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생명생협, 충남 농촌 생산자 시범교회들과의 만남
생명농업 지원을 위한 ‘선 수매 운동’이 필요
2015년 9월 4일(금) 총회 사회부와 치–화–생 공동체위원회의 후원으로 출범한 “예장 온생명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일명 온생명생협)은 농촌 도시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치유와 화해와 생명운동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동반 성장이라는 총회적 과제를 이루어가는 또 하나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1월 14일(목) 신죽리 수목원에서는 온생명생협 농촌교회살림위원회(위원장 김영진 목사)의 주관으로 온생명생협 농촌시범교회 충남노회 지역모임이 있었다. 신죽리 수목원은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시온교회(김영진 목사)에서 설립 운영 중인 수목원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는 들꽃 축제와 숲 체험학습장 등으로 유명하다. 수목원 내에는 작년부터 충남노회의 뜻 있는 몇몇 농촌 목사들이 모여 ‘카페형 농산물판매장’을 직접 공사하여 개장하였으며 농촌교회들의 연합과 성장에 또 하나의 길을 개척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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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죽리수목원 농산물판매장 카페, http://sion.pe.kr/ | ||
이번 온생명생협의 농촌시범교회 충남지역 모임에는 온생명생협 사무국장 김광욱 목사와 경제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숭리 권사 그리고 최경숙 권사 등이 방문하여 참석하였으며, 충남노회 지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농촌 마을목회에 매진해 온 현영배 목사(미산중앙교회), 문익수 목사(동화교회), 윤휘석 목사(대성교회), 오필승 목사(신동교회), 이 진 목사(한마음교회), 박종윤 목사(신덕교회), 이수건 목사(무창포교회), 이동우 집사(충남노회 협동조합) 등이 참석하였다.
먼저 김영진 목사(농촌교회살림위원장)는 발제에서 “농촌교회의 살림을 위하여 농촌–도시교회가 서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생명운동을 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먼저 도시교회 교인들이 생명농업 또는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농촌교회와 목회자들에게는 지역을 아우르는 관점의 전환이 그리고 총회에서는 생명농업에 대한 의욕을 회복하는 선교정책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도시교회와 상생할 수 있는 시범 농촌교회들을 농촌, 어촌, 산촌 등 지리적 특색에 따른 다양한 생산품목에 의해 분류 선정하고 현재 온생명생협 주요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지역인 충남, 충북, 강원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앞으로 전국을 권역별로 나누어 각 지역 교회들과 연결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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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간까지 이어진 열띤 논의에서는 농촌과 농촌교회의 현실에 대한 농촌 목회자들의 다음과 같은 현장 목소리가 쏟아졌다. “1차 농림어업 생산물이나 2차 가공품 이외에 농어촌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온생명생협의 추천 상품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목회자 자신들이 소비자들에게 보증이 되는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 “온생명생협은 단순한 소비자생협운동에 그치지 말고 농촌 살리기 시범 교회를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마을 목회를 통하여 농촌교회 살리기에 고군분투하는 목회자와 교회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전문적인 정책 사업이 필요하다.” “그것을 위하여 ‘미소 금융’ 개념과 같은 일종의 ‘생명농업을 위한 펀딩’을 총회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
이어 김광욱 목사(온생명생협 사무국장)는 “경제약자 후원기관으로 잘 알려진 ‘생명의 길을 여는 사람들’과 같이 온생명생협에서는 ‘선 수매 운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00회 총회에서 조직이 허락된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와 유기적 관계로 함께 하게 될 것이며, 보다 실질적인 사업이 가능하도록 현장의 필요와 정보들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하면서 생산자 교회들의 온생명생협 조합원 가입과 함께 ‘생명 농산물 생산자 신청’을 독려하고 ‘온생명생협 인터넷 카페’의 활용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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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리 권사(경제사업위원회 위원장)는 “온생명생협의 조합원들은 이미 생명운동에 입각한 농촌교회 살리기라는 큰 뜻에 자발적으로 동의하고 함께 하는 의식있는 소비자들이므로 앞으로 상당한 성과를 실질적으로 거두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하여 도시교회의 깨인 평신도들과 함께 목회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작년 11월 26일에 이곳 신죽리 수목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친정텃밭 김장여행’(관련 기사 보기)과 같이 도시 소비자가 농촌 생산자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와 같이 온생명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통하여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조합원들의 만남을 주관하고 있는 온생명생협 농촌교회살림위원회 김영진 목사는 “도시 소비자 조합원들의 역할과 함께 생산자 시범 농촌교회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제 2차 온생명생협 농촌시범교회 충북 및 강원지역 모임이 22일(금)에 있을 예정임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