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만 문제 아니야

                              이 사건 교훈과 개선점 찾아야 

김문훈목사(1959-) 포도원교회 전도사를 거쳐 제3대 담임목사(1999 ~ 現),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목사 부총회장, 학력/고신대학교 (신학/ 학사), 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 / 석사), 2021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 이사장, Belhaven University 명예신학박사. 고신의과대학 간호대학 교목역임, 크리스찬 가정치유 상담소장 역임, CTS, CBS, 극동방송 등 특강 강사. 부산 극동방송 목회자 자문위원장, 부산시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CTS부산방송(영남총국) 이사장, 저서 : 성경인물열전 외 14권

김문훈목사의 인정과 사과는 돋보여

부산 고신 교단 현직 부총회장인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자신의 욕설을 보도한 뉴죠의 지적에 바로 변명하지 않고 1차로 사과했다. 문제는 사과의 주어가 불분명한 것이 흠이다.  그러니 사회적 비난 여론을 잠시 피할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김문훈 목사는 그간 유명 부흥사로  방송설교로 나름 명성을 얻은 분으로 개인적으로는 큰 망신은 사실이다.  

사과를 어설프게 하면 더 문제가 된다. 그것도  순서상 피해 호소인 부교역자들과 자기 교회 교인들에 대한 진정성있어야 하는 데 허공에 다 한 셈이다. 이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자기 네 교회와 교인들이다. 신앙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그렇다. 그런데 김문훈목사 사과 어디에도 그런 흔적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로 인한 후속조치인 구체적인 재발 방지 언급도 없는 게 문제다.

이런 사과가 나오자 부교역자 지낸 분 중 사과 받은 바 없다는 증언과 함께 2차 폭로까지도 예고한 가운데 하루 만에 다시 김문훈 목사 소속 고신교단의 기관지에 피해를 호소한 “부교역자을 초청해 사과 자리 마련하고 싶다” 고 구체적인 방법까지 말하면서 교단 부총회장으로 차기 총회장 직도 총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뉴죠는 한국교회의 파수꾼

이번 만이 아니라 뉴죠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일탈이나 권위주의 부적절한 일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경고를 주고 교훈을 주는 역할들을 해왔고 나름 평가를 받아 왔다.  한국장로교 장자라는 우리교단 현직 총회장의 언행에 대해서도 연속 가감 없는 보도로 유명하다. 같은 교단서는 할 수 없는 일로 교권에 대한 견제와 비판이다. 이게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일이지만 교회 정화와 회복엔 필요하다 다만 자정과 교훈을 얻자는 거지 까고 망신 주자는 건 아니다.   

그런데 언론이니 조회수가 구독자 후원등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넘어 재판까지 하는 건 안된다 판단은 독자들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형식적이라고 해도 사과 태도를 보이면 평가를 해주는 것이 예의인데 끝장 보자는 태도로 물고 늘어지는 건 조심해야 한다. 그러니 뉴죠가 일부서 우려하는 반교회주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욕설이 정상은 아니지만 범죄는 아닌 데 불법과 부적절은 구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욕은 직설적이고 표면적이지만 그것만이 괴롬힘은 아니다. 말은 부드러워도 또 말은  안해도 아랫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있다. 않다. 한국교회 목회 시스탬 자체가 구조적으로 그렇다. 그중 낫다는 통합 교단법 부목사 임기는 1년이 대표적인 차별과 불공정으로 너는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는 사인이다(전도 목사 2년)

매년 재계약 형식으로 지속은 되지만 그것 자체가 언제든 짤린다는 분위기다.  장로교의 위임 목사 제도하에서 부목사는 종속되어 있고 바로 후임이 될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  이에 비하면 해외는 위임 제도가 아닌 계약직이기에  모든 목사는 신분상 차별이 없다.  노회원으로 선거권이나 피선거권서 차별이 없다(우리는 부목사, 기관, 전도목사는 임원 출마나 총대가 되기 쉽지 않다)

심층적이고 전향적인 보도가 아쉽다. 

이에 뉴죠가 기왕 문제를 제기한 김에 보다 심층적으로 부교역자들이 원목으로 부터 받은 압박은 욕설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것도 있고 동역자간 충성경쟁이나 사역배정에서도 있는 걸 공론화해야 한다. 부교역자 괴롭힘은 욕설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꼬리 내리는 김문훈목사만 연일 패는 건 지양해야 한국교회에 진짜 기여가 될 것으로 본다.

뉴죠가 인용 보도한 2월 24일 나온 김문훈목사의 사과문은 이전 것 보다 진일보해 보이기는 한다. 서두는 자신이 속한 고신(예장고신·최성은 총회장) 교단지 <기독교보>에 “존경하는 총회와 교단의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깊은 마음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다. 그러면서 먼져 피해자들을 초청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교단 특성상 이들의 신분이 드러나면 낙인이 찍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김문훈목사 가 이번 일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교단 전체에 상처를 남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대목이다. 그러면 교단적으로 부목사에 대한 예우와 처우에 대해서도 자신은 물론 교단적으로  재발 방지의 단계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교회 혹은 목회자를 평가할  때 어디다가 포커스를 두느 냐에 따라서 명암이 엇갈린다. 그동안은 우리사회도 그렇고 성장의 관점에서 큰 교회 혹은 교회를 부흥시킨 것에 큰 점수를 주었다. 그러니 자연히 그런 목회자가 모델이 되지만 성장에는 목회자만의 특성이나 영향력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주변의 입지조건이나 교인 문화등도 한 몫을 한다. 따라서 욕했다고  그것으로 목회를 끝장내라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따라서 김문훈목사의 인격이나  목회관 교인들의 평판은 다른 것이기에 인생 전면적 평가는 아닐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칠삼과라고 좋은 점이 있을 수 있으며 우리는 모를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은 하지만 그외 것에 대해선 인권보호 차원서 막말 할일은 아니다. 이런 점은 김문훈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야 한다. 

여성 교역자에게 폭설은 사실 

김문훈목사가 이번 욕설로 교단 선출직인 총회 부총회장직까지 앞으로 총회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것은 좋은 자세다. 이를 위해 교단 임원회가 3월에 모인다고 하니 두고 볼일이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해 당사자가 변명없이 발빠르게 사과했다. 다만 형식이나 내용은 미흡한게 2차 사과에도 시무중 교회나 교인들에 대해선 언급이 없는 것이 유감이다.  그렇다고 다시 사과를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앞으로 강단에서라도 반드시 사과와 책임을 지는 발언이 필요해 보인다.   

김문훈목사가 했다는 부교역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별다른 변명 없이 2회에 걸친 사과에 대해서도 평가 절하하고 이차 삼차로 욕설을 공개하고 재판들 까지 하는 데 일단 잘못을 인정한 것은 평가해줘야 한다. 그리고 전에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 처럼 강단에 서지 않고 기도원에 들어간 것 처럼 김문훈목사도 강단이나 외부 집회를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 

이번 보도로 인하여 교인들 보다도 교회 밖 비판이 드높다. 그간 아무리 비난 받는 목사라도 이런 욕설이 공개된 적은 없었다.  과거 볼 수 없는 육두문자를 녹음한  것도 무서운 것이고 듣기 민망할 정도 폭언도 문제다. 물론 이유는 심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대로 들으면 그만큼 교인 돌보는 일로다그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정황상 그만큼 격이 없을 수도 있을 수도 있어 보인다.     

교회안의 묵인된 위계질서 돌아봐야 

이런 일은 비난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문제는 그 목사 개인의  인성이나 내부 갈등이 아닌 한국교회 전반의 잔인한 권력 구조나 병폐기 때문이다.  위계적 목회 구조속의 담임은 절대권력자고 부교역자는 상대적으로 신앙과 생계를 담보로 침묵을 강요받는 종속적 존재기 때문이다. 또 폭언에는 난리을 떨면서도, 정작 <성범죄·재정범죄·권력형 비리> 에 대해서는 입을닫고 있다. 
 
성폭력 가해 목사들이 직·간접적으로 목회 현장에 복귀하고, 연금과 사례비를 받으며 잘 먹고 잘사는 동안 교단과 교회는 “회개했다”, “용서가 복음이다”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해 왔다. 피해자의 고통과 공동체의 정의는 철저히 외면되었다.  목사의 폭언, 성범죄는 분명 폭력이며,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보여주는 분노의 방향은 왜곡돼 있다. 말의 폭력에는 분노하면서 몸과 인격, 삶을 파괴한 범죄들에는 침묵, 방조하는 이중 잣대야말로 진짜 문제다.
 
지적질과 침묵만이 아니라 위계에 의한 권력자에게 유리한 능력자를 우대하고 기우러진 운동장과 같은 문화를 용인해온 모두가  공범이다.  교회는 더 이상 ‘목사의 인격 문제’나 ‘개인적 일탈’ 로 소비해서는 안된다. 폭언은 물론 그외 거룩함 뒤에 깃든 각종 비리와 범죄가 드러나야 한다.  교회 안의 은혜 감사가 만들어 놓은 유산이다.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것은 감정으로 하나 때려잡기가 아니라 가해자 중심의 교회 문화를 해체하고 피해자 중심의 정의를 회복하는 일이다. 
 
평가와 결론 

말로 은혜 키 친 분이 말로 사고 낸 것이니 당분간 외부 집회는 중단하는 가시적 조치를 보여주는 것이 이 사건에서 교훈을 인정하는 지도자의 자세라고 본다. 그리고 언론의 보도도 드러난 사건 만 폭로해 비난만 쇄도하도록 유도하는 것 처럼 보이는 건 문제다, 따라서 욕설하는 담목만 문제가 아니라 원목들의 위계에 의한 가혹한 업무지시나 폭력적 상하구조의 희생자도 없지 않다.

우리가 다 부교역자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원목들 중 욕은 안하지만  업무부여나 지시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분들이 없지 않다. 이 점은 직장에 있어서도 흔한 일인데 아들이나 동향, 지인 소개자에 대해선 편애하는 일들이 많다. 그 외에도  업무 배제, 급격한 업무교체나 동역자들 간의 충성경쟁, 교인 동향감시등이다. 따라서 욕하는 걸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한 두번 욕먹는 게 낫지 그런 괴롭힘은 더 고통스럽다는 호소도 나온다. 

문제는 한국교회의 교인들 수준이 이런 기형적 구조를 방치하고 생산한다. 전에는 강달희같은 부흥사나 임마누엘 김국도목사가 욕설로 유명한데 그런 말을 듣고도 웃고 은혜 받았다고 헌금해 온 게 한국교회 풍토다. 신자들은 자신의 허물이나 죄를 지적하는 목회자를 하나님과 동일시 해 사죄와 징벌자라는 의식 때문이다. 그런데 아직도 보수적인 교회에서는 그런 식의 호통 설교가 먹히는게 문제다.

같은 고신의 손현보목사는 ”누가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 라는 설교에 아멘을 하는 풍토가 문제로 목회 성공자나 힘있는 자 능력자들의 일탈을 교인들이 묵인중이다. 맡겨진 양떼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과 성숙으로 양육하는 게 아니라 순종과 지도자들 욕망의 숙주로 돈 내는 관객으로 전락시키는 문화가 문제다. 이렇게 가스 라이팅을 당한 교인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 가? 담목의 욕설은 바로 그런 문화에서 나오는 것이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마디를 교회나 교인을 우습게 아는 것인데 이는 하나님도 우습게 아는 큰 불경죄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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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뉴스 편집자 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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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ckgoodnews

    부교역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해 충격을 준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최성은 목사) 부총회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포도원교회의 대변인은, 앞서 김 목사가 공개한 사과문의 일부 내용과 관련해 25일 본지에 “고신총회 선출직 부총회장 직위에 대한 사의를 밝힌 것이며, 곧 서면으로 (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24일 낸 사과문에서 “저의 거취는 총회 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전적으로 일임하겠다. 교단의 결정이라면 겸손히 따르겠다”고만 했을 뿐 자진 사의는 표명하지 않았는데, 하루 뒤 사임 의사가 공식 확인된 것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에는 김 목사가 부교역자들을 향해 “XX놈아” “개XX” 등 목회자로서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과 욕설을 쏟아내는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김 목사는 평소 미디어 등을 통해 대중설교가로 이름을 알려왔기에 그 충격은 배가 됐다. 특히 그의 심각한 도덕적 흠결이 확인된 만큼 교단 부총회장직에서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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