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교 총장들 이름 도용

             장신대 김운용 총장도 금시초문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1027 연합예배) 산하 신학위원회에 국내 신학대학교 총장들의 이름을 올렸지만, 도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27 연합예배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조직위원회’ 명단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유경동 총장도 그렇고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 총장, 심지어는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까지 국내 신학대학교 총장의 이름이 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학교와 이름들이 도용되었다는 주장이다. 한신대학교 총장실은 16일 한 언론사 기자에게 “총장님은 이름 올리는 걸 원치 않았는데, 연합예배 측에서 총장님께 확인하지 않고 올렸다”고 확인해 주었다. 그리고  “연합예배 측에서 사과하고 이름을 내리기로 했지만 여전히 이행은 안된 것으로 보인다.

   
 

감신대학교 측은 이 번 행사에 대해 전혀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이란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도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며 10·27 연합예배 홈페이지와 자료를 요청했다. 또 장로회신학대학교은 현재 김운용 총장이 미국 출장 중인데 소통한 결과 자신은 아는 바 없다고 하면서 이 일에 대하여 학교 실무자에게 알아 보라고 고 했다고 확인 했다. 

한편, 1027 연합예배 측은 이러한 불상사에 대하여  묻는 기자들의 의문에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추후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 한편 행사에 이름을 허락 없이 올려놓고 원하면 뺴준다고 하면서 빼라고 하면 그럼 동성애를 찬성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하는 것으로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가 문제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 행사 주최측은 반대와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겸허히 듣겠다는 말도 하지만 이미 행사 선전이나 홍보 기조는 그대로 밀고 가는 것 아니냐? 는 비판이다. 이 행사에 대한 비판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를 옹호하고 찬성해서가 아니다. 그 방식과 취지에 더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귀를 기우려야 할 것이다.

   
모든 일에는 공과가 있어 

우선 기독교가 이 세상과 동거하며 때로는 핍박과 공존 지배와 대결의 역사를 살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의 교훈으로 보면 중세 무력적으로 성지를 탈환하자는 십자군 전쟁은 전혀 신앙적인 것이 아닌 정치적이었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따라서 성경대로 세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힘으로 이기려고 하는 모습은 안된다는 것이다. 성경에도 빛과 소금이되라고 하셨지 방파제가 되고 성이되고 요세가 되라고는 안샜다.

또 주일 날에 이런 대규모 행사를 외부에서 하는 것도 이미 전광훈목사의 정치 집회로 국민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식상하고 피로증이 있는 데 또 다시 대규로로 모여 예배를 가장한 정치집회는 위험한 짓이다. 이게 예배라면 자발적으로 얼마가 모이든 예배하면 되는 데 인위적으로 결의하고 동원하기 때문이다. 결국 데모나 시위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인데도 말로는 정치집회가 아니라고 하지만 시초가 대법판결에 반대한다고 선언했기에 정치집회임 셈이다. 

그외에도 100억 헌금목표도 그렇고 너무 인위적이며 보이주기 식 집회가 될 것인데 이는 결국 한물간 반공을 동성애를 좌파척결로 이름만 바꿔서 이 사회의 진보와 민주주의를 지연시키려는 큰 정치에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말이 맞는 지는 모르지만 즉흥적으로 큰 교회들이 이런 식으로 국사에 저항하고 교인들을 내돌리는 것은 안된다는 주장이다. 

주일집회로 성수주일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하여 변명하기를 주일 아침 일찍 드리고 온다고 하지만 이미 광고가 나온 것을 보면 버스가 7시20분에 출발한다고 되여 있어 주일성수는 아닌 데 거짓말까지 하는 중이다. 또 공동대표로 나선 분들이 한국교회의 존경받는 분들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전과도 있는 등 문제가 많은 분들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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