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문화 문제를 주제로 논문을 써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박 목사가 처음이며 그는 이 논문에서 1980년대 이후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의 유입을 통해 나타나는 차별·배제의 현상을 ‘다문화주의 이후의 다문화’로 규정했다.
그는 국가경쟁력을 상위지배 담론으로 하는 다문화주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다문화 비평에 대한 전문적 연구와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그의 쎈타가 있는 안산시에 다문화 전담 공무원제의 도입과 경기도에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등의 정책도 건의해 추진한바 있으며,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창기부터 다문화 종사자 교육을 맡아왔었다.
또한 안산지역에서 국경없는 마을 운동을 펼쳐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사는 마을 공동체 운동이 국제 사회에 알려지면서 다문화 지역사회 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1980년대 이후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의 유입을 통하여 다문화주의에서 나타나는 차별·배제의 현상을 ‘다문화주의 이후의 다문화’로 규정했다.
지금도 안산시 소재의 국경없는 마을 축제, 외국인 노동자 가정을 위한 ‘코시안의 집’, 이주여성 상담소 등 이주민 노동자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쎈타는 고용허가제와 다문화가족지원법, 거주외국인지원조례 제정 등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박 목사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국경 없는 마을 활성화와 다문화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차별과 배제의 다문화주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철학을 재정립하고 지역 다문화 공동체를 형성해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