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세교모’ 집단행동은 문제 될 듯

                     장신대 ‘세교모’ 집단행동은 문제 될 듯

‘명성교회 세습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 모임’(세교모)가 105회 총대들을 향하여 성명서를 내놨다. 하나님과 역사 그리고 성도들과 한국사회 앞에서라는 단락으로 구성된 내용으로 그 의미는 있어 보이지만 총회 산하 기관(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직원들이 ‘집단행동’ 을 한 것은 문제가 되어 보인다. 

이 성명서는 이미 ‘명성교회세습수습결의 철회 예장 추진회의’ 와 세습에 반대하는 1000인 목회자 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총대들에게 작년 104회 총회에서 결의된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호소다. 신학대학 교수들이 한두번은 몰라도 이렇게 집요하게 총회에서 수습안이 가결된 이후 이런 성명을 낸 것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분위기다.

일반 목회자들로 당회장 지위면 독자적으로 어떤 발언이나 헌의든 할 수 있고 노회 소속의 목회자나 신학생들도 신분과 생활이 보장되 신학대학 교수들에 비하면 자유롭다 하겠다. 그러나 교수들은 전원 총회 산하 기관의 직원들로 총회의 결정과 지시를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림형석, 김태영 총회장들이 학교 채플에 설교를 하러 가서 학생들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6개의 다른 직영신학대학의 경우 세습을 반대한다는 반대 성명을 낸 적이 있지만 교수들로는 그것으로 만으로도 대단하고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신대 세교모 교수들이 집요하게 이렇게 ‘집단행동’ 을 하면서 세반운동을 이끌어 온 것은 상당히 감정적이고 의도적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그간 정기적인 세미나와 기도회를 위하여 학교 공간을 제공해 온 것은  사실이다.   

임성빈 총장의 묵인하에 지난 2년간 세교모 교수들은 세습반대에 대한 발언을 이어 왔다고 보는 데  첫해에는 재판국원들을 압박하는 성명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으나 이후 명성교회의 세습을 반대하기 위하여 102회 익산 총회에 간 학생들의 동맹휴학과 인정해주는 등 교수들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 총회가 장신대 총장에게 보낸 공문 내용

그런데 지난 104회기 총회 이후 총회 임원회의 주의 공문을 받은 이후에도 이런 목소리를 낸 것인데 총회는 그 이전의 것은 불문에 붙히고 더 이상 장신대는 총회가 결정한 사안에 대하여 ‘집단행동’ 을 자중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임성빈 총장이 연임이 가결되자마자  세습반대 성명서를 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에 장신대 후임 총장이 장신대 이사회에서 임성빈 현 총장이 연임되었다 하지만 교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지는 알 수 없다. 이를 반영하듯 이사들도 7:7 이라는 팽팽한 숫자로 이례적으로 7번이나 투표를 하고서야 8:6으로 경우 인선된 것이다. 세교모의 ‘집단행동’ 은 임성빈 총장의 묵인 없이는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신대 세교모에 속한 교수들이 누군가에 대하여 관심들이 많은 가운데 이번에도 실명을 내지 않은 것은 비겁하다는 지적이다. 자신들의 주장이 옳고 당당하다면 명확하게 이름을 내고 반대해야 한다는 요구다. 그렇치 않고 ‘세교모’ 라는 이름속에 묻어가는 것은 안된다. 이전 대표는 임희국 교수였지만 현재는 은퇴를 하였고 이후는 밝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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