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목사 “박근혜, 새누리 대선 후보 출정식 정면으로 비판”

           인명진목사 “박근혜, 새누리 대선 후보 출정식 정면으로 비판" 
타임스퀘어 노동자들 피눈물 배인 곳, 언급 했어야”  인명진 목사(갈릴리교회) 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문마 출정식에 대해  “국민들은 돼지가 아니다. 배부르다고 행복한 줄 아냐” 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출신인 인 목사는 지난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보다는 고뇌한 흔적을 볼 수 있었으나, ‘잘 먹고 배부르게만 되면 행복한 것’이라는 생각은 아주 천박하고 잘못된 생각” 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배부르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존엄과 인권이 존중이 되는 민주적인 사회, 이런 것도 국민에게 한없는 행복과 자부심을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런데 지금 박 의원의 출마선언을 보면 민주주의에 대하여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인 목사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말들이 많고, 또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적인 시비가 있는 상황에서 (박 전 위원장은) 민주주의를 어떻게 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 목사는 출정식 장소로 정한 서울 영등포의 명물 쇼핑가로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본따 명명한 "타임스퀴어" 에 대하여 “그 타임스퀘어는 옛날에 경성방직 방림방직이 있었던 자리” 라며 “노동자들이 70년대 피눈물 나게 일을 하고 땀을 흘렸던 피눈물이 배인 곳이 타임스퀘어”라고 설명했다.

인목사는 영등포산업선교 총무 시절 이 곳의 여성 노동자들의 체불임금(방림방적) 을 받아낸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런 도산의 악명이 높아졌는데 이전에는 주면 주는 대로 받는 여성 노동자들의 자의식이 깨여지고 권리의식이 높아져 소위 의식화가 되였는데 이를 두고  무식한 공순이들을 도산목사들이 의식화 하여 투쟁의식을 블어넣어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 도산이 들어가면 도산된다" 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되기도 하였다. 

그는 “박 의원이 그걸 알고(가난한 여공들의 아픔과 투쟁) 거기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자리에서 출마선언을 하면 그 문제(70년대 산업화로 인한 최고의 희생자 여성노동자들의 고통과 한숨) 에 대해서도 진지한 말이 있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사람 많이 다닌다고 출마선언을 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저축은행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서도 인 목사는“누구 탓 할 것 없이  여당, 야당 다 똑같은 사람들” 이라면서 “여야 모두가 지금 쇄신하겠다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렇게 제 식구 감싸기 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 목사는 “결국 국회의원들이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보면서 ‘이게 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겠냐”며 “여야를 떠나서 자기의 이해관계 때문이라면 자기들의 특권을 지키는 거다. 국회의원들이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민들 보기에 웃기는 쇼를 벌였다”며 “ 우리들이 정말 언제까지 어디까지 믿어야 될런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갈릴리 교회 목사가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출마선언에서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권위주의적인 통치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5·16 쿠데타와 유신체제에 대해 기존의 역사적 평가를 뒤집으려 하는 가운데 나온 보수진영 내부의 ‘쓴 소리’라 주목된다. 

  "불통이란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는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인 목사는 "이 분이 신문도 안 보는가, 모든 신문이 다 ‘불통이라는 얘기, 박근혜 의원의 문제는 소통의 문제’라고, 입 붙은 사람마다 얘기하는데 본인 자신이 막상 모르고 있다"며 "’내가 좀 소통이 부족하단 말을 듣는데 앞으로 잘해보겠다’ 이랬으면 훨씬 더 감동적이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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