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노회와 부산남노회서
순천노회 덕례교회와 예찬교회 합병식

순천노회 산하 덕례교회(백광용목사)와 예찬교회가 소속노회(노회장: 장광용장로) 허락을 받아 합병위원회(위원장: 배규현목사) 주관하에 합병을 마쳤다. 두 교회가 합병명으로 예찬교회로 하기로 하고 목회자는 백광용목사가 맡기로 한다.
한국교회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초기 복음의 불모지에 교회를 세울 때도 어려웠지만 이후 성장기 부흥기를 넘어 저출산 고령화와 도시화 산업화로 이주하여 소멸 마을까지 등장한다. 이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이럴 진데 그 직격탄은 지역민의 축소지만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마을마다 어린 아이 울음이나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다. 따라서 지방의 많은 교회들로써는 목회자를 모시기에도 역부족이다. 이에 급처방으로 나온 것이 어려운 교회끼리 아니면 여유가 좀 있는 교회로의 합병이다. 이번에 합병을 하는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노회가 적극적으로 도와 합병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
또 이런 합병은 농어촌지역에서만 있는 것도 아니다 대도시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도 은퇴하는 목사 교회와 다른 교회가 합병하는 일이 같은 날 이뤄졌다. 이 모두는 목사나 교인들 의사만으로는 안되고 헌법대로 설립 이전 합병 폐쇄의 절차에 따라 행정이 뒷 받침 된 것으로 안다. 상황은 다르지만 합병으로 노회는 어려운 교회들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형은 목사 은퇴로 평화마을 교회와 합병

부산동노회 산하 빛과 소금교회가 평화마을교회로 합병을 했다. 지난 11일 주일 노회 합병위원장 최승규목사의 집례로 열린 합병예배는 노회장 하상효목사가 설교를 했다. 노회 서기 신성기목사의 경과보고와 합병 결의문을 보고하고 노회장이 합병을 선언했다. 목회자들의 의지와 헌신으로 존립하던 교회가 이후 목회자를 청빙하고 예우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노회를 허락을 받아 원형은 목사가 시무한 교회는 합병하는 교회 목사가 맡기로 하고 원목사 은퇴식은 합병하는 평화마을교회 김경태목사가 집례했다. 은퇴하는 원목사에게 교회는 감사패를 드리고 장신대 이치만 교수가 권면을 전 부산동노회장을 역임하고 평화교회서 은퇴한 임대식목사가 축사를 했다. 이어 은퇴하는 원목사가 답사를 하고 축도로 합병과 은퇴식을 마쳤다.

원형은 목사는 장신대 76기로 진주가 고향이지만 부산서 경남고등학교를 나오고 부산장신대를 나와 부산에서 부교역자로부터 시작하여 은퇴까지 끝을 맺는 셈이다. 그리고 1980년 이후 부산지역의 민주화와 인권 노동운동의 한복판에서 사회운동가로써 이름을 떨친다. 그래서 인지 일반 목회는 전념하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만난 이들과 작은 예배처소에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한다.
그런 인연으로 노무현 참여정부들어서는 국가인권위 국가인권위 부위원장도 지낸다. 그러나 경남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문재인 변호사가 정치를 떠났다가 당시 총선서 사상구에 출마하는 것에 계기로 갈라선다. 이유는 오랜 지역활동을 해온 동지들을 배려없이 당시 문빠라는 이들과의 패거리 정치 때문이었다. 척박한 땅에서 말없이 고생한 동지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명망과 바람의 정치등장으로 중도층이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당시 조경태의원도 그렇고 부산에서의 오랜 민주화 운동 동지들에 대한 의리론이다.
당시 문재인이 사상구에서 이긴 한나라당 후보는 정치 신인 30대 손수조였는 데 그를 이겼다는 것은 결코 자랑일 수는 없다. 이런 비판적 얘기들은 간간이 있었지만 본격 공개가 된 것은 원목사가 월간 신동아와의 배수강 기자와 2017년 2. 28에 한 인터뷰에의 신동아 인터뷰 기사 때문이었다. 그간 공개되지 않은 것인데 문재인 대통령 퇴임전후 보여준 일에 대해서는 원목사 말이 다 틀렸다고는 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생각과 평가는 자유지만 오랜 부산민주화운동의 동지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에 대하여 비판은 민주진영에서는 데미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원목사는 큰 생각 없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말한 것이거나 혹은 섭섭함도 있었겠지만 이로 인하여 부산 민주화운동도 그렇고 평소 원목사의 지인들과도 분열이 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이용된 측면이 없지 않다. 당시 기자는 이 기사의 파급력을 예상했는 지 문제인의 ‘인권 동지’ 원형은의 작심 비판 이라고 썼다.

민주화운동의 선배 문재인과의 이별
당시 부산지역의 민권 변호사로 오랜 재야의 동지이자 선배인 문재인 개인에게는 얼마던지 할 수 있는 얘기지만 대선 가도를 앞두고 다소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없지 않았다. 특히 우리가 특정인의 정책이나 행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인격이나 태도 성향에 대하여 얘기한다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신동아에 나온 내용중에는 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고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자극적인 소제목으로 뽑은 것으로 이해된다. 그 내용은 “노무현은 행동적, 文재인은 장고하는 관념적 사람, “‘당신이 인권변호사냐’ 욕해주고 싶었다”, ‘친문패권은 오히려 ‘反文’…‘논공행상’ 에 쓴웃음“ 같은 것이다. 당시 문제인 지지자들에게는 눈에 가시가 되고도 남는 내용이다.
또 당시 박근혜 탄핵으로 한 껏 달아오른 민주진영의 후보로 비록 민주당내에서는 이재명(성남시장) 안희정(충남도지사) 최성(고양시장)이 경쟁했으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그럼에도 솔찍하게 진실을 말한 것이 후한이 되어 이후 대통령 당선후 부산지역에서 큰 내상을 입는 다. 이후 큰 활동을 접은 체 이번에 정년 은퇴를 하면서 개척한 빛과 소금교회도 노회내 후배가 시무하는 교회와 합병한다.
이렇게 부산에서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해온 빛과소금교회의 원형은목사가 2026년 1월 11일에 은퇴를 하면서 교회는 부산의 평화마을교회와 합병을 했다. 그간 원목사는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 해운대구 우동, 수영구 광안동 등을 전전하며 어려운 이들을 돕는 부산인권상담센터, 부산기독교이주노동자센터, 새터민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해왔다.
“세상에 머리 둘 곳 없다 했던 예수님을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 속에 모시면서, 우리 가운데 쫓기며 고통에 시달리는 많은 이들, 특히 이주노동자와 이주결혼여성, 북한이탈주민들을 공동체의식에서 새롭게 바라보려 합니다.” 부산의 한 언론과 주고 받은 인터뷰 내용이다. 하나님 나라는 가난하고 억압받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돋보일 때 비로소 나타나는 법인데, 요즘 목사되려는 이들이 교회정치를 통해 종교귀족이 되려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서 신명기 24장의 말씀을 기억하자고 했다.
‘너는 나그네와 고아의 권리를 해치지 말며 과부의 옷을 담보로 잡지 말라. 너는 네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였음과, 너의 주 하나님께서 너를 거기서 구출하였음을 기억하라.’ “저는 이 말씀을 예수님이 목숨 바쳐 우리를 지켜 주겠다는 다짐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말씀을 믿고 이 땅에서 사회구조적으로 인권침해를 받는 이들을 위해 두려움 없이 일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