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하고도 도저히 빠질 수 없는’ 부흥회와 교양강좌 알림문
때는 바야흐로 1964년, 목사 고영근의 수첩을 하나씩 보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알림 편지입니다.
(전략)
주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여. 어려운 환경속에서 신앙을 지키시며 믿는 업무를 감당하시기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그 동안도 신.혼.신이 아울러 평강하기를 저희들은 주 앞에 기도했습니다.
형제여. 주 앞에 부름받은 우리들의 일편단심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 여생의 과제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들은 현재 처하고 있는 위치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기 위하여 성경상고와 열심기도로 힘을 얻어 자신의 신앙생활에 완전 충실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닥쳐오는 역경과 시련을 향하여 환난아, 오너라! 시험아, 오너라! 마귀야 덤벼라! 할 수 있는 담대한 신앙으로 거센 시험의 물결을 헤치고 올라가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우리 앞에 오는 고통과 죄악과 시험을 잘 이용하여 승리를 거두고 불행이 행복 되게, 화가 복이 되게, 시험이 체험 되도록 무익한 것이 유익한 것이 되도록 사는 위대한 삶을 살아가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죄악과 고통과 우리가 사는 사회를 우리가 믿는 복음진리로 완전히 점령해 버리는 승리를 쟁취해야 되겠습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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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근 목사의 자필 알림문 | ||
사랑하는 형제여…
결국 부흥회와 교양강좌회에 오라는 얘긴데 어느 구석 하나 기복적 언사는 찾을 길이 없고 오히려 축복으로 승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을 승리로 만드는 신앙을 이 사소한 문장 하나하나에 담고 있네요.
부흥회, 안 올 수 있겠습니까?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