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회 쿼어축제 참석 목사 소환

           쿼어 축제로 개신교만 분열 

 

   
 

쿼어 축제가 3년만에 다시 열린 가운데 이번에는 신, 구교 목회자들 다수가 참석하여 교단별로 이를 보는 시선이나 대처가 어떻게 될 것인지 두고 볼일이다. 감리교단 소속의 이동환목사는 이미 교단 재판국에 기소되여 면직 처분을 받은 바 있지만 그 교회에서의 목회는 여전히 지지받고 사역중이다. 이목사 문제로 초파적으로 공대위가 활동중이다.

그런 가운데 이목사가 소속한 감리교단의 중진 박경양, 남재영목사등이 직접 참여하여 축복하는 예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동안 감리교단을 대표하여 사회적 약자와 발언에 앞장선 분들로 교회안에서도 교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분들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우리교단 목회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전남노회 소속 옥합교회 엄00목사가 여기 참석한 것을 갖고 소속 노회가 조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을 교회서 공개하었다. 내용은 참석 경위서 재출이며 출두하라고 하면서 불응할시 치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 교회는 이미 성소수자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열린 목회를 하던 곳으로 이런 소환에 적극 대처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변 교단은 2017년 102회 총회 때부터 교단 헌법에 "동성애자 및 동성애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자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며, 동성애자 및 동성애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자는 교회의 직원 및 신학대학교 교수, 교직원이 될 수 없다"는 법을 신설했었다.

   
                                               * 광주시 소재 옥합교회는 노회 공문을 교회입구에 게시했다. 

교단 안에서의 동성애로 인한 피해 

그동안 우리교단 안에서의 동성애에 관한 논란은 이미 장신대에서 일부 학생들에 대하여 학교법으로 경미한 징계를 한 바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에 더 커졌는 데 징계받은 학생들이 민사손배 소송을 하여 승소하였다. 또 다른 학셍의 경우는 군목지원생으로 모든 고시에 합격을 했었다.

그럼에도 고시위와 반동성애 대책위가 문제를 삼아 탈락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다. 그후 재시를 했으나 이미 브랙리스트가 되여 표적면접에서 고시용 답과 양심의 답을 놓고 고민하다가 소신 답변으로 탈락하여 사병으로 입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일부 힉생들이 학교측과 소송전에서 승소는 했지만 입은 상처는 적지 않다.  

이렇게 학교와 교회에서 내몰린 학생중에는 자기들의 실현을 위한 자구책으로 직접 무지개신학교를 세워 학교 밖에서 계속해서 소수자에 대한 공부와 신학을 이어갔다.  보호해주지 않고 가르쳐 주지 않는 다면 직접 배우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내외 관심있는 이들의 지지와 격려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그외 대전신학대학을 은퇴한 허호익교수에 대한 노회의 치리도 있었는 데 노회나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도 아닌 저술과 이전 강연등을 문제로 삼은 것이 의외다. 이로 인하여 면직 처분을 받은 허교수는 교단법이나 사회법으로는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음에도 비상식적인 이들과 더 이상 관계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항소조차 하지 않았다. 

또 호신대 교수였던 오현선 박사는 제직하던 호신대에서 자진 퇴직후 ‘예수교연대" 라는 단체를 조직하여 같은 생각과 길을 가는 목회자와 교회들의 공동 대표다. 또 오박사는 성소수자만이 아니라 비건(채식주의자)이나 사회적 고통을 당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엘리샤벳이라는 공동체를 운영중이다. 사임 당시 목회하던 교회와 노회에서도 목사직까지 한 것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사로 공개적 활동을 하는 중이다.

그리고 NCC 인권센타 이사장을 지낸 홍인식목사도 이날 함께 했는 데 이 분도 이미 은퇴를 선언한 분이다. 그러나 이들중 신학을 이수하지 않았거나 우리교단에서 안수를 받으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노회나 교회에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쿼어 축제에 참석한 성직자들의 입장문  

우리는 축복하는 사람들입니다. 

✢ 그리스도인은 축복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축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안팎에 존재하는 퀴어 길벗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소수자 길벗들을 축복하며 동행하는 게 죄냐 아니냐는 논쟁에 휘말릴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계속 더 많이 더 자주 축복할 것입니다. 인류와 비인류 그리고 다양한 모든 존재들을 차이와 다양성에 근거해 더불어 살게 하시는 하나님/하느님의 사랑을 따라, 우리는 계속 축복하고 함께 살아갈 길을 찾을 겁니다. 

그러므로 ‘축복은 죄냐 아니냐’가 아니라, 우리들의 차이와 다양성을 통해 만나는 ‘낯선 하나님/하느님’을 보고 듣고 만지고 배우며 우리의 제한된 신 이해를 넓혀가는 게, 더 소중한 선택이자 신앙적 도전이라고 믿습니다. 

이 축복의 자리에 함께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 함께 더 많이 춤추고 노래합시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과 팔레스타인 인종 학살에 대해서도 함께 반대의 목소리를 내어 주십시오. 다양한 형태의 저항에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신의 가르침은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억압과 착취의 반대편에 있듯, 침략 전쟁과 인종 학살의 반대편을 향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모든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는 것처럼, 침략 전쟁과 인종 학살의 피해자에 대한 억압과 착취, 모든 공격을 반대합니다. 

우리는 축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축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축복의 길은 우리가 더불어 사는 지혜와 용기를 요구합니다. 퀴어 길벗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하느님을 따라 이 축복의 자리에 선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축복하고 춤추고 노래하며 무지개빛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무지개 축복식’으로 함께하며. 축복하는 사람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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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복하는 사람들의 무지개 축복식

※ 주최: 무지개예수
※ 공동 주관: 한국기독교장로회 ‘환대와 온전한 포용’. 성공회 무지개 네트워크, 기독교대한감리회 ‘차별 너머’. 한국예수교회연대. 그리고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등의 교단 안팎에서 혐오와 차별에 맞선 목회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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