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요구 전국으로 확산

                      예장시국기도회 전주에서 열려

최근 윤석열 정부를 향한 국민적 비판이나 저항이 야당만이 아닌 한 시대의 지성의전당인 대학가까지 펴져 교수들의 비판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 신자들도 이 정권의 파행과 염치없음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만은 없어 긴급히 모여 하나님께 우리의 신원을 고백하며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기에 이르렀다.

주관단체는 예장 목회자만이 아니라 평신도들도 함께 하는 예장연대(지난 대선시 ‘무속은 안된다’ 는 취지로 결성된 단체) 가 나섰는 데 지난 11월 18일(월) 전주 전북인권선교회관에서 열렸다. 이 단체가 출범한지는 3년전인데 그래도 대통령이 되면 달라지겠지 하는 기대와 희망을 갖았지만 이미 그런 기대는 일찌감치 끝났다.

이미 1년이 넘은 시청앞에서 모이는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에 전국민적 마음이 모아지고 확산되는 이때에 함께 힘을 합치자는 취지다. 역대 대통령 지지율 최저인 17%까지 하락한 가운에서도 철면피처럼 부끄러움이 없는 이 정권은 그야 말로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정치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평으로는 지지율 20%대 미만이 되면 그야말로 식물 대통령이라는 게 정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에서도 그렇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과 3무(무지 무식 무뢰)만 드러난 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감성적 비판만으로는 안되기에 기왕에 조직된 NCC계열의 시국대책회의나 윤석렬 퇴진 그리스도인 모임에도 함께 하기 위한 예장내 준비모임으로 보면 될 것이다. 가을행사들로 바쁜데 멀리 전주까지 함께하고 반갑게 환영하여 맞아준 백남운목사와 인선협에게 감사한다.

   
                                                                 * 설교하는 백남운목사

전주에서 시작된 예장의 기도 촛불

기도회는 천안광덕교회 김정운목사의 인도로 익산의 변정수장로가 대표기도하고 성경 출 20:3을 인도자사 봉독후 백남운목사(효자동교회 원로)가 ‘오직 예수’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나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하신 하나님의 계명이 우리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말씀이며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것도 우상이라고 하신 말씀대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따르는 우리들이 되자라고 강조하셨다.

이어진 제목기도에는 무속정권 퇴진을 위하여 추교화목사가 정의와 진리만이 살길이다 홍대규목사가 민족의 평화을 위하여/박충수목사가 각각기도했다. 이어진 연대와 격려는 전북 인선협 회장 이광일목사가 했으며 이어 성명서 낭독은 심혜련목사와 유재무목사가 했으며 이천우목사(경북 안동)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원래 강연을 하기로 된 정동영의원이 국회 인사청문회로 불참해 부인 민혜경여사가 참석해 인사했다. 정의원 부부는 천주교 교인이었으나 백남운목사가 6년전 은퇴후 예배하는 공동체 인선협에 정식 교인으로 등록해 출석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대전신학대학 전 학장 김진영목사와 전북지역의 민주화운동 인사들의 참여와 인사가 있었다. 다음은 예장 시국연대의 성명서 

   
                                                              * 기도회 후 참석자 일동 

        윤석열 대통령의 자발적인 하야를 촉구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보면, 한나라의 민주적인 모든 시스템이 망가지고,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 그는 사과한다고 했지만, 사과의 말만 할 뿐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지 않았다. 사과할 것이 없는데 사과하라 하니 일단 사과한다는 식이었다. 국민들의 퇴진, 하야, 임기 단축 개헌 등의 요구를 헤아리기는커녕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국민을 대변하는 기자들의 소리를 들으려 하기보다 자화자찬과 자기변호만을 끝까지 반복했다. 국정농단의 핵심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공작정치의 피해자처럼 코스프레 했다. 우리는 대통령 임기 반환점에 이르렀을 뿐인데, 남은 반의 임기마저 이렇게 갈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의 종복으로 사용하기보다 자신과 자기 가족, 측근들의 사적인 관심을 추구하기 위해 행세했다. 자신과 가족의 범죄를 무마했고, 소유한 땅의 가격상승을 위해 고속도로 노선을 임의로 변경했고, 각종 의혹 자체인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회 결의의 특검을 계속 거부했다. 국가 고위직 인사 검증도 걸른 체 개인 충성도만 보고 임명했다. 이태원 참사, 오송 수해 참사, 채상병 죽음 등 국가적 재난 때마다 국가적 책임 방기하고 유가족들 고통을 외면하였다. 22대 총선 패배 후에는 모든 것을 자기 잘못이라고 언급했지만, 대통령실이나 행정부의 잘못을 돌이키거나 개선하지 않았고, 야당과의 협치를 모색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는 점이다. 연설과 발언에선 국민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이 기자회견이나 공식발표시 마다 국민 열망을 져버리고 자기주장이다. 그렇다고 야당이나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아닌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 그러니 내놓는 세제 정책이나 부동산정책, 노동정책이나 경제 정책은 힘없고 가난한 서민 우선이 아닌 재벌과 갖은 자들에게 유리한 것이다. 그러니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는 더욱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윤대통령은 국가의 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자위임에도 국가 이익과 국격을 생각하기 보다 개인 취미와 여행으로 착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외교도 한미 동맹 우산과 한미일 협력으로 종속적인 위치를 자처하고, 나팔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토를 보존해야 하는 책무을 방기하고 독도 영유권 관련해서 침묵하고 일본 군대가 언제라도 우리 땅에 진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북한과의 국가조약에 준하는 9.19 군사합의를 부분적 폐기를 초래했고, 선제타격이니 수뇌부 정밀타격이니 하는 전쟁 불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힘이 평화라는 구호아래 평화적 대화나 교류의 스스로 차단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없어 우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목회자인 우리는 아래와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직무를 유기할 뿐 아니라 자신이 감당해야 할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마칠 명분도 없고, 실제적인 능력도 없다. 그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복무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신속히 대통령의 자리에서 자원해서 내려오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대통령직에서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모든 공무원은 대통령의 권위를 상실한 윤석열 대통령을 무의미하게 지지하며 하수인 노릇을 하기보다 ‘부패방지권익위법’과 ‘공익신고자보호법’에 근거해서 선진 민주 국가를 세우려는 일념 아래 윤석열 정부의 부정부패, 불의를 내부적으로 고발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이에 우리는 모든 공무원이 자격 상실한 대통령보다 국민을 위해 복무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모든 국회 의원은 보수든 진보든 당리당략을 떠나 민주주의의 원칙 위에서 민주적인 대통령과 정부를 세우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그것은 대통령 하야나 탄핵일 수 있고, 또한 개헌일 수도 있다. 이에 우리는 모든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의자로서의 자기 본분을 인식하고, 더 이상 주저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하나,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악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또 다른 악이고, 말하지 않는 것 역시 또 다른 말이며, 행동하지 않는 것 역시 또 다른 행동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나단 선지자가 다윗 왕에게 “당신이 바로 그 악한 사람”이라고 외쳤던 것처럼,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예언자적인 목소리를 함께 외쳐야 한다. 이에 우리는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촛불시민의 역할로 나아올 것을 촉구한다.

                 2024년 11월 18일 예장시국기도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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