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부천동광교회도 세습 시작
위임투표 부결되자 임시목사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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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동광교회 홈피지 화면 | ||
부천동광교회(류철랑 목사) 가 자신의 아들을 류재상 목사를 후임으로 결정하려고 소집된 지난 6월 3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이 안건이 부결되자 다시 제직회를 통하여 임시목사로 청빙한 것은 불법세습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올해 들어 대형교회의 세습이 큰 화두로 교계에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데다가 최근 왕성교회(길자연 목사)가 부자지간의 서로 다른 교회를 합병하는 형식으로의 세습으로 인해 세습의 형태도 가지가지라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터져 나온 일로 그 수법이나 방식이 치사하다는 얘기다. 한편 부천 동광교회는 약 2500여 명이 출석하며 담임인 류철랑 목사는 교계의 중진으로 20년 동안 시무했고 올해 은퇴할 예정이다.
공동의회에는 2건이 회부 되였는데 첫째 류철랑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건은 총 투표수 621표 중 539표를 얻어 가결되였지만 두번째 안인 자신의 아들을 후임을 만들기 위한 청빙 투표건은 총 투표수 621표 중 388표를 얻는데 그쳐 부결됐다. 참석인원 2/3에 해당하는 414표 가운데 26표가 모자랐다.
물론 공동의회에 이 안을 류철랑 목사가 단독으로 낼수는 없다. 장로교회의 조직상 당회가 결의을 해야 한다. 그러나 부결된 이 안에 대하여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7월 15일 제직회에 회부하여 통과를 하였다.
교단 헌법 제5장 28조 3항 ‘임시목사의 청빙은 당회의 결의와 제직회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법을 근거로 들며 류 목사의 임시목사 청빙에 대하여 모 장로는 "류재상 목사는 당회의 결의와 제직회를 거쳐 청빙된 것"이라면서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을뿐더러 세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담임인 류철랑 목사는 "당회의 입장을 존중한다" 고 하며 당회가 아들 류재상 목사를 청빙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준비해 왔다고 했다. 뉴스엔 죠이의 보도에 의하면 류 목사는 이 일이 세습이라는 비판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교인들이 원한다면 세습으로 보이더라도, 아들 목사를 세우는 게 맞다"고 했다고 전한다. 또한 "세습에 대해 여러 시각과 평판이 있지만, 세습보다는 후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목사 아들만큼 교회를 잘 아는 사람도 드물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임투표에서 부결되고 임시목사로 다시 청빙된 류재상 목사는 ‘세습’이 부정적으로 비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청빙 절차만 확실하다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교회가 개인의 것이 아니므로 전체 교인의 의견을 수렴했다면 된다는 주장이다. 라고 하며 "목사 아들은 무조건 안 된다고 반대하는 것은 흑백논리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부천동광교회의 이러한 아들 목사를 세습하는 일에 대하여 반대하는 교인들이 있었다. 또한 공동의회 위임목사 청빙 투표를 앞두고 몇몇은 "세습하려는 것이냐" 라고 하며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대응은 하지 않았다. "세습 움직임에 반대하는 교인들이 있지만, 갈등하기 보다 차라리 (교회를) 떠나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자신도 교회를 옮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 교인은 "아들 류재상 목사가 목회 경험이 없는데도, 아버지인 담임목사가 당회를 앞세워서 세습을 합리화 한다고 하며 이러니 교회가 사회로 부터 세습으로 인한 지탄을 받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교회가 소속한 사남노회의 해당 시찰회서도 이 세습을 반대하지만 아직은 공식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