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폰테스 청북교회에서 정례 모임 열려

          아드폰테스 청북교회에서 정례 모임 열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을 기점으로 당시 개혁가들의 모토였던 ‘아드폰테스’(Ad Fontes) ‘근본으로 돌아가자’ 라는 이름으로 우리교단 중견 목회자들이 2018년 가을에 과천교회(주현신 목사)에서 창립 모임을 한 바 있다.

출발과 함께 당시 교단 최대 사안이었던 명성교회 세습문제에 대해선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후 단체는 세습이 교단개혁이 아닌 정치적인 문제로 변질되었다고 보고 교권사안에 개입하지 않는 다는 입장을 당시 총무 덕수교회 김만준 목사가 밝힌 바 있다.  

창립 초기 세반련에 여교역자회, 예장농목, 일하는 예수회등과 함께 하던 것에서는 빠진 것이지만 개인적 입장은 자유였다. 그런 가운데 지금 동료 목회자인 정릉교회 박은호, 안동교회 황형택, 새문안교회 이상학, 연동교회 김주영 목사등이 앞장 선 104회 총회에서 결의한 수습안을 무효로 해달라는 제소에 대해서는 침묵중이다.   

그런 가운데 그동안 코로나로 뜸하던 자체 모임이 공개된 것은 지난 6월 27일-28일, 청북교회(박재필 목사 시무)에서 ‘목회자의 말하기, 글쓰기, 설교하기’ 라는 주제로 모였다는 소식이다. 이 분야 전문 강사로 김재원 아나운서가 ‘말하기’를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가 ‘설교하기’를, 강원국 교수가 ‘글쓰기’ 강의를 했다. 

목회하는 현장에서 자신들의 진보를 위하여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개혁을 표방한 중견 목회자들이 앞장서 활동하는 일에 침묵하는 것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그러나 장신대 이사였던 주현신 목사나 현 이사장인 이종빈목사가 특정인 총장 세우기에 앞장 선 것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 

2018년 창립 당시 과천교회서 열린 창립모임에 박동현 교수와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 장신대 박경수 교수, 호신대 신재식 교수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 당시 총회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가 강사로 왔었다. 이런 면모로 보아 교단 현안에 대한 침묵에 아쉽다는 얘기다. 현재 아드폰테스 회장은 김의신목사, 부회장에 주현신목사고 총무는 정진회목사다. 

                           다음은  아드폰테스 창립선언문

우리는 예장통합 목회자모임 ‘아드폰테스’(Ad Fontes)를 시작하며 다음과 같이 뜻을 밝힌다.

1. 우리는, 지난 135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사회와 민족과 세계를 섬긴 한국교회 성도의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한다.

2. 우리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상실한 채 분열하고 변질되고 쇠퇴하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 목회자들의 허물과 죄 때문임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을 간구한다.

3. 우리는, 한국교회가 기복주의와 성장신화에 오염되고 교권주의와 맘몬숭배에 굴복함으로써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했음을 반성하며 우리로부터 새롭게 되어야함을 직시한다.

4. 우리는, 한국교회를 하나님나라 복음을 위한 선교공동체로 개혁하며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는 어머니 품으로 세우기 위해 부름 받았음을 고백한다.

5.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한 목회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며 성숙한 교회와 올바른 목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6. 우리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개혁하는 교회·민족의 희망’을 향해 함께 매진할 것을 약속한다.

7. 우리는, 16세기 종교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며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아드폰테스 목회자운동’을 선언한다.

                      2018년 9월 19일  아드폰테스 창립모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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