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반대 연합기도회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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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 종로구 여전도회관에는 우리교단의 신학생 목회자와 동남노회 비대위원들과 일반 교우들이 모였다. 이들은 모두 명성교회의 부자세습에 대하여 비판적인 의사를 갖은 이들이다. 이들은 동남노회 비대위가 제소한 총회 재판국의 심리가 19일(화)로 예고되자 그동안 신학교와 목회자 단체들이 학교와 현장에서 각자 했던 ‘명성교회 세습철회" 에 대한 반대흐름들을 통합하여 "총회 공정재판을 촉구" 하는 연합기도회’ 로 모인 것이다.
1부 기도회는 김혜숙 목사(여교역자회 사무총장)의 인도로 전국 순천과 안동등 지방에서 까지 참가했다. 예배 기도는 조병길 집사(전 명성교회) 와 장신대 박상진 교수가 했는 데 “교단 헌법이 세습을 금하고 있다” 며 “재판국이 공정한 판결을 내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명성교회가 세습을 철회함으로 한국교회가 개혁되는 계기가 되기를 해 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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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가 ‘그 첫날부터’(단10:12~14)라는 제목인데 본문의 배경인 중간사 시대에 이교도 에피파네스가 이스라엘을 헬라로의 융합을 위한 정책을 우상숭배로 저항한 순교적 신앙을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도 “세습은 욕망의 산물이며 물신주의를 대물림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대형교회는 점차 기업화되었는 데 목회자들의 설교는 행정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기업의 상품 선전처럼 비즈니스로 전락하였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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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증언과 기도’ 시간에는 세습의 불법성(이용혁 목사) 동남노회 사건의 전말(최규희 목사) 가 법리적 평가(박종운 변호사) 명성교회 내부 상황에 대하여(김경혁 집사) 목회운동에 대하여(통합목회자 연대 최현일 목사) 세습에 대한 신학적 입장(장신대 임희국 교수) 가 증언과 합심기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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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참석자들은 촛불을 들고 교단 총회본부가 있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앞으로 이동하였는 데 목회자들중 일부는 까운과 스톨을 착용하였다. 회관 앞에서눈 구탁서 목사와 강은숙 목사가 이날 기도회에 대한 입장을 담은 다음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이명남 목사(당진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세습반대를 위하여 장신대 졸업생 76기 부터 최근 깃수까지 약 3천여명에 재학들에 전국 신학대학교 학생연합등으로 참여하고 있는 데 이들은 재원을 모아 한국 기독공보와 국민일보에 유료광고를 낸바 있다. 이렇게 젊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나서자 이러다가가는 우리교단이 큰 혼란에 빠지는 것은 아니냐는 조심스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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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는 명성교회로 대표하는 세습문제는 한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미 세습을 한 교회들도 한둘이 아니고 그렇게 신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안되는 것이라면 이전 세습한 교회들은 왜 제외하느냐"는 불만으로 보인다. 실제로 태평제일교회(성락운 목사), 부천 동광교회(류철랑 목사) 수동교회(정완모 목사)등이 그 대상들로 보인다.
또 목회자들이 한 교회에 대하여 뭇매식의 비난과 비판이 도에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현재 이 문제와 관련된 문제가 총회재판국에 제소가 되었다면 그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따라서 이런 식으로 기도회를 가장한 항의성 집회가 재판국에 영향을 주려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명성교회의 세습을 원점으로 돌리면 그만인가? 하는 것인데 그에만 목표를 잡아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것은 세습을 제도적으로 근원적으로 세습을 막을 수 있는 것은 금지 조항과 함께 아울러 재 신임없는 위임목사제에서 오기 때문에 이 문제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는 이들이 먼져 자신의 위임목사직을 포기한다는 선언을 하고 한다면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원로 목사 혹은 은퇴목사도 한 교회에서의 장기 목회를 통하여 이뤄지고 그렇게 되니 후임이나 교회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에 그 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이다. 그렇치 않으면 명성교회 하나 군기잡기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에 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은 교단내 목사 위임제의 폐지로까지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이다.
목회현장의 어려움과 임지없음으로 인하여 진로를 고민하며 갈바를 알지 못하는 목사후보생이나 목회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현실과는 아랑곳 하지 않는 안정되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목사위임제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우리도 외국처럼 목사 임기제를 도입한다면 장로 신임제도 자연히 될 것으로 보아 구조적인 개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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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올해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총회 공정재판을 촉구’하기 위해 연합기도회로 모인 우리들은 그간 우리교단의 신학생, 교수, 목회자들의 염려와 주장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이번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반대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개혁교회의 후예임을 자임하게 하는 명령으로 그 부름에 겸손히 응답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천명(闡明)합니다.
명성교회는 지난 11월 12일 김삼환 목사의 뒤를 이어 김하나 목사를 담임목사로 세웠습니다. 김삼환 목사의 은퇴를 2년이나 미루고 담임목사를 찾았던 교회는 결국 아들 목사에게 불법과 변칙이라는 명성의 ‘우림과 둠밈’(출28:30, 빛과 완전함)이 새겨진 흉패를 입혀 강단에 세웠습니다.
김하나 목사는 김삼환 목사의 아들 이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종으로 누구보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할 의무가 있는 목사입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아닌 김삼환 목사를 따랐고, 한국 교회와 총회가 아닌 명성교회를 따랐습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명성교회를 이끌어야 하는 목자가 아닌 아버지와 교회의 눈치를 봐야 하는 주인 아닌 주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김삼환 목사와 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의 머리가 되어 하나님을 대신할 것입니다. 명성교회라는 메가 처치(megachurch)와 이해관계에 놓여 있는 개인과 단체 그리고 교회는 그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사욕이나 교회의 비정상은 단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공범자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힘없고 약한 이들은 이런 구조에 노출되어 개인적으로는 항거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에 직면하여 절망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이 노끈과 채찍을 드시고 책망하시던 예루살렘 성전과 그곳에 속한 종교인들, 그들과 결탁한 상인들은 명성교회라는 이름으로 맘몬화 된 교회를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명성교회를 구원하는 일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전체와 부분이 분리되지 않듯이 명성의 버려짐은 한국 교회의 버려짐이요, 명성의 타락은 한국 교회 전체의 타락을 의미합니다. 한국 교회가 성장제일주의 신화에 도취 된 나머지 이렇게 참혹한 현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명성교회 사태를 통해 한국 교회는 온 교회가 회개하고 반성하며 마음이나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 쓰는 각오로 새롭게 변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내 형제의 불의가 결코 형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방관자로서 동조자로서 묵인하며 협력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연합기도회에 참석한 우리 모두는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선언합니다.
– 첫째, 우리는 공교회가 정한 법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위법행위는 단지 개인이나 교회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노회와 총회, 나아가서는 사회 근간을 허무는 것입니다. 준법정신을 새롭게 하며 건강한 교회를 위해 앞장서 실천하겠습니다.
– 둘째, 우리는 개 교회주의와 물신화 된 교회를 과감히 개혁하여 교회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교회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앞당기는 하나님 나라 일꾼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셋째, 우리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여 추한 욕망과 이기심에 빠지지 않도록 복음의 빛에 따라 성화 된 삶을 살겠습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명성교회와 총회, 한국교회 앞에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촉구하며 다짐합니다.
– 첫째, 명성교회의 담임목사직 세습은 성경의 기준과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은 물론 법적으로나 사회 일반의 상식적인 기준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명성교회는 하나님과 한국 교회 그리고 한국 사회 앞에서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면서 담임목사 청빙 즉각 철회를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새롭게 출발할 것을 촉구합니다.
– 둘째,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통합)는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적 판단을 통하여 명성교회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하여 엄중하게 경고하고, 파행된 노회가 정상화를 되찾고 노회로 하여금 총회의 권위를 올바르게 세워가도록 지도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 셋째,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국 교회의 목회자. 교단 산하 신학교 교수와 신학생들과 교우들은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의 자정과 개혁을 위하여 다양한 형태로 행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2017년 12월 18일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총회 공정재판을 촉구’ 연합기도회 참석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