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예배 도중에 인분 뿌려져
모 교회의 장로라고 밝혀진 이모(50대 남성)씨가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20일(주일) 낮 11시 30분경 예배에 참석하여 인분을 뿌려 예배가 중단되는 등 큰 소동이 있었다. 이날 김삼환 목사가 주일 낮 예배를 진행하며 몇일 안 남은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제 10차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의 프로젝트 자막이 나오자 이 사람은 준비한 2리터(L) 크기의 김치통의 인분을 뿌렸고 곧 교인들에게 제지당한후 경찰에 체포되여 조사받고 경범죄로 입건된후 귀가했다.
그는 ‘김삼환 목사님께 엄중 경고합니다’ 라고 적힌 현수막을 아래로 펼치며 준비한 유인물 60여장을 뿌렸다. 한편 이씨는 올 9월 7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동성(同性) 결혼식으로 화제가 된 김조광수 감독(48)과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29)의 동성 결혼식에서도 오물을 투척한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씨는 그동안 WCC 부산총회 개최를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는 데 김삼환 목사가 12개 일간지 광고와 인터뷰 기사에“WCC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내용을 보고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씨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보냈으며" "성경 말씀에 동성애를 금지하라 했다. 한 사람의 의인만 있어도 세상은 멸망하지 않는다" 라는 주장을 펴기도 다. 경찰은 이씨에게 폭행 혐의만를 적용한 이유에 대하여는 "통상 오물을 사람이 없는 곳에 뿌리면 경범죄지만 사람을 향해 직접 뿌릴 경우 위해가 가해진 것으로 판단해 폭행 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혀 경우에 따라서는 구속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