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학대학교 차기 총장은 누가?

영남신학대학교 차기 총장은 누가?

영남신학대학교(이사장 김수읍 목사)는 지난 6월 25일 차기 총장 후보 지원을 마감했다. 그 결과 3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 데 이00 교수(경일대), 최00 교수(부산장신대), 최00 교수(서울장신대) 등이다.

영신은 지금 몇 년째 권용근 총장과 서명 교수, 학생, 동문회 등의 갈등으로 교단적으로 큰 파행을 겪었는데 차기 총장이 누구이며 어떤 태도를 갖느냐에 따라 문제가 해결될지 더 커질 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권 총장은 신학대학 역사상 유래없이 보직교수 14인으로부터 불신임을 당하였기 때문이다. 또 영신을 대표하는 교수들인  황금봉 교수(2015년 영신 총동문회장 피선), 최태영 교수(PCK을 대표하는 온 신학회 총무), 김동건 교수(기독교서회 서적 베스트셀러) 등을 억지 징계했다가 이들이 교원소청심사를 통해 복직되자 다시 징계를 했는데, 징계받은 학생들만이 아니라 모든 재학생들도 권 총장과 그 지시를 받아서 일하는 일부 보직 교수들에 대한 불신이 하늘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권 총장은 뒤늦게 자신의 제자들인 학생들이 자신을 감금했다고 사회법정에 고소함으로 사태는 더 복잡해졌다. 그러나 이것은 ‘셀프 감금’이었다는 비판이다.  현재 이 사건은 조사 중인데 만약  무고가 확정 된다면 권 총장은 도적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의 억지 고소를 한 것을 두고 학생들은 교수와 학생들과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 사건은  2014년 가을 학기 종강시 권 총장이 동료 교수들과 교내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밤을 보내고 아침에 귀가하려는 중이었다고 한다. 

이에 일부 학생들이 대화를 더 하자고 가는 길을 저지하자 학교 마당에 앉아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권 총장 가족은 걱정이 되어 권 총장을 학생들과 교수들이 감금하였다고 신고하여 경찰 병력이 출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하여 감금이 아닌 것을 확인하였고 권 총장은 앰블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 감금이 아니라는 증거는  당시 누구도 출동한 경찰에 의하여 총장 감금혐의로 입건이나 조사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총장 후보 인선은 1차가 무산되고 2차 공모 중인데 이번에는 총장이 무난히 선출될 것인가? 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있다. 총장 선출은 총장인선위원회(위원장 권영삼)가 후보자들과 7월 20일 개인 소견발표와 인터뷰를 한 후 당일 오후에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총장인선위는 7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후보자 중 누구를 이사회에 추천할지는  미지수다.

총장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전체 이사 15인 중 과반의 동의(8표)을 받아야 한다. 이사회는 차기 총장 선임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데 차기 총장으로 학내문제를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사들의 마음이 어떻게 모아질지는 모르는 일이다.

후보자들 중 영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후보는 이00 교수인데 영신신대원을 졸업했다고 한다. 최00교수는 서울장신대 교수로 경력을 쌓았고, 부산장신대 총장을 역임한 최00 교수는 영남신대에서 3~4년간 교수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 후보 중 유일하게 대학(부산장신대) 총장이라는 이력을 가졌지만 현재 인선위 위원장 권영삼 목사나 현 총장 권용근 목사와 장신대 74회 동문들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어 학내문제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하는 소문도 있다.

또한 최 교수는 부산장신대 총장 재직 시절,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한 것과 총장 취임 초기 자신이 살던 아파트(싯가 3억 원 상당)도 학교에 기부하기도 했지만 부산장신의 토양과 영신의 토양은 매우 다르다는 것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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