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착용하는 까운이나 스톨은 자기 신분을 명확히 한다는 실명제의 의미
![]() |
||
| 2014년 서울광장 성탄절 연합예배에서 성명서를 낭독하는 목정평 목회자들 | ||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이나 어떤 일을 지지 할때 자기의 신분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까운이나 스톨을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까운이나 스톨은 자기가 사역하는 현장에서 자기 것을 착용해야 의미도 있고 권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24일 서울역에서 열린 서경석 목사가 주도하는 기독교사회책임 주최의 목회자와 시민들이 함께한 ‘철도파업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 에서 보면 그들이 착용한 목회자 스톨은 집단으로 제작하여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
그런데 신문기사에 보면 "스톨을 착용한 목회자들 철도파업 중단하라" 라는 제목에 기사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들은 그렇게 보이고 싶었는지는 모르지만 조더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http://
이 기자회견을 주도한 서경석 목사는 “철도파업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정부와 철도공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다. 현재 철도 파업이 장기화되어 20여일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양측과의 대화는 단철된체 극한으로 치닷고 있고 경찰은 노조집행부를 연행하려고 민주노총을 불법침입하고 노조 지도부는 현재 조계종 사찰로 피신하여 종교계의 중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지금 목회자들 가운데 개인적으로 이 파업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일이 있지만 거의 모든 종교단체들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조심 스럽게 사태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그런데도 서 목사가 이끄는 단체는 용감하게도 스톨을 걸치고 나와 “이번 철도파업에서 정부가 노조에 밀리면 앞으로 공기업 개혁은 완전히 물건너 가기 때문에, 철도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애국 시민들의 행동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하며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
정부를 향해서는 “사법처리나 대량해고 등 극단적 선택에 앞서, 더 열심히 공기업 개혁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라”며 하면서도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이번에 정부가 노조에 굴복하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는 점”이라고 단언했는 데 친 정부 단체의 성격과 갈등을 부채질 하는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 보인다.
또 “ 목회자들이 앞장서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촉구하고자 한다” 며 “나라가 어려울 때 목회자들이 나라의 바른 길을 제시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이런 주장이 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서 목사 주변에 스톨을 착용하고 서있는 분들이 진짜 목회자인지도 궁금하다. 그들이 착용한 스톨은 주문제작한 듯 동일하기 때문이다. 상식적 까운이나 스톨은 소속 교파나 교단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래의 사진들을 보면 그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 서 목사(마이크를 둔 사람)가 이렇게 연출을 한 것은 목사들이 많이 참석하여 이런 행위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거짓으로 목사가 아닌 사람들에게 목사라고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일반인들에게 스톨을 두루게 하여 세웠다고는 보지 않는 다.
![]() |
||
| 철도노조 파업 철회 집회시 주최측이 자체 제작한 스톨을 두른 목회자들 | ||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집회나 자리에 목사가 자기 까운이나 스톨이 아닌 것을 두루고 선다는 것은 참으로 민망하다. 이 사진에 대향으로 제작된 듯한 스톨은 그런 오해를 사기에도 충분하다. 그리고 목회자들이라고 하면서도 예배와 기도가 먼져가 아니라 철도 노동자의 파업을 비난하고 정부의 시책을 옹호하는 촉구집회가 되였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편 이들은 오늘 31일 대규모 2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불법한 집권으로 정통성을 잃은 권위없는 역대 정권밑에 빌붙어서 굿을 일을 해주고 먹고사는 목사들은 언제나 있어 왔다. 그러나 이렇게 조직까지 만들어서 해주는 사람은 서 목사가 유일하다. 이렇게 까지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것도 한심하지만 그런 일에 둘러리 서는 목회자는 더 한심하다.
어디 다음 집회에서는 서목사도 그렇고 자기 교회에서 자기가 사용하는 까운이나 스톨을 가져 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