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하례회로 출발

     2일(금)엔 PCK, NCC는 5일(월) 100주년에서 열려 
 
다사다란했던 지난 해를 보내고 신년을 맞아 가장 이른 2일(금) 11시 PCK는 110회기 총회 주제대로 2026년 원년 메시지로 역시 ‘용서’ 라는 주제를 이어갔다.  보복은 보복을 낳는 것 처럼 이제 ‘증오의 시대’ 를 끝낼 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서 비롯된 ‘용서’뿐이라는 의미로 정훈 총회장이 설교했다.  
예배는 총회 서기 김승민 목사의 인도로 회의록서기 김영일 목사와 부회계 이난숙 장로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했다. 이어 부총회장 전학수 장로가 대표 기도를 부회록서기 윤광서 목사가 말씀을 봉독하고 서울노회 장로 찬양단이 특송을 했다. 말씀증언후 부서기 진호석 목사가 110회기 총회장 신년사을 회계 전형구 장로가 봉헌기도를 한 후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한교총 신임 사무총장 김철훈목사와 CCA차기 총무 문정은목사의 인사
 
총회장과 임원 전 총회장들을 모신 가운데 총회 상임부서 총무와 산하 기관장 전국 노회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년 신년감사예배가 열렸다. 이날 정훈 총회장은 ‘뒤에 있는 것, 앞에 있는 것?’을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특별기도는 * 총회와 산하 노회, 교회, 기관의 부흥 발전 발전(정치부장 심태식 목사) * 세계선교와 선교사들(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유춘봉 장로) * 한국사회 소외된 이웃(여전도회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송정경 장로) * 한국교회 예배 회복(전국노회장협의회장 현승학 목사) * 국가 번영과 평화통일(전국장로회연합회장 이영묵 장로)을 위해 합심 기도 했다. 
* 예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년하례회 

                    NCCK는 1월 5일(월) 오전 11시 신년 하례회 

                            NCCK  신년인사

박승렬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동안 민주주의를 세우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에는 전쟁과 폭력, 기후 위기와 불평등,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불안정한 현실이 해결되고 기쁨과 감사의 찬양으로 한 해를 마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NCCK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면 감사의 연속이었습니다. 신앙의 선배들은 고통의 자리를 외면하지 않고, 눈물의 현장에서 함께 견뎌내었습니다. 식민의 고통과 전쟁의 폐허, 군사독재와 인권 탄압의 시대 속에서도 한국교회는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전통이 다른 교회들이 차이를 넘어 손을 맞잡고, 연대를 만들어 왔습니다. 교회연합운동은 한국 사회를 지탱해 온 소중한 도덕적ㆍ영적 자산이 되었고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전통을 만들어오신 신앙의 선배들의 노고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과거의 자부심만으로는 헤쳐나갈 수 없는 큰 숙제들입니다. 기후 위기와 AI 고도화와 인간 소외, 인구감소와 이주노동자, 남북의 평화와 교류 등 새롭고 다양한 과제가 다가와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과 경제적 불평등, 청년과 여성의 존엄과 안전의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재난 참사와 피해자 가족들의 슬픔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음하는 피조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누구와 함께 웃으면서 기쁨의 춤을 추며 살아가야 할까요?

 NCCK는 분명히 고백합니다. 교회는 고난받는 이웃의 곁에 서는 공동체이며, 평화의 사도로 부름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는 말을 빼앗긴 이들의 목소리가 되고, 집을 빼앗긴 이들의 지붕이 되며, 길을 잃은 이들과 함께 다시 길을 찾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세월호와 이태원과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참사로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며 살아왔습니다. 지금 우리도 지쳐있고 허약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새 힘을 내어 기쁨의 춤을 출 수 있는 사회,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뤄지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그 꿈들이 이루어지고 우리도 새 힘을 얻어 신명나는 한 해로 만들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글리온 회의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986년, 냉전과 전두환 정권이 극에 달한 시대에, 남과 북의 교회는 스위스 글리온에서 만나 성만찬을 나누고 평화의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그 역사가 오늘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평화를 꿈꾸고 있는가, 여전히 대화를 추구하고 있는가. NCCK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함께 2026년 9월 서울에서 ‘국제 에큐메니칼 평화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 모여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온 세상의 평화를 향한 우리의 꿈을 선포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청년 세대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꿈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세계교회는 물론이고 시민사회와 굳건히 연대하여 나아가고자 합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기쁨의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힘을 모아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에큐메니칼 벗 여러분, 새해에도 녹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연대의 손을 놓지 않는다면 반드시 희망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정의와 평화,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갑시다. 함께 웃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행동합시다. 한국교회는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섬기시는 모든 공동체 위에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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