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고영근 다시 보기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정화 방안

때는 바야흐로 1968년, 목사 고영근은 대전의 저 시골 변두리에서 목회를 하면서 전국으로 부흥회를 다녔던 부흥강사이자 목회자였습니다.  지역목회를 어떻게 하면 잘 할 것인가가 그의 최대의 고민이었고 사명이었습니다.  학원선교(실업학교 교목), 군인선교, 경찰선교(서대전 경찰서 경목)를 하면서 백운교회를 시무하였던 그가 돌연 ‘민족목회’라는 기치를 내걸게 됩니다.

그 시점이 바로 이 책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정화 방안>으로 나타난 것이죠.   왜 이 책을 기점으로 그는 민족목회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왜 이 책을 기점으로 정권을 향하여 정면도전을 하게 되었는가?  그 의문점에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 책입니다. 그 당시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감동과 회개를 가져왔던 이 책의 내용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한국교회 갱신과 사회 정화방안(2)

   
 

총    론

1. 외부적 현실
(1) 외적의 침략은 위협하고
(2) 국가와 민족은 타락하고
(3) 죄악의 세력은 팽창하다

2. 내부적 현실
(1) 종파와 분리로 혼열되고
(2) 타락과 범죄로 악화되고
(3) 무능과 안일로 불요하다

3. 하나님 앞에서의 현실
(1) 인애의 사명을 깨어지고
(2) 십자가 복음은 변질되고
(3) 하나님 영광은 떠나가다

4. 장래의 운명
(1) 교회의 질, 양은 감소되고
(2) 시대의 유물로 퇴락하고

(3) 신(神)인(人)의 심판을 자초한다.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은 막다른 위기에 봉착하였다.  오늘의 교회현실을 어디에 비교하여 볼 것인가?  우에 치우친 소위 신비주의자들이 일어나서 역사의 소리, 민중의 소리를 못 들은 척하고  이성과 윤리를 짓밟고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신역사 흉내를 내고 다녀 말씀의 종교가 미신종교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양상들이 너무나 많이 목전에 전개되고 있다. 

해방 이후 오늘까지의 기독교는 하나님의 법대로 민중을 지도하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민족을 봉사하여야 하는데 생명 없는 교리와 신학논쟁만 일삼고 구호물자와 교권투쟁으로 추태를 부리어 사랑의 계명을 깨어놓고 짓밟으며 야비한 이권종교로 변질시켜 놓았다.

그러고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니 무엇이 두려우랴 고 태평성대를 예언하고 있지 아니한가.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라고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생각하지 말라 라고 외치는 세례요한의 책망을 한국교회는 들어야 할 것이다.

목사 고영근은 왜 우리 한국교회가 혁신을 단행해야 하는가를 조목조목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인본주의, 경제제일주의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는가를 설명하면서 경제제일주의가 바로 우상숭배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혁신과 사회정화방안(3)

우리 한국에서도 5.16 군사정부가 하나님 없는 인간개조를 부르짖다가 실패하고 이제는 경제제일주의라는 경제우상건설에 야단법석이다.  제 아무리 5개년 계획을 몇 차례씩 완수한다 해도 경제건설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 사람이 사람 되지 않고서야 어찌 사람을 위한 경제건설이 되겠는가.

그러기에 정부에서는 금년 초에 또 다시 제 2경제라는 구호를 내어 놓았다. 그러나 이 일은 경제를 제일로 아는 유물주의자들이 할 일이 아니다. 이는 반드시 신앙과 의리를 생명같이 아는 종교인들의 과제이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일을 위하여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자.

지금부터 40여 년 전 한국교회 신앙부흥 시에는 사회인들이 교회를 쳐다보았고(앙망함),  해방이후 종교분쟁 시는 교회를 들여다보았고(지도력이 있는가 하고),  오늘날에는 교회를 내려다본다(전적으로 무시함). 사실 우리 교회가 구호물자 싸움, 교파분쟁으로 인한 법정투쟁, 선물세례, 살인, 유혈과 노회 총회에서의 욕설과 중상, 모략 등으로 얼마나 하나님 영광을 가리어 왔는가?

내부의 혁신과 결속이 없이 사회정화나 복음화운동은 사상누각과도 비교할 수 없이 어리석은 일이리라. 우리는 하나님 영광과 자타의 생존을 위하여 아픔을 개의치 않고 지체하지 말고 혁신의 수술을 단행하자.

(계속)

예장뉴스

예장뉴스 관리자 계정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