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학위논문 조사 보고서 공개는 인권침해
죄인도 인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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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건을 정확히 밝혀달라고 침묵시위중인 사랑의 교회 교인들 | ||
이 사건에 대하여 인터넷에 처음 글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자기 개인 브로그에 처음 올린 사람은 사랑의 교회 부목사이며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와 동년배 친구사이, 사랑의 교회 출신 청년 사역자 고직한 선교사라고 밝혀졌다.
그 분은 나중에 밝혀진 대로 문제가 된 보고서를 작성한 사랑의 교회 권영준 장로(경희대 교수)와 같이 조사된 보고서를 갖고 오정현 목사를 찾아가 어떤 것으로 책임을 질 것이냐? 즉 건축문제냐 논문대필 문제냐? 라는 말로 우정어린 충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 문제가 오 목사측에서는 사임압박으로 받아드렸지만 정황상으로는 순수한 마음으로 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논문 문제가 밝혀지면 치명적이니 차라리 건축문제로 사임을 하면 재기의 기회가 있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 까지는 친구로써 말할 수도 있다고 본다.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니 그 이유도 오 목사가 평소 논문 대필 밝혀지면 사임한다는 말을 한 터라 이제 와서 사임 거래 압박운운 하는 비겁한 일이다.
그러나 조사보고서가 당회에 보고됨과 동시에 유출된 것은 부적절 하다. “오정현 목사 논문 대필 의혹 조사 위원장" 권영준 장로가 이렇게 될 것을 알고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분이 이 문건을 당회들에게 제출하면서 공개했다고 했는데 그때는 인터넷에 전면적 공개는 아니였다. 그러나 고직한 선교사가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나중에 보니 이 보고서를 메일로 받은 당회원중 한사람이 How sarng에 올린 것으로 확인되였다.
권 장로는 이 조사 결과 보고서에다가 개인의 총평을 서론으로 하여 사랑의 교회 당회에 위임 건에 대하여서보고를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에서 권 장로는 이 사건의 파장을 크게 걱정하며 눈물로 기도하면서 성경의 말씀을 두 차례나 인용하면서 오정현 목사에게 권면하거나 기회를 주고(논문표절의 인정을 요구하며 회개의 기회) 기다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큰 진전(표절에 대한 불인정)이 없어서 3차로 하나님과 당회에 보고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사위원장 범위 벗어나
권 장로의 이력이나 보아 이 무겁고 엄청난 일을 혼자가 감당하기가 결코 간단히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래도 치밀하고 성실하게 조사하고 조사위원 만장일치로 표절 결론을 냈다. 그리고 권 장로가 공개한 문건을 보면 누가 보든 오 목사의 표절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오 목사는 계속해서 위증을 하였고 처음 문제를 제기한 백석대 교수에게 인사상의 협박의 정황도 있고 정당한 조사에 영향을 끼칠 발언도 했다. 더욱이 그 사모까지 나서서 권 장로에게 큰 결례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사라도 자기에게 불리한 조건을 그냥 순순히 받아드릴 위인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런 조사에 대하여 자기방어 차원에서 임기응변의 대응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권 장로의 조사결과를 갖고 오 목사를 찾아가 면접하며 그렇게 한 사전행위(진실과 회개의 기회) 가 인정차원이였다고 해도 과연 정정당한 것이 이었는지 부터 가려야 할 것이다. 사실 이 문제들의 최종 결정 권한은 사랑의 교회 당회에게 있을 것이다. 그러나 권장로는 자기가 맡은 일은 조사이지 아무리 선의하고 하더라도 딜을 하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은 부여받은 권한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볼때 권 장로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의 직무범위를 넘어섰다. 그가 당회로 위임받은 일은 “논문표절” 에 관한 조사이다. 그런데 표절여부를 오 목사에게 실토 받거나 인정하라는 요구를 한 것은 그의 직무의 범위를 벗어난 일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있는 내용을 그대로 조사하여 보고 하는 일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판단할 수 있어도 그것을 갖고 오 목사에게 인정하라는 주장할 권한은 없다.
개인적으로 교회를 걱정하고 목사를 걱정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자기가 조사한 내용을 갖고 조사권한을 준 당회에 보고하면 그만이지 주관적인 판단과 행위를 하는 우를 범했다. 결국 당회는 이 조사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을 보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또 그것을 작성한 권 장로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 같다.
권 장로 조사내용 보안유지 의무 위반은 표절만큼 크다.
보통 당회가 하는 행위는 비공개다. 장로교법에는 상회만 그 당회록을 검시할 수 있다. 특히 사안이 크고 매우 중요할 때는 그것이 결정되기 전 까지는 더욱 그렇다. 당회의 회의 비밀은 지켜져야 한다. 이제야 사랑의 교회 당회가 담임목사인 오 목사의 논문표절 의혹을 조사하게 한 적이 있다는 것이 공개된 것을 보아도 사랑의 교회 당회가 보안을 잘 지켜왔다. 그런데 권 장로는 이 보고서를 당회에 제출하면서 바로 당회의 결의와 자기의 직무와 그 과정을 전면 공개했다.
그것이 공개되면서 이 문제는 매우 그 파장이 컸다. 결과에 따라서 오정현 목사 개인에게만 아니라 사랑의 교회의 전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전체 기독교회의 문제가 될 수 도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공개한 것은 당회 원으로나 조사책임자로써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지금 사랑의 교회는 건축과정에서의 특혜 혹은 불법으로 내외 우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 건으로 복음주의권의 반대와 고소가 있어 현재 재판중이다. 그러다 보니 건축비의 충당으로 내부적으로 반대자도 생기고 있는 판이다. 특히 고 옥한흠 목사의 자제가 공개서한에서 이 건축에 대한 부친의 의사를 왜곡했다는 식의 보도는 이미 오 목사의 리더쉽과 위상에 큰 상처를 가져왔다.
특히 이번 문제가 고 옥한흠 목사의 자녀에 의하여 제기되고 시작되였다는 것도 밝혀졌고 배후에 오 목사의 친구인 고직한 선교사도 있고 기저에는 지금 사랑의 교회가 건축하고 있는 행위에 대한 반대측의 논리가 스며있다. 이 건축은 액수만도 천문학적인 숫자지만 서초구와 서울시에서 편익을 취했다는 것인데 현재 재판중이다. 그리고 고직한 선교사가 지금 계속해서 중계방송식으로 글을 올리는 것도 문제를 잠재우지 못하는 원인이다. 이것도 매우 불행한 일이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사랑의 교회가 목회자 세습은 안했지만 옥한흠 목사의 명성은 세습을 한 것 같다고 말을 한다.
모든 조사는 절차도 공정해야 한다.
이번에 드러난 문제는 그 자체도 폭팔적이지만 그것이 공개됨으로 더 큰 문제가 되였다. 권 장로는 왜 당회로부터 부여받은 조사내용(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그 내용에서 보면 권 장로도 사실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사적감정을 표현해서는 안될 것이다. 나쁜 사람을 수사하거나 조사한다고 해서 나쁜 방법을 동원해서는 안된다.
절차도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만 절차가 아니라 조사의 내용을 당회가 공개하기 전까지는 온전히 비밀이 지켜져야 한다. 권 장로는 자기의 보고서가 당회에서 흐지부지 될 것을 염두에 두고 배수진을 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만큼 오 정현 목사의 건축행위에 대한 배신감 혹은 무리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권 장로의 고백대로 자기의 일을 성실히 그리고 신앙적으로 했으며 눈물로 기도했다는데 문제의 파장을 진정으로 걱정했다면 당회내부에서 어떻게든 작은 결론을 내었어야지 이 문제를 밖으로 나오는 바람에 이제 문제는 사랑의 교회의 손을 떠난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성서한국과 기윤실에서는 오 목사의 이사직을 해임할것을 논의중에 사랑의 교회에서는 사임서를 냈다고도 한다. 이런것이 권 장로의 의도한 바라면 잘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
이 보고서의 서론격인 문서에서 권 장로는 오 목사의 회개를 기다렸지만 그것을 보지 못하고 그 과정에서 오 목사가 한 구두사임을 끌고 들어와 오 목사는 이제 자신의 말대로 사임해야 함을 종용하며 고 옥한흠 목사와 비교하여 오 목사를 논문표절 문제가 아닌 인격적으로 파탄난 사람이며 거짓말쟁이라고 정죄하고 있다.
권 장로는 이미 당회가 해야 할 일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임무와 권한을 넘어서는 일을 하고 말을 한 것이다. 진정으로 오 목사를 걱정하고 사랑의 교회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조용하고 진중한 방식으로 비공개의 노력을 더 했어야 했다. 아니면 조사한 대로 그냥 보고만 하던지 했어야 했다. 결국은 오 목사는 건축문제와 논문표절 문제중 택일하여 사임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까지 떨어놨으니 이 문제는 이제 바닥까지 떨어진 것이다. 목회를 하던 사임을 하던 그는 이미 큰 상처를 압었다.
조사내용의 공개 범위도 위반했다.
특히 조사과정에서 참고 될 자료들을 광범위 하게 수집한 것은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좋게 보더라도 그것을 취합한 결과는 당회에 먼저 보고 되고 그 공개시기와 범위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권 장로는 조사의 권한만 있지 공개의 권한은 없다고 보겠다. 특히 개인 간의 주고받은 사신이나 메일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위법적인 것으로 부주의함을 넘어 고의성이 엿보인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발 빠르게 이 사건을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건과 연계시켜 대형교회 목회자의 부도덕성을 일반화 하는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보겠다. 그리고 이 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뉴스에죠이 기사도 단순히 오 목사 문제로 보도하고 있다. 이미 옥한흠 목사의 자녀가 사랑의 교회의 오정현 목사에게 보낸 메일의 내용을 보도한 적도 있어 사랑의 교회 문제는 이렇게 외부인들의 개입으로 더어려워 지고 있다.
사랑의 교회 당회가 결정해야 한다.
오정현 목사는 다른 교단 목사이고 우리는 그 분과 일면식도 없고 건축 과정이나 논문에 관해서 잘한 일은 없다고 보지만 이 문제를 가지고 오 목사를 이렇게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여론재판이며 인민재판이 될 수가 있다. 그가 비록 교권을 가진 대형교회의 목회자일지 모르지만 알고 보면 그도 연약한 인간이다. 그리고 잘못된 판단과 오류도 있을 수 있다. 그는 신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도 하나님께 여러번 용서받을 수 있는 은총에서 제외되어 있지 않다. 그가 표절에 대한 두려움과 연약함으로 잠시 판단을 잘못했을 수도 있다. 순간적으로 모면하기 위하여 위증이나 큰 소리를 쳤을 수도 있다.
내 생각에는 이번의 보고서는 보고서대로 처리되더라도 이것을 당회의 허락 없이 공개하고 오 목사의 거취까지 운운하며 이 사안을 판결까지 한 권 장로의 행위는 얼핏 정당하고 신앙적이며 진중하다고 볼지 모르지만 매우 잘못된 것이다. 그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 공은 사랑의 교회 당회로 갔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말을 아끼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그 리고 사랑의 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하는 지를 시간을 줘야 한다. 설상 논문이 표절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그 당회가 받아드리고 회개의 기회를 주고 끝내면 그만일수도 있다.
지금의 문제는 그가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가 되는 절차에 있는 규정도 아니고 교수채용이나 공직에 나가기 위하여 진행하는 절차도 아니다. 그렇기에 오 목사는 범죄자나 피의자가 아니다. 도덕적으로는 옳지 못한 말을 하고 일을 한 것일 수는 있지만 기독교에서 그리고 목회자의 세계에서 떳떳하게 표절문제에 대하여 떳떳하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카피나 표절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우리 모두는 말을 하기 쉬워도 우리속에는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것을 연구하거나 훈련되여있지 않다. 그러니 그것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쉽게 채용하거나 인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측히 목사들이 많은 설교를 해야 하고 깊은 연구없이 박사학위를 선호하는 풍조에서는 필연적으로 카피박사가 나오게 되여 있다. 학교에서도 돈벌이로 그것을 부추이고 있는 것도 문제다.
또 표절이나 카피에 대해서 우리사회나 교계는 아직은 관대하고 서로 경각심도 없다. 피차 보여주고 돌려보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조다. 설교도 공개하는 것은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이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표절이나 카피에 대한 기준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선진국이 되는 것은 건물이나 짓고 자동차나 만들고 소득이나 높아지면 되는 줄 아는 데 그것은 아니다.
남의 연구와 노력으로 이른 업적이나 저작권과 창작권이 있는 것을 본인의 허락이나 인용없이 사용하는 풍토가 없어지거나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의 이 사건을 통하여 자정하는 교훈을 얻게 된다면 한국교회는 정말 값진 교훈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