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평화 운동 40년사

대구경북 목회자 운동의 결실

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의 지난 40년 역사가 한권의 책으로 출판되었다. 40년사 집필위원장은 현순호목사(만남의 교회)로 대경정평목협의 산증인중 한분이다. 한국정치의 한 때 중심의 도시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토양에서 의미 있는 목회를 하는 것 만으로도 어려울 것인데 지역 운동의 중시에서 정의와 평화의 의미 실현을 위한 연합활동은 쉽지 만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몇 년간 준비하여 지난 해 2025년 6월 27일 출판기념회와 대경목정평화의 날에 출판(JUSTJOY)되었다. 책의 편찬을 위하여 대경을 상징하는 이상점목사(수석교회 은퇴)을 집필자문으로 하여 위원으로는 박종웅,이진익,장수연,정금교,정의석목사가 수고했다. 이 책 출판이 기획된 것은 그 이전이지만 2023년 3월 첫 집필 회의를 시작으로 약 2년간의 자료조사와 20차 회의 끝에 빚을 보게 된 것이다.

 

책은 455쪽으로 현순호 목사의 발간사와 현 대경목협 회장 장수연목사의 인사 글과 대경의 선배와 상징적인 분들인 이상점, 정교금, 곽은득, 정용섭목사의 회고와 격려가 나온다. 이어 강은숙 정평목협 중앙의장과 기장 총회 정재동목사의 축사가 실렸다. 1장(41-93)은 1920년대 시작되는 대구지역의 기독교사화운동사와 80년대 대경의 창립과 인근 포항까지 다뤘다.

 

2장(97-113)은 최초의 국민의 정부 김대중대통령시기로 노동법개정운동과 지역의 인권운동, 이주노동자까지 다뤘으며 3장(127-168)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기로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평화운동과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전국적 차원의 촛불시위 동참과 국가인권위 대구 사무실 유치운동, 나아가 경제정의 운동까지 진보하며 종교개혁제와 이주노동자 인권으로 까지 운동의 관심을 확장한다.

          * 좌로 부터 서일웅목사, 현순호목사, 양재섭장로

4장(174-256) 박근혜 보수정권 시절 한미연합훈련 반대, 한완상 전 총리 초청 통일강연회, 6.15 10주년 기념과 통일운동 원로 위로회도 개최한다. 또 용산참사 추모회와 생태운동으로 4대강 반대생명기도회와 청도 송전탑 설치 반대를 한다 그리고 대구 NCC 재건과 부산에서 열리는 WCC 10차 총회에 참석한다. 그리고 대구 종교인평화회의와 일치 기도회를 연다.

 

이어 사드배치 반대와 국정원의 선거개입 규탄에 이어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으로 인한 민주주의 파괴 규탄 기도회를 하고 세월호 참사 추모와 기도회를 연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들에 의한 국정농단이 극에 달한 나머지 탄핵과 퇴진 촉구에 대한 전국민적 열망에 동참하여 이에 따른 시국선언를 하기 까지 이른다.

 

5장(261-295) 촛발혁명이후 문재인정부와 대경목정평의 현안으로 기후정의와 금호상 생태계 파괴 공사중단, 영남의료원 고공농성지지, 교회세습반대, 민노총 김진숙위원 희망 뚜벅이 동참, 대경 이슬람 갈등 대응,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입 중단과 평화적 해결 촉구를 한다. 이어 일기 시작한 코로나 19로 인한 공백기를 거쳐 6장( 308-329)를 마지막장으로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집담회를 한다.

평가와 결론 

끝으로 관련자료로는 대경목정평 연표와 역대 임원 명단, 규약, 40년사 편찬위원회 회의록 전부, 참고자료와 사진 참고문헌까지 수록했다 사진 자료는 책자에  많이 나오지는 않치만 비교적 회의록과 자료는 잘 보존되었다는 느낌이다. 사실 지역에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있지만 지역사를 낸 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정리등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활동가들이 아직은 건재하여 귀한 결실을 내논 것이다.

대경정평목협은 지방 조직으로는 유일하게 자기들의 소중한 역사를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운동까지 다뤄 이 분양을 연구하고 공부하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중요한 역사적 인물로는 이상점목사로 보인다. 그는 대경에서 기독학생운동(KSCF)를 시작으로 신학에 입문한 후 청소년 사회운동기관 사역인 YMCA에서만 38년간 사역한다. 개인사와 지역사가 점철된 대표적인 인물로 보인다.

 

이 분은 대구 Y만이 아니라 포항, 전라도 광주, 충청도 당진, 세종 Y까지 개척해 뿌리를 내리는 데 기여한다. 2021년 이후로는 러시아 연해주 한기장 파송 선교사로 팀목회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평화운동에 헌신중이다. 보수의 원조 도시 대구에서 시작하여 ’복음과 인권‘ 이라는 회보를 20년간 만들었고 대구인권위원회를 중심적 활동의 산증인중 한분이다.

 

그는 책에서 언급하기를 대구목협활동은 기독교사회운동의 연장선상으로 192030년대 이만집목사등을 중심으로 한 민족교회 자치교회운동을 거쳐 해방후 장로교 이재복, 최문식목사등으로 이어지는 기독교사회의운동이라고 규정한다. 그런 정신이 있었기에 이어 1970년 박정희의 유신헌법 반대와 이후 인권운동과 평화운동 생명운동으로 까지 진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경 민주화, 인권, 환경 운동의 산증인 정평목협

대경목정평의 첫 역사로는 1983년 곽은득목사의 작은교회(은퇴후 군위서 거주) 시작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세워진 예장의 첫 민중교회인 달구벌교회(안기성목사)와 더불어 장신대 동기 현순호목사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1984년 12월에 창립총회를 하고 초대 의장에 임태섭신부(성공회 서대구교회)를 총무에 곽은득목사(작은교회)를 선출한다. 2년후인 1986년 공동대표로 곽은득,이승학, 신영철목사로 총무에 안기성, 이영재목사를 둔다.

 

1992년에 안기성목사를 의장으로 하고 포항까지 포함해 경상도를 동부지구 대표 김상은목사(포항형산교회) 서부지구(한일웅목사) 남부지구(정용섭목사)로 편재한다. 1994년에 곽은득 목사를 다시 의장으로 하여 2004년 공동대표로 서일웅,정용섭목사,곽은득, 신영철,현순호목사를 세운다. 아무래도 인자가 많치 않아서 인지 처음부터 활동한 분들이 계속해서 의장과 공동의장제로 번갈아 사명들을 감당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이 책이 나온 때는  39차 대경정평목협 총회서 상임대표로 장수연목사(기장), 공동대표로 이진익(통합) 박한서(구세군), 황명열(합신),박용성(성공회),정민철목사(고신)으로 초기 몇 개 교단에서 외연은 많이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지역운동으로나 교회연합 에큐메니칼운동에 헌신들을 했다는 증거로 보여진다. 이런 바탕속에서 정금교목사가 정평목협 중앙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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