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나 총회를 중심으로
2025년 3월 20일에 경남 산청군 사천면에서 일기 시작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경북 의성, 안동, 경산, 경주, 울주 등 지리산 일대로 번졌다. 정부는 경상남북도, 울산광역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하였는 데 지난 2022년 3월 울진, 삼척의 대형 산불이후 3년 만의 재앙이라고 한다. 이전에도 산불이 많이 났지만 이번 만큼 심각한 적도 없었지만 정부나 교단의 발빠른 대응이나 모금도 남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교단 총회장 김영걸목사와 임원들이 지난 3월 28일(금) 안동에 있는 임하교회(경안노회)와 영덕에 있는 오천교회(포항노회), 매정교회(포항노회)등 세 교회를 방문하였다.
총회 도농사회처(부장 김선우목사, 총무 류성환목사)와 경안노회(노회장 이정우목사) 임원, 포항노회(노회장 박한수장로)도 피해정도를 살피고 지원 약속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면 예전에도 그렇듯이 우리교단 교회들이 상회에 대한 비판적 의식과는 별개로 아직은 총회가 결의하고 앞장서면 두말없이 협력하고 참여하는 전통이 여전한 것 같아 감사하다 그러나 이번 모금에서 보면 과거와는 다른 방식도 보인 것은 의외로 끝에 언급할 것이다. 많이 거두는 것이 능사가 아닌 것이 대한 의미있는 집행이 수반되야 하기 때문이다.
전에 튀르키에(구 터어키)의 지진으로 인한 재해 구호는 현장과 거리가 멀고 개신교 교단간 교류가 없어 직접 구호가 어렵자 현지 선교사들에게 의존했다. 그 결과 현지 피해 주민중 선교사들과 관련있는 공동체만을 중심으로 한 컨태이너 주택건설을 하는 데 그게 최선이었는 지는 모르겠다. 몇년 전 또 삼척 울진 산불 때는 당시 우리교단 총회장이 한교총 대표회장이라 여기가 중심이 되여 교단의 역할은 없었는 데 그것도 최선이었느지는 평가를 해봐야 한다. 이는 국가 재해에 대하여 지자체나 주무부서 보다 교회가 더 앞서나가는 것아니냐는 평가가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뜻은 교회의 구제나 봉사는 필요할 때 하는 도움이라는 겸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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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성결교단 총회장에게 직접 전달받은 산불헌금 | ||
총회 ‘산불 피해 온정, 5월 중순 현재 약 30억원 모여
이번에 총회가 앞장 서서 모금한 것에 대한 협력에 대하여 피해를 딩한 교회와 성도들이 총회산하이기에 이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갖는 것에 대한 응답이다. 그 결과 짧은 시간에 많은 헌금이 모아진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인게 이전 튀르키에 지진이나 울진 삼척 산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5월 중순 현재 약 30억 이상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어려운 가운데서도 어려움을 당하는 지체들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함께 힘이 되고자 함이다.
특히 이번 모금에는 교회만들이 아니라 장신대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참여해 1천 5백만원 정도 참여했다고 한다. 피해 통계에 대하여 도농사회봉사처(부장:김선우)는 본 교단 경안노회 57개 교회, 포항노회 20개 교회, 함해노회 1개 교회, 평양노회 1개 교회 등이 예배당, 사택, 주택, 생계 터전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관계자들과 해노회들이 협력하여 효율적인 배분을 할 것이지만 모금에 참여한 방식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 의외다.
따라서 모금과 배분의 주무부서인 도농사회봉사처(총무:류승환목사)는 예전의 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교훈을 모아 참여교회와 기여자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투명한 절차와 집행을 해야 한다. 그러나 기본은 교회가 이런 국가적 재해에 대하여 돕는 것은 어디 까지나 상징적인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직접 주택을 지어주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산불피해는 크던 작던 똑 같은 데 즉 완전전소나 반소(불난 집은 그으름으로 재건축해야)를 차등지원하면 주고도 원망을 듣는 데 현지 주민들 갈등도 없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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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휴먼 브리지(이사장:김병삼목사 | ||
교단이 아닌 외부 단체에 기부도 나와
그러나 이렇게 교단적으로 모두 참여하는 모금에 전례없는 현상도 보이는 데 우리교단 교회들 중 다음의 교회들이 모은 2억6900만원은 총회가 아닌 주거복지NGO 한국해비타트에 지난 5월 13일 직접 전달했다. 참여 교회는 11교회로 사랑구의교회, 복된교회, 삼덕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창동염광교회, 영락교회, 영화교회, 장유대성교회, 주안교회, 천안중앙교회다. 이들 교회는 2023년 9월 당시 총회장소를 명성교회서 하자는 총회장에게 대안으로 자신들 교회서 교단 총회를 할 수 있다는 분들이 앞장선 것이다.
이후 이들 교회는 ‘복음에 합당한 사랑을 작은 이야기로 세상에 흘려보내자’는 취지로 조직화하여 이번에 ‘미니스토리’로 이름으로 공개를 하였다. 그 어원은 Minister(목회)에 Story를 합성한 신조어로 보인다. 현재 회원은 40여 교회로 이번 활동을 통하여 이름을 공식화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표 주안교회 주승중목사와 부총무 윤광서 목사가 직접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윤형주장로에게 전달했는 데 회원 단체인 온누리교회 장로로 어느 정도 합의나 조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외에도 초교파적으로 참여한 곳도 있는 데 여의도침례교회, 안산제일교회, 용인제일교회, 좋은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로 이들도 산불 피해가 심한 지역의 교회와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월드휴먼브리지라는 구호단체에 8천 6백여만 원을 기부한다. 이런 내용은 지난 5월 14일에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여기서 안산제일교회가 우리교단 교회로 목사는 총회 임원도 지낸 분인데 의외라는 평이다. 다만 우리 총회에도 비슷한 헌금을 냈다고 하여도 이런 식으로 총회를 패싱하는 것은 앞으로 우려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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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안교회 주승중(중앙) 목사, 왼쪽 부총무 영화교회 윤광서목사, 윤형주 해비타트 이사장. | ||
따로 했지만 교단 총회에 한 것은 다행
개혁적 목회자들의 모임인 아드폰테스(회장:박영호)는 이번에 산불 피해 헌금를 소속된 노회가 아닌 총회로 1억 7773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회장 박영호목사와 총무 정진회목사와 이들 교회의 선교·재정 담당 장로들이 지난 7일 총회서 김영걸 총회장과 사무총장 김보현목사에게 전달식을 갖았다. 참여한 교회는 강남동산교회, 고창중앙교회, 과천교회, 광양대광교회, 광주다일교회, 광주벧엘교회, 그루터기교회, 대양교회, 대화교회, 덕수교회, 샘터교회, 신성교회, 신안교회, 안동교회, 예수뿐인교회, 장안제일교회, 전주여울교회, 조양중앙교회, 초대교회, 포항제일교회, 해밀교회다.
아드폰테스는 독일에서의 시작된 종교개혁시기에 나온 단어로 라틴어로 ‘근원으로 돌아가자’, ‘본질을 회복하자’는 의미다. 이런 취지와 정신을 목회현장에 적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8년 40여 명의 목회자들이 과천교회에서 모여 조직된 곳이다. 당시 교단에는 명성교회 세습문제로 인하여 큰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단 현안엔 관여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보여 의외하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 총회 지도력과 권위가 예전 같지 않고 세대교체로 이제 총회 사무총장도 바뀌는 과정에 교단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노회를 패싱해 총회와 직거래를 하는 것은 우선 사무총장이 나가 이걸 받기 보다는 말려야 할 일이다. 총회가 이렇게 하기 시작하면 해노회 힘이 약화될 수 있다. 따리서 공교회성도 약화되는 데 이들이 노회나 총회서 활동을 하면서도 자기 노회는 제끼고 임의단체 이기주의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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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아드 폰테스 회장 박영호목사(포항제일교회)와 총회 관계자(사진 한국기독공보) | ||
서울노회, 산불 구호금 약 4억 2574만원 기탁(별도까지 포함해 약 8억원)
그러나 우리교단 산하 노회 가운데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서울노회(노회장:이승철장로)의 이번 산불헌금은 가히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노회는 지난 5월 16일(금) 총회에 산불 복구 지원금 4억 2574만 2000원을 전달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노회는 피해지역 노회 지원와 개별교회 후원을 포함하여 약 8억여 원(영락교회 자체 2억)을 산불 복구 지원금을 모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노회장 이승철 장로를 비롯해 서기 박정호 목사, 회계 서상현 장로 등 서울노회 임원진이 총회본부를 방문해, 김영걸 총회장에게 복구 지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 지원금은 서울노회 산하 70개 교회가 노회로 창구를 일원화하여 모은 것이다. 사실 서울노회에도 동남시찰내 교회나 개척교회나 자립을 하지 못한 교회들이 없지 않치만 총회로 힘을 모으는 데 협력한 것이다.
이것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보이는 게 여력이 된다면 따로 해도 좋치만 총회적으로 모으고 힘을 집중하면 결과도 좋고 성과도 좋다. 따라서 앞으로 모든 교회나 지도자들은 총회가 나서서 하고자 하는 일에는 지교회나 외부 단체보다 노회를 우선으로 하여야 한다. 그래야 노회의 위상도 올라가고 힘이 된다. 노회장 보다 선배고 힘있는 큰 교회들이 노회나 노회장을 패싱하는 것은 스스로 권위를 깍는 것이다.
이외에도 장로회와 남선교회 여전도회 연합회도 자체적으로 산불화재 구호 헌금을 모아서 따로 전달하거나 총회로 드렸다. 또 지난 5월 15일(목)에는 성결교단에서 5천만원을 총회장이 직접 우리총회에 전달했다는 소식도 있다. 산불피해지역에 성결교단 소속 교회는 없지만 우리교단 교회들 피해가 가장 많았다는 보도를 보고 형제됨 심정으로 함께 한 것이다. 성결교단과는 한교총에서 함께 활동하는 교단이다.
한편 지난 2023년 강릉 산불 피해를 당했던 강원동노회(노회장:김정식)는 당시 전국교회의 후원과 기도 속에 회복했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산불피해에 대한 재해헌금으로 별도로 모금한 1억 1487만 2000원을 지난 8일 총회에 전달했다. 강원동노회는 태백과 삼척 동해 속초 고성지역의 동해안 노회로 광산지역의 침체와 코로나등으로 인한 불경기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 노회중 하나임에도 총회 일에 적극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준 것은 귀감이 되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