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목사 은퇴후 사역 시동

                       은퇴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지난 11월 24일(주일)을 끝으로 자신이 개척한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 이임(은퇴)한 정성진 목사가 쉴틈없는 사역에 바쁘다.  정 목사는 우선 용어부터 정확하게 사용하자는 주의다. 자신은 교회법상의 원로나 은퇴목사를 사양하고 교회를 떠난 다는 의미에서 이임으로 불러달라는 얘기다. 

移任(이임)은  隱退(은퇴)와는 다르다.  현직에서 그만 두는 것은 맞지만 말이다. 이임은 떠난다는 의미다. 자신은 자신이 개척한 교회에서 더 이상 상왕노릇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것 때문에 동년내들로 부터 질시를 받고 혼자 잘났냐는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정목사가 다른 분들에게 자신 처럼 하라고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모두 그런 마음으로 은퇴하고 원로가 되면 좋을 것이다. 정목사는 정목사의 약조대로 그의 스타일 대로 행동하는 것이니 다른 분들과 비교할 것 없이 그대로 평가를 받으면 좋을 듯히다. 따라서 정목사의 쉽지 않은 이임에 대해서는 나름 평가를 해줘야 할 것이다.

65세로 교회법상의 정년을 앞당긴다고 하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이고 더군다나 이임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말들로는 개혁을 한다고 하고 약조들을 하지만 막상 때가 되면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망서리게 되고 번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면에서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정목사의 이런 행보에 대하여 갈지자를 걷는 사이비 개혁가라는 비판도 하지만 한가지 알아 둘 것은 65세 조기 은퇴하나만 봐도 그가 얼마나 어려운 결단을 했는 지를 알 수 있다. 좋은 말 아무리 많이 해도 하나라도 실천하지 못하면 공염불인데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 데 떠나는 것이다.

   
 

그렇게 이임식을 한지 한주만에 바쁜 행보를 하는 중이다. 자신의 이임후 사역을 위하여 조직한 "크로스 로드" 을 통하여 앞으로 그가 보여줄 청사진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제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의 개혁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은 동역자들의 목회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이다.

첫 행사는 오는 12월 12일(목) 인천 주만교회(김관성 목사)에서 열리는 북 콘서트다. 이는 아마도 정목사를 따르는 후배들과 친구들이 정 목사의 은퇴말미에 낸 저서를 기념하는 행사다. 그에게 지도받고 사랑받은 이들이 만든 자리로 보인다. 둘째는 제 2회 크로스로드 세미나로 "미래목회환경4.0"  으로 100주년 신관 4층 그의 크로스로드 회의실에서 3인의 전문가를 모시고 강의와 토론을 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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