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재단-조선일보 공동기획에 대한 반대

            전태일재단-조선일보 공동기획 사태에 대한 입장 

우리는 70년대부터 90년대를 거쳐 청계피복노조가 해소될 때까지 청계피복노조를 지키고 청계피복노조 활동을 통해 온 몸으로 전태일 정신을 실천한 당사자들이다. 우리가 지난날 구속, 수배, 심지어는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전태일 정신과 청계노조 정신이 최근 “전태일재단-조선일보 공동기획 사태”로 인해 부정당하는 것을 보고 참담한 심정으로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조선일보는 지난 3월 5일부터 전태일재단-조선일보 창간 104주년 공동기획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온갖 탄압을 무릅쓰고 지켜온 전태일 정신을 극우 보수 세력한테 상납하는 행위로 간주한다. 조선일보는 단순히 극우 보수주의를 지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략적인 기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사회진보를 가로막아온 신문이다. 조선일보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노동자를 적대시 하고 있다.

근한 예를 들자면 노동조합을 건폭으로 몰고, 분신 사망한 노동자한테 반인륜적인 언론폭력을 가는가 하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서도 적대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러한 조선일보와 전태일재단이 극우 신문 창간 104주년과 공동기획 기사를 연재한다는 것은 전태일이라는 민중운동의 가치체계와 상징을 극우 보수 파시즘에 팔아먹는 행위이다. 

전태일재단은 전태일 정신을 선양하고 실천하기 위한 재단법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한석호는 목적사업에 반하는 행동을 해 왔다. 몇 가지 두드러진 것만 예로 들자면 그는 전태일재단 명의를 내세워 보수정치인 금태섭 등과 정치행보를 해왔다. 또한 윤석열 정권에서 이른바 상생임금위원회에 참여해 현 정권의 반 노동정책에 일조했다. 얼마 전에는 전태일 동상 철거 음모를 벌이고 있다. 이런 일련의 행동에 대해 청계 노조 출신 노동자들이 지적하고 만류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해 왔다.

급기야 전태일재단은 ‘전태일재단-조선일보 창간 104주년 공동기획’ 기사까지 내보내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기획기사는 전태일재단 내부 논의도 거치지 않고 한석호 사무총장독단으로 추진한 것으로 조선일보와 야합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것은 전태일 정신을 사적인 야심을 위해 정치도구화하고, 전태일재단을 우경화하기 매우 불순한 행위이다. 이에 우리는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

우리는 전태일 재단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정상을 되찾기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한석호 사무총장은 전태일재단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라.
2. ‘전태일재단-조선일보 공동기획 사태’를 초래하게 된 전후 사정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이와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는 물론 전태일재단이 거듭나기 위한 비상조치를 강구하라

      2024년 3월 24일  청계피복노조 복구 40주년 기념식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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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의 지킴이- 전두환심판국민행동 성명서

ㅡ전태일재단의 조선일보 창간 104주년 공동기획을 당장 중단하라!
ㅡ전태일재단이 전태일 동상 철거음모가 웬 말이냐?
ㅡ전태일정신을 우롱하는 전태일재단 한석호 사무총장을 당장 추방하라!

우리는 오늘 전태일재단(이사장 이덕우, 사무총장 한석호)을 규탄하는 일곱번째 기자회견을 갖고자 전태일 재단 앞에 섰다. 전태일동상 철거음모를 진행시키던 전태일재단이 급기야 조선일보와 결탁하여 조선일보 창간104주년 합동기념사를 쓰고있는 충격적인 사태에 직면하여 전태일재단 규탄 기자회견을 하게된 지금의 심정은 분노의 심정을 넘어 참으로 괴롭기까지 하다. 어찌하여 전태일재단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단 말인가?

전태일기념관 앞에서 전태일재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최초의 유일한 단체라는, 결코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기록을 이미 지난 2019년 11월 13일 전태일열사 49주기 마석모란공원 추도식에서의 전태일열사의 한 유족에 대한 폭력적이고 모멸적이며 인간에 대한 존엄도 갖추지 못한 거친 행태를 목도한 이후 가졌던 규탄 기자회견으로 갖게 된 바 있다.

전태일재단 규탄 두 번째 기자회견은 작년 2023년 9월 7일부터 지난번 2024년 3월 13일까지 지금까지 총 여섯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태일동상철거음모 규탄 기자회견에 있다. 전태일 재단이 주도하여 만든 11개의 시민사회단체 소속으로 ‘그들만의’ 카르텔로 임의로 구성된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위원장 박승렬)위원들이 모여 전태일동상 철거논의를 하는 2023년 9월 7일 오전 7시30분부터 세 시간가량의 기자회견을 전태일기념관 앞에서 우리는 가진 바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전태일재단의 조선일보 결탁과 조선일보 창간104주년 공동기획으로 ‘전태일 청계노조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을 조선일보에 상납한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한석호’ 및 전태일재단을 규탄하는 그 세 번째 기자회견을 위해 전태일재단 건물 앞에 처음으로 섰다. 어찌하여 전태일재단은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인가?

어찌하여 전태일재단은 노동자를 배신하고 민중의 열망을 왜곡시키며 전태일재단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심장을 후벼파고 피흐르게 하고 있는 것인가? 왜 한낱 개인들의 사유물이 되어 농락당하고 있는 것인가? 왜 농락하고 있는 것인가?

조선일보가 전태일재단이 제안했다고 말한 “민주주의는 공기처럼 일상화됐고 노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할 권리도 보장되고 있다”며 전태일 정신은 이제 나눔과 상생으로 확장되어야한다”라는 그들만의 주장은 사실도 아니고 대안도 될 수 없을 뿐더러, 왜곡에 불과한 것이다. 과연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가 공기처럼 일상화됐고, 노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할 권리도 보장되고 있는 것인가? 민주주의는 급속한 퇴행의 길을 걷고 있으며, 노동기본권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있음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우리는 다시한번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미 비공식적으로 전태일재단과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가 왜곡과 허위사실들로 점철된 전태일동상철거 논의와 ‘의결’을 발표한데 대해 양대노총의 입장을 우리에게 밝힌 바 있지만, 개탄스런 작금의 충격적인 전태일재단 사태를 맞이하여 거짓이 시민사회를 좀먹지 못하도록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주길 요청한다.
둘째, 전태일재단은 조선일보와의 결탁 및 조선일보 104주년 창간 공동기획 당장 중단하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셋째, 전태일재단과 전태일동상존치교체숙의위원회는 전태일동상철거논의와 관련해 허위사실들로 시민사회와 국민들을 기망하고 우롱한 행위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넷째, 전태일정신을 우롱한 사무총장 한석호를 당장 추방하라!!

                2024년 3월 22일 전태일재단 앞/ 13일의 지킴이- 전두환심판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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