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탄핵으로 보수는 분열

                    보수의 엇갈린 반응

손현보목사 세이브 코리아는 헌재 결정 승복

4일 헌법재판소 판결 직후 이들은 입장문을 내고 승복하며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드리며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될 것” 이라며 “비록 정치적 구호는 달랐을지라도, 두 달 내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화합하고 하나되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국민들과 함께 드렸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선 내일 여의도에서 예정되었던 집회는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의 세이브코리아 일정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보수 기독교 전광훈과도 갈등하던 한 구룹은 문을 닫은 셈이다.

   
 

전광훈측은 헌재 판결 불복, 윤석열 복귀해야

전광훈은 “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는 국민저항권으로 해체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전 씨는 “여러분과 나는 혁명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주 안에 각자 10명씩 설득해 오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실 70%가 넘어갔다”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다 서명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다. 국민저항권으로 반드시 우리는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이 주최한 집회에 나온 김정수라는 배우는 헌법재판관과 이재명 대표를 향하여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찾아오는 건 자유 우파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우리는 다시 한번 힘차게 투쟁해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오자”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몽둥이 들고 일어나 빨갱이를 쳐부수자”, “삶은 뱀 대가리 이재명을 죽여야 한다”, “이재명, 이 개잡X, 반드시 죽이자” 등 원색적인 욕설을 쏟아냈다.

또 다른 발언자인 한변호사는 “어제 헌재가 정말 경악스러운 결정을 했다”며 “도저히 이건 받아드릴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민의 저항권으로 이 헌재의 불의한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의 부정, 위법한 의사 결정에 대해 국민이 여기에 굴복하고 승복한다면 결국 주인과 하인의 위치가 바뀌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에 저항하고 그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의원은 중도 

국민의힘 의원중에서 유일하게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윤상현 의원도 참석하여 “대통령을 살리는 게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싸워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 나부터 지키지 못했다”고 하면서 “대통령이 검은 카르텔 세력에 의해 희생됐다”며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대통령 명예를 회복시키고 자유 민주 공화주의의 승리를 이륙해야 한다”고 외쳤다.

전 씨 측은 세이브코리아 손현보 목사에 대해 비난했는 데 같은 생각을 하는 유튜버 ‘신의한수’ 이병준 기자가 “탄핵 선고 나자마자 세이브코리아 손현보가 뭐라고 한 줄 아느냐?”며 “헌법재판관님들께서 결정해 주셨으니 승복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이제 좌파랑 싸우지 말고, 화합하자’ 이런 말 했는데 동의하느냐?”며 손현보 목사 영상을 틀며 “이 정도면 좌파다”라며 “코인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었으니 집회 그만한다고 한다”며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김진홍목사는 외유 중에도 불복 선동

자유민주시민연대 대표인 두레마을의 김진홍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들에게 거부하고 뭉치며 정권 재창출할 것을 독려했다는 소식이다. 현재 미국 순회 집회 중임에도 아침 묵상 글에서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들었는 데 한마디로 법조인 중에서 작당한 한 무리가 벌이고 있는 쇼라는 느낌이다” 이런 작태는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는 지금 미국 덴버에 있습니다. 어제 로스 앤젤스에서 이곳에 도착하였더니 함박눈이 우리 일행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을 때에 무거운 둔기로 머리를 맞은 듯하였습니다. 인터넷을 열어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법조인 중에서 작당한 한 무리가 벌이고 있는 쇼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 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이르기를 

국민 여러분, 한국교회의 성도 여러분, 1. 거부합시다, 2. 뭉칩시다, 3. 전진합시다, 4. 행동합시다, 5. 정권 재창출합시다, 2025년 4월 5일 미국 덴버에서, 김진홍 

   
 

전한길, 탄핵 승복하지만 당황스럽다

손현보목사와 같은 행보를 하며 대통령 탄핵 반대에 적극 앞장서 왔던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4일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 직후 “국가와 국민, 미래세대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었기에 우리는 진실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많이 당황스럽다”면서도 “그럼에도 2030세대와 국민들께 당부드린다.

“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고) 약속드렸다. 저와 같은 뜻이었던 분들에게 결과를 받아들이길 부탁드린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이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의 선고 결과에 대해서 찬성하는 쪽이든 반대하는 쪽이든 유혈 사태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평가와 결론 

윤석열 지지든 복귀든 사실 속마음은 진짜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 자기 자신들의 입지를 위한 것에 불과하다. 국민의 힘도 마찮가지다. 헌재 판결후 가장 먼져 승복 발언을 한 것은 국민의 힘 권영세 대표다. 아무리 서울법대 선배라지만 미친 놈 덕분에 생고생 한 생각을 하면 한마디로 속이 후련할 것이다. 그러나 극렬 지지자들과 당, 그리고 당권을 위해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다.

이후 열린 의원 총회서도 윤핵관들은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소리도 나왔지만 당권파의 퇴진요구도 나왔다. 그러나 반윤 탄핵론자 조경태의원은 정면으로 이들을 비판했다. 전 대표 울산의 김기현 의원도 두리뭉실한 발언으로 앞으로 10년을 바라보자고 식으로 탄핵으로 몰락한 당을 의식하며 헌재결정에 완강한 반대를 하지는 않았다.  

한편 윤은 쌍권과의 면담에서 당중심의 대선을 부탁했으며 국힘 의원중 유일하게 나경원 의원을 지난 5일 과저로 불러 그간 도와준 것에 대한 각별한 개인적 감사를 나눈 것으로 보도되었다. 사실 김기현 대표가 타의로 물러난 후 나의원은 당대표 의지가 강력했으나 윤핵관들의 견제로 막혔다. 이런 취급을 받고도 내심 불만을 표현못하는 것은 차기 당권을 노린 사심때문이다. 

   
 

여성으로 최다선이며 앞으로 재선만 되면 여러요직을 차지할 수 있기에 나중 영화를 위하여 참는 것이다. 우선은 공천이 관건인데 공천심사시 국힘의 당원 50% 를 확보하려면 극렬지지자들의 입맛을 맞추지 않으면 안된다. 이외에도 조기대선으로 인한 후보군의 김문수, 오세훈,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는 말을 아끼며 기지개를 펴는 중이다.   

이에 비하여 전광훈은 어차피 자기가 당을 만든 경험이 있어 당시 당을 만들려고 하기에 각을 지는 수 밖에 없고 손현보는 고신측의 기성 목회자로 이단시비가 있고 전광훈에 비하여 물주가 약하니 더 이상 갈바닥 집회를 이어 갈 수 없기때문이다. 전한길은 강사로는 이미 수명을 다하여 이직을 고려중에 보수당의 후보를 바라보기에 이미 보여준 극렬 이미지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외 폭망은 박근혜 탄핵시 총리를 지낸 황규환의 헛발질이다.  우리 공화당 조원진도 그렇고 그간 보수지만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이들의 앞날은 밝아보이지 않는 다. 다만 김문수는 보수 후보로 가장 유의미한 지지율이 나오지만 막상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 가운데 5일 아침 그를 지지하는 보수단체들이 자택으로 몰려가 출마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쇼를 하는 중이다.   

그외 보수 논객들 

   
 

김진홍은 이들과 달리 보수의 지식인 부유층들이 후원자들이고 나오지 않아도 독자 생존이 가능하니 일단은 독자 행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그는 목회자로까 아니라 두레 생협도 그렇고 된장에 간장 깻잎에 최근엔 빵까지 파는 데 아무래도 보수층이 구매시장이고 고령층이라 이를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 보수라는 이념이나 가치가 아닌 사적소유의 장사속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번에 찐 보수로 재평가를 받는 월간 조선 편집장 출신의 현역 최고령 기자  조갑제옹이나 경제지 기자 출신의 논객 정규제나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진의 전향(?) 흥미롭다. 그러나 정규재는 이미 부산서 국힘 후보 시장 출마가 막혀 감정적으로 안좋고 김진도 향후 정치 생각이 있어 보인다. 보수를 가치로 생존과 재생의 전환이 어떤 결론을 가져올지는 모르겠다. 

이외에도 김종인박사의 행보도 흥미로운데 이미 박근혜를 거쳐 더민주 문재인에서 다시 윤석열과 만나 헤여진 가운데 이준석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치만은 않아 보인다. 그는 노련한 정치인 답게 대세가 기운 이재명 대권론에 대하여 긍정적이라고 보며 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의외이지만 당분간 그의 행보를 살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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