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이러고도 할말 있나?
2019년 5월 17일 장신대 채플이 끝나고 모든 이들이 퇴장한 후에 8명의 학생들이 세계 아이다호 날을 기념하고자 무지개 색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이 한 언론을 통하여 악의적으로 공개가 된다. 이들은 장신대가 동성애를 묵인 방조했다는 공격을 가한다. 이에 학교는 5월 19일 조사위원회(양금희교수)을 구성하여 관련자들을 불러 면담한다.
이런 자체 조사 결과를 취합하는 동안 총회 내 반동성애자들과 시민단체들도 합세하여 장로회전국대회를 찾아가서 장신대 임성빈총장을 공격하는 서명을 받는 다. 이에 학교는 마지못해 관련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감행 한다. 그러나 관련 규정이 미비하여 징계당한 학생들과 동문들의 반대여론에 부딛친다.
이 과정에서 교수가 학생들이 사역하는 교회로 찾아가 이런 사실을 알리는 등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로써 불신을 가중시킨다. 그러면서도 총장이나 당시 신대원장(홍인종교수)은 어린 학생들이 받을 심리적 압박에 대한 배려나 위로 없이 사무적인 징계를 문서로 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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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더 아픈 것은 차별과 소외
학생들도 처음에는 일이 이렇게 커지자 경미한 징계라면 받아드릴 각오를 하였지만 학교는 학생들과 긴밀한 소통보다는 외부 비판으로 부터 벗어나려는 인간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당시 총장과 이사장 동문회장의 공동 입장문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그렇게 해서 멀쩡한 학생들을 의붓자식 취급하여 학교서 추방을 한 것이다.
결국 학교는 주체적으로 제 학생들을 보호하지도 징치하지도 못한 체 외부 눈치만 보다가 눌려 어떻게 든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떨쳐 낸 것으로 학생들은 의심을 한다. 이는 스승이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을 끝까지 지키고 지도 하는 것을 포기한 것 밖에 안된다.
그러나 그후 이런 징계는 해당 학생들이 사회법에 제소하여 불법이라는 이유로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을 받는 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교가 원치 않는 강연자를 섭외하여 세미나를 기획한다. 급기야 학교에서 밀려나자 학교앞 서점에서 불장난등으로 명명된 모임을 이어가면서 학교와 지도 교수들을 자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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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제 명목의 일지는 사찰문서
이 형사 재판에서 부당 징계로 승소한 학생들은 민사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소하여 현재 진행중으로 지난 6월 2일 최종 변론을 하고 다음에 결심만 남겨 놓은 상태다. 그런데 이 재판과정에서 학교측 변호사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가 원고(학생)측 변호사를 통하여 공개하기에 이른다.
내용인 즉은 당시 학교는 총장과 신대원장의 지휘 아래 위원회(위원장:한국일교수)을 두고 이 학생들을 지도(교제)하는 교수를 임명한다. 그리고 그 교수가 학생들을 밀착하여 나눈 대화등을 일지 형식으로 작성한 것을 지난 6월 1일에 알게 된다. 대화하고 대화록을 작성하고 총장에게 보고한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이런 면담록을 법원에 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그렇게 되면 현재 학생들과 법적으로 원고와 피고 사이가 된 학교가 학생지도 면담록을 자기들 재판에서 유리한 증거로 이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도했건 안했건 당시 학생들과의 교제는 학생 사찰에 해당된다. 따라서 장신대 이사회는 이런 내부 자료를 법원에 제출한 경위를 조사하여 관련자들을 규정대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
A교수가 작성한 학생들의 교제 내용
1. 2019년 9월 27일 12시에 교내 청운홀에서 열린 신대원위원회에서 A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 교수, 이** 교수, 이** 교수가 서총명, 오세찬, 김지만, 이창기 학생과의 교제를 위임받다.
2. 2019년 9월 30일 12시에 한** 교수, 김** 교수, 이** 교수, 이** 교수가 교수 식당에서 식사하며 네 학생과 교제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하다. 그 들을 교육하려 하기보다는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하려 노력하기로 하다. 우선 이** 교수가 그들과 소통해 보기로 하다.
3. 2019년 10월 2일 오후 5시 50분에 광나루 강마루 식당에서 위의 학생들에 게 구약 강연을 하는 느헤미야 신학대학원 대학교의 김근주 교수와 오세찬 학 생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다른 학생들은 선약이 있어 참 석하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 듣다.
4. 2019년 10월 21일 오후 6시 30분에 서총명, 오세찬 학생을 학교 정문 앞 에서 만나 차에 태우고 구의동의 이탈리안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대접 하다. 서총명 학생이 외상 후 스트레스로 손 떨림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어떻게 운동하며 치료할지를 함께 고민하다. 오세찬 학생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 있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휴학할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 듣다. 다음에는 장신대 은퇴 교수인 박동현 선생님을 찾아뵙고 삶에 대한 조언 을 듣기로 하다.
5. 2019년 10월 24일 교수 식당에서 식사 후 김** 교수와 위 학생들에 대 해 이야기하던 중 서총명 학생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소개받기로 하다. 2019년 10월 27일에 김** 교수가 서총명 학생이 무료로 치료받을 수있도록 김** 박사의 병원을 소개하다.
6. 2019년 11월 11일 저녁 6시 30분에 학교 정문에서 서총명, 오세찬, 김지 만, 이창기 학생을 차에 태우고 장신대 은퇴 교수인 박동현 선생님 댁으로 이 동해 모시고 남양주의 보리굴비 정식집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나누며 대화 하다. 박동현 선생님이 식사비를 지불하다. 근처 찻집으로 이동해 차를 대접하 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박동현 선생님은 신학 공부 후 컴퓨터 공부를 한 선배, 철학을 공부한 선배, 사업을 하는 선배들의 예를 들어 인생에서 늘 새로 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중요한 것은 약한 자들, 소 외된 자들을 섬기며 사는 것이라는 교훈을 주다.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오는 길 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 같다고 말하다.
김** 교수가 소개한 의원을 서총명 학생에게 소개했으나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치료받는 집 근처 병원이 있다고 답하다. 다음에는 영등포 산업선교회에서 오랫동안 도시 빈민선교를 위해 헌신한 손은정 목사를 만나기로 하다.
12월 말과 1월 초에는 학생들이 캄보디아에서 사역하는 동문의 초청을 받아서 방문하기로 했다고 하고,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계절학기 강의가 있어 2020년 2월 말 경에 만나기로 했으나 코로나 19가 발발하여 서로 만나지 못하다.
2020년 6월 5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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