックの開催が決められ、「原発事故は過去の話」とばかり、各地の原発再稼働に向けた動きが進められております。
私たちは、世界で唯一の被曝国である日本が、「ヒロシマ」「ナガサキ」と共に「フクシマ」で起こったことを決して忘れず、その苦しみを共に担いながら、日本に住むすべての人の命と暮らしが守られる社会の実現のために取り組みま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