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학원, 100회 총회 합의사항 무시

                                 영신학원, 100회 총회 합의사항 무시

영신학원 사태 다시 재 점화조짐

지난 2년간 권용근 총장의 부적절한 행정으로 일기 시작한 영남신학대학교 학내 사태는 신학교 사상 유래없는 학내금식기도, 채플거부, 총회 상경, 교수와 학생 징계로 이어져 치명적인 열병을 앓았다. 그 과정에서 학교의 위상은 추락되어 동문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외부 지원과 신입생 모집 미달로 극심한 재정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있었던 후임 총장 인선은 몇 번의 공전 끝에 장신대 오규훈 교수가 선임되었으며, 학내사태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어 동문들 및 뜻있는 외부 인사들의 지원으로 작년 9월 100회 총회에서 영남신학대학교 학내 사태는 극적으로 타결되는 듯하였다. 조사 조정위, 이사회 전권위, 면직된 교수들이 서명한 합의서 내용에 의하면 이사회와 총장, 교수들은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또한 징계 받은 학생들에게도 징계를 철회하는 것으로 모든 학내사태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 총회 신학교육부 중재로 한 최초 합의문서 영신 이사회가 받지 않다가 100회 총회시 극적 타결

그러나 교수들의 복직만 결정되었을 뿐 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 사실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갈등은 휴화산처럼 여전히 내재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도 학교는 다시 학생들에게 반성문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기로 한 권총장과 C교수 S교수에 대해서는 취하를 요구하고 있지 않는 것은 형평성의 위반이다. .

학교 측은 징계 학생 6명에게 아직도 사과문을 강요하며 징계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작 사과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데 아직도 그런 이치에 맞지 않는 구실로 학생들의 복귀를 미루고 있단 말인가? 신임 총장의 말에 의하면, 총회장께서 학생들에게 사과문을 받으라고 했다고 하는데 총회장이 오죽 할일이 없어서 당시 합의로 끝난 문제를 그렇게 언급하셨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학교는 총장이 책임을 지고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여도 소신있게 행하면 된다. 그런데 최근 오총장의 행보는 참으로 실망스럽기 이를 데 없다. 김수읍 이사장이 특정 교수에게 보직을 배정하라고 압박해도 이의제기도 못하는 데다, 외유 중인 교수가 자기연구실을 바꿔달라며 먼저 배정받은 교수를 밀어내어도 질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퇴임하고 현재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권용근 전 총장은 아직도 교수 3인을 "총장 감금" 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고소하여 검찰에 계류 중이고 이를 "셀프감금" 이라고 보도한 예장뉴스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을 취하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영신학내 사태에 있어서 고소의 시발점이 되었던 O교수의 동문 목사 고소건도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또한 학내사태 논란의 중심이었던 C교수의 동료교수 무더기 고소 사건은 다행히 모두 무죄 판결이 난 상태임에도 C교수에 대해 책임을 묻기는커녕 도리어 복직결정이 났다. 게다가 C교수는 이제 학생까지 고소한 상태이다. 그리고 14인 서명교수 중에서 처음으로 이탈했던 S교수는 동문 2명을 고소해서 한 명은 벌금형, 한 명은 현재 정식재판을 진행 중이다.

신학교에서 참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교단의 중재로 모든 학내사태가 해결되는가 했더니 약속은 비웃듯이 걷어차 버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새로운 불씨를 안고 있는 상태이다. 세상을 구원하고 본이 되어야 할 신학교에서 동료교수들과 동문들과 제자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는 이가 더 이상 교수로 있어서는 아니 될 일이다.

총회 결의사항을 우습게 여기고 준수하지 않는 영남신학대학교 측에 총회는 엄중하게 그 과오를 물어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영남신학대학교 7,000 동문들은 학교가 이 지경이 되고, 동문이 고소당하고 후배가 고소당한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침묵하고 있다면 이는 학교의 위신과 자존심이 추락한 중대한 문제임을 잊어선 아니될 것이다. 또한 신임 총장은 전 총장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서라도 소신있게 행정을 이끌어가고 마땅히 학생부터 챙겨야 할 것이다.

신입생 미달 사태로 학생 모집하느라 이 교회 저 교회 홍보하러 다니기 전에 징계한 학생들부터 학교로 복귀시킴이 마땅하다. 또한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총회는 고소와 관계된 모든 교수들을 총회 법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다스릴 것이며, 신학교의 문제가 다시는 세상 법정으로 치닿는 불의와 불법이 횡행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제대로 기준을 세워 철저한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예장뉴스

예장뉴스 관리자 계정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