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이 박사, 한국신학 규명 노력

                            이선이 박사, 한국신학 규명 노력

마포삼열은 총신신학, 한석진은 기장신학, 장신신학은 마포삼열과 한석진의 중간신학

기독공보는 한국교회사 논문 공모에서 총회장상을 수상한 이선이 박사와 ‘강원도 태백시 탄광촌 장로교회의 역사’를 조명한 전승학 전도사(사랑누리교회)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박사는 마포삼열과 한석진 신학을 비교하면서 마포삼열로 이어지는 총신대와 장신대 신학을 규명하고, 한석진으로 이어지는 한신대측의 신학을 규명하였다.

그는 한국신학을 주장한 한석진이 김재준박사가 조선신학교를 창설하였다고 할 때 병상에서도 춤을 추었다고 전하면서 한석진이야 말로 한국신학과 민족신학을 창립하려고 했던 민족신학자라고 했다. 장신의 신학에 대해서는 마포삼열박사와 한석진 신학의 중간 정도라고 했다. 이박사는 아시아선교신학으로 장신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를 받았다.

제2회 한국교회사 우수논문 발표 세미나

   
▲ 한국교회사 논문 공모에서 총회장상을 수상한 이선이 박사(가운데)가 ‘마포삼열과 한석진의 선교신학 비교 연구’를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좌측 심사위원 정병준 교수(서울장신대) 우측 임희국 교수(장신대)


아시아 선교, 현지 지도자 중심으로

마포삼열과 한석진의 선교신학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논문이 발표됐다.

총회 역사위원회(위원장:정재훈), 한국장로교회역사학회(회장:임희국)가 주최한 제2회 한국교회사 논문 공모 결과 ‘마포삼열과 한석진의 선교신학’을 비교한 이선이 박사(서울강동노회)가 총회장상을, ‘강원도 태백시 탄광촌 장로교회의 역사’를 조명한 전승학 전도사(사랑누리교회)가 역사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선이 박사는 1925년 서울에서 열린 조선기독교봉역자의회에서 극명한 차이가 드러난 마포삼열과 한석진의 선교관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당시 한석진 목사는 1세대 선교사들의 주인의식을 비판하며 "본국으로 가든지 하나님 앞으로 가라"고 강도높은 발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우수논문 발표 세미나에서 마포삼열과 한석진 목사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차례로 소개한 이선이 박사는 "아시아 선교에 있어 이제 한국교회는 마포삼열의 위치이고 한석진의 자리가 아시아의 현지 지도자들"이라며 한국교회의 선교신학 방향을 재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두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 원, 50만 원이 수여됐다.

영남교회사학회 총무 윤재현 목사(유상교회)는 "손양원 주기철 목사 외에도 아직 발굴되지 않은 신앙의 선배들이 많다. 수상자들이 앞으로 연구에 정진해 위기의 한국교회에 희망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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