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기 총회는 지나갔다.
배로 강을 건넜으면 그 배는 두고 가야 한다(捨筏登岸)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강건널 때 유용한 뗏목이지만 막상 건너고 나서도 등에 지고 언덕을 오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불자들에게는 이런 화두(큰 물음)가 있는 데 비슷한 게 당나라 승려 임제(臨濟) 의현(義玄)의 법어 제자인 혜연(慧然)이 의현의 언행을 엮은 〈임제록〉에도 이런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살불살조, 逢佛殺佛)로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여야만(逢父母殺父母) 비로소 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진리탐구에는 어떠한 대상도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마음을 청정히 비워 궁극의 것에만 쫒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공자를 죽여라는 책도 있는 데 어떤 것이든 그것을 뛰어 넘고 극복하지 않고 그것에 메어 있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우리교단 총회 109회기란 말은 109번째 총회로 모였다는 말로 지난 100여년동안 별의 별일이 다 있었지만 이번 총회와 같은 일은 금시초문이었다. 그리고 끝난 지가 벌써 50일이 지났는 데도 여전히 지난 일을 갖고 설왕설래들이다. 지난 일은 잊어야 하는 데 총회를 상대로 총회장을 걸고 넘어지지 않나 8순의 명성교회, 김원로를 다시 소환해 명성교회 비판 불씨를 살리려는 데 “평가와 사실은 다르다” 는 말을 건네고 싶다.
평가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데 그래서 학설도 다양한 것이고 신문 기사도 누가 썼냐에 따라 다르니 가려 보는 것 아니겠는 가? 같은 사건 일이라도 어떻게 보느 냐에 따라 달라 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명성교회를 향한 비판은 절차가 미흡한 법일지라도 그것을 위반한 것을 비판한 것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명성도 인정한다. 그 외 설립자 김삼환목사나 아들 김하나에 대한 세습 혹은 대물림에 대한 평가들은 감정적으로 본질과는 다른 문제다.
다시 말해 헌법위반이라고 해서 제소하고 재판해서 판결이 나왔다면 그것을 받아드리던 부정하던 일단락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윤리적 평가는 할 수 있지만 문제를 복합적으로 엮어서 편을 가르고 자기에게 유리한 것으로 사익을 삼는 것에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비판받아야 하는 대의나 명분이 흐려지고 감정과 선동으로 흘러 본질이 흐려지는 데 명성교회에 대한 비판이 그런 것 외에도 없지 않은 데 시류에 영합한 정치적 비판으로 흐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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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회기 총회 시무식 총회서 총회임원과 상임부서 총무와 기관장들 | ||
김의식 총회장 문제, 이젠 잊어야
108회기 총회장 김의식목사가 명성교회와 가까웠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처음 109회 총회를 하자고 했을 때 명성의 김하나목사와 장로들은 정중히 거절하는 공문을 총회에 보낸다. 분위기상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두 번째는 요청엔 거절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다. 김총회장은 총회 개회예배 설교에서 지난 10년간 총회 안팎에서 명성교회 문제로 인한 분열을 끝내고 화해하자고 역설하지만 아쉽지만 화해란 그렇게 탑다운식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을 모르는 것 같다는 평이다.
김의식 총회장의 개인적인 열망은 순수하고 귀한 것이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 데 혼자 사서 고생을 한 것인데 총회장이 이렇게 공교회를 주관적 관심사로 끌고가면 안된다. 비판적으로 보면 어떤 사안에 대한 과몰입으로 그렇게 되면 고유한 직무를 방기할 수 있게 된다. 결국은 김총회장은 엉뚱하게 개인적 문제로 임기를 체우지 못한 체 낙마한 총회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그런데 이를 김삼환원로가 부총회장 때 묵인하고 뒤를 봐줘 총회장이 시켰다고 억지 연결를 하는 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명성교회 문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가장 먼져 깊게 오랫동안 지켜보고 취재를 한 경험으로 지난 10년간 교단안밖에서 시달려온? 명성교회나 김원로로는 누가 총회장이든 되든 말든 챙기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다. 교회의 규모나 형편으로 보아 남의 일까지 돌보기가 여의치 않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들과 비판자들은 모든 것은 김원로와 관련지어 어떻게든 흠집을 내고 문제를 만들자는 심산이다. 따라서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지 위해선 명성교회도 더 노력해야 한다.
뉴스앤조이 처치독은 후원자들과 구독자들을 위하여 뉴스 강조점과 후속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주는 개인에게 발송되는 소식이다 그런데 지난 24년 11월 11일 (월) 뉴스 브리핑이 나왔는 데 우리교단이 지난 총회 일로 소송에 휘말렸다는 내용이다. 김총회장을 지지하는 세력이 교단과 일부 총대 등을 상대로 ‘109회 총회 결의 무효 소송’과 ‘총회장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을 냈다고 알렸다. 한국기독공보에서도 비슷한 기사가 났지만 총회로써는 개의치 않는 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예장통합뉴스 최경구목사는 자유인
총회 상대 소송 주역은 예장통합 뉴스 대표 최경구목사신데 총회 첫날인 9월 24일, 김의식 목사가 강단에 오를 때 김 목사를 막아선 이들을 제어하기 위해 방청객임에도 강단에 올랐다가 다른 총대들에 의하여 밖으로 밀려 났다. 그후 김의식 목사가 본의 아니게 물리적으로 물러났기 때문에 총회장으로 하려고 했던 고유업무를 하지 못하여 그의 업무가 방해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제소자가 업무방해 당사자가 아니니 과연 이런 소의 유익이 있을 지는 지와 또 의장이 아닌 자가 회의를 진행한 것은 결의도 무효라고 보고 총회 결의 무효소송도 냈다. 그러나 최목사는 총대가 아니기에 총대중 지원자를 공모해 2명이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소송이 과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일이나 만약에 이것이 인용된다면 총회는 큰 낭폐에 빠질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최경구목사가 이번 총회전후로 김영걸 총회장이 자신의 덕으로 총회장이 된 것이라고 총회장에 대한 결례를 다른 임원들이 불쾌해 한다는 후문이다. 이에 여러번 소송한다는 경고와 보도에도 불구하고 연락이나 대꾸가 없자 일단 소송을 걸어 놓고 상황을 보자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도 없지 않다. 하여간 총회나 총회장을 상대로 한 소송이라니 결과가 대박이든 쪽박이든 각오해야 할 것이지만 이 분 성격으로 누가시켜서 하는 분은 아니다.
뉴죠의 뉴스에서 인용하면 “양인석 목사(전주강림교회)는 뉴조 가자와 통화에서, 이렇게 한다고 해서(소송) 전 총회장의 불륜 의혹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긁어 부스럼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는 명성(교회)의 졸개들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거라고 보는데, 저들은 이번에 헌법 28조 6항(세습금지법)을 없애려고 했고 이도저도 안되니 우호자들을 세워서 소송하고 총회에 해악을 끼치려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다시 말해서 이번 총회에 역대 헌법위원장 7인이 내논 28조 6항의 폐지나 부총회장이 되려고 하는 자는 노회장을 거친자라는 자구에서 총회 임원을 추가하여 노회장을 거치지 않은 자의 출마 길을 열어주자는 것인데 이는 다분히 사위 이필산목사(용천노회 청운교회)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사실로 믿는 분들이 있는 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결론은 명성교회와는 아무런 상관들이 없는 일이다.
최경구목사의 소송은 혼자 하는 일이다. 아마도 김원로로써는 김의식은 지난 인물이고 현직 김영걸목사를 보면 이 소송은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이도 이 소송을 김의식 목사가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한 적 없다. 또 28조 6항의 폐지도 명성교회와는 상관없이 헌법위원장들의 자발적인 의사였다. 제안자 대표 이진구목사도 그렇게 말했고 명성교회 당회원들도 곤욕스러워 하며 결국 우리만 욕먹게 생겼다고 확인해줬다.
세습비판이 끝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우리가 이런 일을 하겠는 가? 우리는 하루빨리 이 일로 부터 벗어나고 싶고 잊혀지기를 원한다는 것이 솔찍한 심정이라고 한다. 또 부총회장 출마 자격 변경조건도 명성으로써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위 이필산목사를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사실이 아닌 게 같은 중부권 춘천동부교회 김한호목사가 혜택을 먼져 입을 수도 있는 일이기도하고 다. 아직 4년이나 남았고 그안에 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그 외 마하나임 뉴스 박신현장로도 최근 들어 은근히 김원로를 비판하면서 김의식총회장 문제에 대하여 미지근한 처신에 대하여 섭섭한 마을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 내면에는 동남노회안에서의 자기 위상과 역할에 있어서 명성교회가 돕지 않은 것에 대한 앙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원로와 가까이 지내고 친명임을 자임한 분이 사익으로 동의 없이 김원로와의 통화내역을 깐 것은 칭찮받을 일은 아니다.
그런데 한 말씀 드리자면 박신현장로에 이어 최경구목사까지 나이 든 분들이 좋치도 않은 목소리로 유투브방송까지 하는 데 듣기 싫으면 듣지 않으면 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건 공익을 위한 뉴스를 사적인 변명의 도구나 취미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고 보여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총회는 제발 교단 소식을 정확한 패트도 아닌 음해성 기사나 정보를 다루고 흘리는 것들에 대하여 주의와 경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다.
강치원목사, 태국 최승근선교사도 부주의하다.
한편 작년에 동남노회 당남리교회로 부임한 전 장신대 교수였던 강치원목사가 페북에 “알량한 자존심과 부끄러운 고백” 이라는 글을 올렸다. 미자립교회인 당남리교회가 어려워 노회 지원을 받는 데 계속 지원을 받으려면 기본 서류를 내야하는 데 강목사는 “미자립교회를 돕는 재정적 후원이 세습의 찬성과 반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는 말을 하면서 자신은 신청하지 않겠다고 공개선언한다. 그간 교회사학자 답게 세습비판을 감정이 아닌 학문적으로 해온 연구자가 느닺없이 이런 말을 하는 게 예사롭지 않다.
이어 “명성 세력의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주워 먹기 위해 자존심을 팔기 싫다” 라고 하면서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는 데 이는 어떤 힘이 지배하는 “동남노회 재정 지원을 받지 않겠다” 는 뜻이라고 하면서 교회세습을 돈으로 입막음하고 노회와 총회를 자기 세력으로 장악하고 자기 뜻대로 주무르려는 ‘그’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아니’라고 입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까지 밝혔는 데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자기는 이런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내년 부터 후원을 요청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편을 가르면 지원을 더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사가 목회를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많다. 명성교회가 지배하는 노회가 싫다면 거기서 목회도 안해야 하는 것 아닌 가? 년전에 명성세습을 비판하는 태국의 최승근 선교사도 공개적으로 명성교회가 지원하는 선교비를 받지 않겠다고 공개하자 김동호목사가 이를 영웅시 하면서 우리가 모금해서 돕자고 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선교사가 이런 식으로 자기를 지원한 교회와 결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기왕 말하려면 그간 도와준 것에는 감사하고 이제는 다른 분에게 주시라고 하면 될 일을 이렇게 공개한 것은 지원을 받는 동료 선교사들에게 비수를 꼽는 일은 분열을 하는 일이다. 선교사들에게는 다 공개못할 사정들이 있는 것이고 선교사역은 국내 상황과는 다른 것이니 자기 사역만 열심히 하면 되는 데 교권정치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부적절한 일이다. 따라서 문제를 내 중심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구조적으로 보는 눈이 아쉽다. 성경에도 ‘뒤에 것은 잊고 앞을 향해 경주하라고 했듯이 무거운 육체적 정신적 이런 짐들은 벗고 가야지 강을 건너고도 뗏목을 이고 지고 가서는 안될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